김영욱&김다솔 듀오 콘서트… 고향 부산서 반가운 재회 무대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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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피아노 정서적 스펙트럼 공유
다음 달 3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김영욱&김다솔 듀오 콘서트’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김영욱&김다솔 듀오 콘서트’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고향 부산에서 듀오 콘서트를 갖는다.

두 사람은 내달 3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김영욱&김다솔 듀오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10대 시절부터 함께 음악을 해온 두 사람이 고향 부산에서 반가운 재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김영욱은 현악 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솔리스트로서 음악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김다솔은 저명한 국제 무대 및 콩쿠르에서 성공을 거두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이며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나눌 수 있는 가장 넓은 정서적, 시대적 스텍트럼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고전의 틀 안에서 새로운 재해석을 시도한 스트라빈스키부터, 낭만주의 정수의 슈만, 드라마틱한 프랑스 감성의 풀랑, 그리고 실존적 긴장감이 가득한 프로코피예프까지 두 연주자의 깊이 있는 해석과 교감으로 시대를 넘나드는 ‘듀오의 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5월 3일 토요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료 R석 6만 원, S석 4만 원. 7세 이상부터 관람.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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