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위스키 시장 “소비자 접점을 늘려라”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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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작년 연매출 6.6%↓
디지털 캠페인 1000만 뷰 기록
편의점 스마트오더 편의성 확대

골든블루 쿼츠의 새로운 에피소드 ‘설렘편’. 골든블루 제공 골든블루 쿼츠의 새로운 에피소드 ‘설렘편’. 골든블루 제공

위스키 시장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지역 향토기업이자 국내 1위 위스키업체 (주)골든블루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온·오프라인 소매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주)골든블루는 30일 골든블루 쿼츠의 브랜드 모델 장기용과 함께한 2차 디지털 광고 캠페인의 새로운 에피소드 ‘설렘’편을 공개했다. 앞서 선보인 ‘반전’편과 ‘갖고싶은’편이 인스타그램에서 1000만 조회 수를 돌파하고 젊은 소비층의 긍정적을 반응을 이끌어냈기에 이번 설렘편에도 기대가 크다.

설렘편은 제품 출시 이후 이어온 감성적 스토리텔링을 한층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선보인 반전편과 갖고싶은편이 인스타그램에서 각각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하며 젊은 소비층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인기가 높다.

또 골든블루는 지난해 6월과 7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와 ‘골든 하이볼 믹스셋’은 음악이라는 소재를 통해 풀어내며 젊은 세대와의 친밀한 연결을 만들어가려 노력 중이다.

또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채널도 넓히고 있다. 전국 주요 마트에서 진행되는 시음 행사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CU, 이마트24, GS25 등 편의점 스마트오더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도 입점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업계에서는 골든블루의 행보를 두고 줄어든 위스키 시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연매출이 2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회식 문화 변화, 고물가로 인한 소비 침체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는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통해 다양한 소비층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콘텐츠와 브랜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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