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도 굿모닝! 기업인도 굿모닝!
부산문화재단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
개인형·협력형 등 76명 12일까지 모집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 '사이클링허브' 활동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2025년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 ‘굿모닝 예술인’(개인형)과 ‘굿모닝 예술로’(협력형)에 참가할 예술인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은 부산문화재단이 2017년 예술과 기업·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예술인에게 새로운 직무 경험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만든 사업이다. 문화재단이 플랫폼이 되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기업과 기관에 예술인을 파견해 현장 맞춤형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파견 예술인은 예술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문제 해결, 브랜드 홍보, 공간 기획 등 다방면에 걸친 프로젝트를 기업·기관과 함께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120여 곳의 기업·기관과 260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참여 기업·기관 수를 확대해 협업 분야 선택 폭이 넓어진다. 유형은 두 가지이다. ‘굿모닝 예술인’(개인형)은 34개 기업·기관에 1~2명의 예술인이 파견되고, ‘굿모닝 예술로’(협력형)는 7개 기업·기관에 리더 예술인 1명과 참여 예술인 4명이 한 팀으로 파견된다. 예술인은 6~10월 ESG 경영, 홍보마케팅, 지역문화 활성화, 제품 개발, 신규 서비스 기획 등의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부산 거주 예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개인형은 48명, 협력형은 28명의 예술인을 모집한다. 이들에게는 매월 160만 원과 120만 원의 활동비가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접수는 이메일(gamman@bscf.or.kr)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단과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1-745-7230.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