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평원과 아시아재단, 여성 일자리 창출 위해 손잡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지역 내 6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여성 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윤지영 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및 아시아재단 한국본부 송경진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윤지영 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및 아시아재단 한국본부 송경진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지영, 이하 ‘여평원’)은 27일 아시아재단(한국본부)과 부산 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여성들의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여평원과 아시아재단(한국본부), 그리고 부산 지역내 6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5월 27일 업무협약식을 통해 공동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식은 5월 27일 오전 11시 여평원 온천동 청사에서 진행되었다. 협약식에는 여평원, 아시아재단 한국본부,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 사하여성인력개발센터,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주요 관계자 11명이 참석해 “지역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역량 강화를 돕고 지속 가능한 지원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앞으로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물론,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무 교육과 직업 교육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식은 환영사와 기념사를 포함해 협약 체결, 기념사진 촬영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여성 친화적 일자리 창출 △전문 교육 및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또한 여평원과 아시아재단, 아시아재단과 여성인력개발센터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직업 교육 및 실무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평원과 아시아재단, 6개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번 협약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경력단절 여성 및 취약계층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Skills2Work Busan’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13개월간 진행되며, 부산지역 경력단절 여성 60명과 학교밖 청소년 10명 등 총 7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총 8일간의 집중 교육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날에는 기관 소개와 인공지능, 생성형 AI, ChatGPT 활용 등 디지털 시대의 기본 소양을 다지고, 이후 Microsoft 365 기반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교육이 차례로 진행된다. 또한, 현직자 강연과 그룹 멘토링을 통해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마지막 날에는 취업 코칭 및 기업 방문을 통해 실제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주요 협력 기관으로는 여평원과 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기술정보연구원(KITRI),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으로 참가자들이 상위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에도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시아재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7개국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국제개발기구로, 한국전쟁 시절, 교과서 인쇄용지 지원 등으로 한국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래, 1954년 본격적으로 한국본부를 개소하며 교육, 법률, 외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한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 해 왔으며,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디지털 정책, 여성 경제 참여 등 다방면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수십 년에 걸친 오랜 협력과 경험으로 비롯된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업무협약과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발전과 국제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여평원 윤지영 원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참여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회" 이라며, "다양한 직업 교육 및 취업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시아재단 한국본부 송경진 대표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여성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돕고 지속가능한 지원 정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