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올해의 포커스온’ 공모 결과 나왔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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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다년·집중 지원” 사업
시각예술 김은주·심점환·정철교 작가
문학은 박미라·박선미·장현정·정광모
공연예술 강미리ᄒᆞᆯ무용단 등 5개 작품

김은주, 그려보다, 2025. 부산문화재단 제공 김은주, 그려보다, 2025. 부산문화재단 제공
심점환, flow, 2022. 부산문화재단 제공 심점환, flow, 2022. 부산문화재단 제공
정철교, 임랑해변마을, 2021. 부산문화재단 제공 정철교, 임랑해변마을, 2021. 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문화재단의 다년, 집중 지원 사업인 2025년도 ‘올해의 포커스온’ 시각예술·문학·공연예술 분야 공모 결과가 나왔다.

30일 부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의 포커스온 시각예술은 △김은주 △심점환 △정철교 등 부산의 중견작가 3인이 2025년 1차 연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감민경 △송성진 작가는 지난해에 이어 2차 연도 사업을 이어가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차 연도엔 작가 인터뷰, 작품 실물 조사, 비평 등 작가의 작업 세계를 정리하고 연구하는 활동을 지원하는데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2차 연도는 1차 연도 수집, 정리한 자료를 바탕으로 책자, 홈페이지, 영상 등 콘텐츠 제작과 배포, 작가 프로모션 기획·운영 사업을 하는데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 작가의 시각예술 성과를 아카이빙하고 브랜딩 작업을 통해 지역 작가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고자 2024년 신설됐다.

올해의 포커스온 문학 부문은 △박미라(동화) △박선미(동시) △장현정(수필) △정광모(소설) 작가가 확정됐다. 문학 부문은 지역 문학 작가와 대표 작품에 대한 프로모션, 작가 자율 기획 활동 지원 등 창작 활동에 대한 후속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작가들은 사업 규모에 따라 최대 2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공모를 이어 간다.

강미리ᄒᆞᆯ무용단 공연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강미리ᄒᆞᆯ무용단 공연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부산문화재단 제공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부산문화재단 제공
오오씨어터 작품. 부산문화재단 제공 오오씨어터 작품. 부산문화재단 제공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올해의 포커스온 공연예술 분야 공모는 총 28건이 접수됐으며, 서류 심의와 PT·인터뷰 심의, 쇼케이스 심의, 본 공연 제작 지원까지 다단계 심의 체계를 통해 △강미리ᄒᆞᆯ무용단(무용) △진홍스튜디오(다원)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전통) △아카이브 포 아티스트(다원) △오오씨어터(연극) 등 5개 단체를 쇼케이스 진출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작품은 오는 11월 선정 단체의 쇼케이스에서 실제 공연의 일부를 선보이고 심의를 통해 다음 연도 본 공연 제작 지원 대상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연예술 분야는 1차 연도에 쇼케이스 제작비로 정액 2000만 원을 지원하며, 쇼케이스 심의를 통과한 작품은 다음 연도 본 공연 제작비를 최대 800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 “올해의 포커스온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다년간의 지속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구축해 지역 예술생태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창작지원 1·2팀 051-745-7243(시각예술), 7244(문학), 7234(공연예술).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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