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전국 대학생 대상 증권·파생상품 대회 개최
부산 남구 한국거래소 부산본사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부산일보DB
한국거래소가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자본시장 발전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한국거래소는 30일 국내 증권과 파생상품시장 발전에 관한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연구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먼저 본선 진출팀을 10팀 이내로 선발해 팀당 1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본선 팀의 연구보고서 발표와 심사를 토대로 최우수상 1팀에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장학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또 우수상 2팀 이내에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각 600만 원, 장려상 3팀 이내에도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각 4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입선도 4팀 이내로 선정해 각 200만 원 이내 장학금을 수여한다. 대회 입상자는 향후 5년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가 자격은 휴학생 포함 국내 4년제 대학 학부생으로 제한되며, 동일 대학 학생이 4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가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이 대회는 역사나 표창의 권위 측면 모두에서 명실상부 금융권의 대표적인 논문경시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증권과 파생상품시장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연구제안서를 작성해 거래소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 홈페이지(krxrnd.krx.co.kr)에 제출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