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뷰 아쿠아풀, 조식서비스… ‘르엘 센텀’은 ‘찐’하이엔드
해운대에 최고급 단지 이달 분양
3300평 커뮤니티 시설 단연 눈길
인피니티 수영장·스파 등 독보적
센텀 최고층에 주차공간 ‘여유’
분양을 앞둔 부산 해운대구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3300평에 달하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내 조성될 라운지의 모습. 백송홀딩스 제공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르엘 리버파크 센텀’이 이달 분양을 앞둔 가운데 부산에 사실상 처음으로 들어서는 제대로 된 하이엔드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3000평이 넘는 커뮤니티 시설에 인피니티 수영장, 테라피 스파 등이 마련되고 입주민을 위한 프리미엄 조식·다과 서비스도 제공되기에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시행사 백송홀딩스에 따르면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커뮤니티 시설인 ‘살롱 드 르엘’을 선보인다. 면적만 3300평에 달하는 이 시설은 리버뷰 아쿠아풀과 인피니티 실내 수영장이 들어선다. 수영강 조망과 자연 채광을 극대화해 고급스러운 여가 생활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탕과 건식 사우나를 갖춘 테라피 스파, 피트니스 클럽, 프리미엄 골프 클럽 등도 포함된다.
최근 하이엔드 아파트의 트렌드라 할 수 있는 조식 서비스나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라운지도 도입한다. 소규모 모임과 가족 행사가 가능한 시그니처 살롱, 생활 편의를 지원하는 컨시어지 라운지, 펫카페, 파티룸, 북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도 마련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입주 이후 2년간 커뮤니티 기본 관리비와 운영비, 조식 이용료 등을 일부 지원한다. 다른 지역 일부 하이엔드 아파트의 조식 서비스는 기본적인 운영비를 확보하지 못해 운영을 축소하거나 중단한 사례가 있다. 초기 비용 지원은 서비스 안착을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다수 아파트는 입주로부터 2년이 지나 입주자 대표회의가 구성된 이후에야 커뮤니티 운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지원 정책을 통해 입주 직후 커뮤니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들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교류의 장이 형성될 것으로 뵌다.
이 아파트는 센텀시티 내에서 가장 높은 층수인 67층을 자랑한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커튼월과 미디어 파사드를 적용해 상징성을 한층 극대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커튼월이란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벽돌로 마감되는 외장재와 달리 유리나 금속 패널 등의 자재로 외벽을 마감한 공법을 말한다.
세대당 주차공간도 2.07대로 여유로운 편이다. 세대마다 ‘에코홈’(음식물 쓰레기 자동 이송시스템)이 도입된다.
한편 이 단지는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이 지방 최초로 적용된다. 르엘은 지금까지는 ‘청담르엘’ ‘대치르엘’ ‘반포르엘’ 등 서울 핵심 입지에만 적용된 브랜드다. 60평형대 684세대, 50평형대 696세대, 40평형대 564세대, 30평형대는 120세대 등으로 40~60평형이 주를 이루며 구매력을 갖춘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을 집중 공략한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에서도 상징성이 높은 센텀시티에서 주거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마인드로 독보적인 상품을 선보이겠다”며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아파트 구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