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에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생긴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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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LH 등과 공급 협약
이달 내 400여 호 입주 공모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기장군 내 산단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생긴다.

부산시는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상공회의소, 산업단지 공단·조합·협의회, (재)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동부산권(기장) 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기장군 정관읍 소재 공공임대주택을 확보·제공하고 부산시는 행정적 기준을 마련한다. 부산상공회의소와 공단·조합·협의회는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신청 창구를 운영하고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근로자 공공임대주택은 기장군 정관신도시 등에 있는 LH공공임대주택 4개 단지 중 400여 호가 대상이다. 부산시와 LH는 임대주택 중 1년 이상 공실이 된 주택을 대상으로 조건을 완화해 기장군 소재 중소기업 근로자 중 무주택자면 누구나 입주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장군에는 13개 산단, 1만 8000명이 근무 중이다.

근로자 공공임대주택은 7월 입주자를 공모하고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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