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점 부산당, 사랑의열매에 정기 나눔 약속
부산의 대표 제과점 ‘부산당’(대표 최용진)은 지난 17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을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전달식은 부산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부산당 본점에서 진행되었으며, 행사에는 부산당 이도윤 부장을 비롯해 유앤미지역아동센터 박선희 센터장, 동구노인종합복지관 김동현 팀장, 부산사랑의열매 전성경 팀장이 함께했다.
부산당은 1983년 ‘백조제과’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43년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전통 있는 빵집이다. 2025년 7월 새롭게 ‘부산당’이라는 이름을 달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행복을 나누는 빵집’을 비전으로 삼아, 단순한 제과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정서적 유대를 맺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용진 대표는 “빵 한 조각에 정성을 담아 어르신과 어린이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따뜻한 연결고리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전성경 팀장은 “귀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주신 부산당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된 물품들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