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다 "BIFF·록페, 아시아 문화 허브"
행사 전 부산 숙소 검색 6~42%↑
외국인 여행객 검색도 31% 증가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들의 플랫폼 내 부산 숙소 검색량은 각 행사 시작 이틀 전 기준으로 각각 6%, 42% 증가했다. 사진은 부산국제영화제. 아고다 제공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 부산이 부산국제영화제(9월 17~26일) 및 부산국제록페스티벌(9월 26~28일) 등 다양한 예술·문화 행사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 허브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27일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들의 플랫폼 내 부산 숙소 검색량은 각 행사 시작 이틀 전 기준으로 각각 6%, 42% 증가했다.
특히 올해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 영화제로, 한국 및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작품과 감독을 발굴·육성하는 주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 같은 부산의 대표 문화 행사들은 국내 여행객뿐만 아니라 K컬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해외 여행객들의 부산 숙소 검색량은 행사 기간을 앞두고 31% 증가했으며 베트남 일본 필리핀 대만 태국 등에서 수요가 높았다. 특히 베트남은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앞둔 기간 모두 부산 검색량 1위를 기록했다.
이준환 아고다 한국지사 대표는 “오늘날 부산은 아름다운 해변과 트렌디한 명소들이 위치한 해양 관광 도시를 넘어, 음악·영화·게임 등 다채로운 분야의 행사를 아우르는 문화 예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