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상대적 빈곤율 40% ‘OECD 최고’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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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첫 1000만 명 넘어
부산 79만 명… 24.5% 달해

66세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이 39.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서 가장 높았다. 올해 고령자(65세 이상) 인구가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현재 삶과 자신의 사회·경제적 성취에 만족하는 고령자는 3명 중 1명에 불과했다.

통계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고령자 통계’를 냈다. 올해 고령인구는 1051만 4000명으로 처음으로 1000만 명대에 진입했다.

부산은 고령화가 더 심각하다. 올해 고령인구가 79만 2000명인데 전체 인구에 대한 비율이 24.5%다. 7대 특광역시 중에서 압도적으로 높다. 2030년이 되면 92만 5000명이 돼 그 비율이 29.7%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4년 기준으로, 고령자 가구의 평균 순자산액은 4억 6594만 원으로 전년보다 1054만 원 늘었다. 그런데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은 2023년 기준 39.8%였다. OECD 33개 중 가장 높다.

고령자 57.6%는 일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생활비 보탬이 51.3%로 가장 많았고, 일하는 즐거움이 38.1%로 뒤를 이었다.

고령자 중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의 비중은 35.5%였고 불만족하다는 사람은 13.8%였다.

고령자 중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34.4%였고 일한 시간은 평균 1시간 33분이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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