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10월 신인상에 백지선 수필가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는 2025년 10월의 신인상 수상자로 백지선 수필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지선 작가는 수상작 '아름다운 섬 동백섬' 외 1편으로 시사문단에 공식 등단했다. 이 작품은 부산 동백섬을 배경으로 자연과 인간의 교감, 부산 지역에 대한 아름다움을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협회 측은 "자연을 바라보는 무구한 감수성과 생의 신비, 동화적 분위기를 잘 창조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어 "자연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인간 내면의 정화를 결합해 한국 수필 전통에 새로운 경지를 더했다"며 "서정성과 장소성을 현대적 경험으로 확장시킨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선 수필가는 "오랫동안 품어온 문학의 꿈이 결실 맺어 감격스럽다"며 "고향 부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담아내는 글쓰기를 계속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백지선 수필가는 현재 모닝포커스 취재본부장과 (주)JS메디칼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등단으로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회원이 되었다. 시상식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협회 문학지에 게재되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