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지부, ‘한라산·마라도 국토대탐방’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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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회장 신한춘)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대한민국의 최고봉인 한라산과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를 탐방하는 ‘대한민국 국토 대탐방’ 활동을 한다.

이번 탐방은 자유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부산 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학생, 일반 시민, 우수 회원 등 총 7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안보 인식을 강화하는 민간단체로서,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과 함께 국토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국토 탐방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한라산·마라도 탐방은 그 일환으로 기획된 의미 깊은 행사다.

탐방단은 제주도 한라산을 등반하며 호연지기와 자연에서의 자유정신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를 방문해 대한민국 영토의 끝자락에서 영토 보전의 의미와 국가적 자긍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또 참가자들은 제주도 호국원과 4·3평화공원을 찾아 호국과 평화의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현대사의 아픔과 그 속에서 피어난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긴다. 특히 제주 4·3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그 교훈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교육적 기회도 제공된다.

탐방단은 제주 사라봉공원과 제주통일관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분단 현실 속에서도 통일의 염원을 품고 살아가는 국민의 자세와, 국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통일관에서는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과 평화공존의 가능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통일을 위한 시민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는 이번 한라산·마라도 탐방 외에도, 대한민국 국토의 동서남북 끝단을 아우르는 탐방 활동을 특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진행된 독도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12회 중 10회의 입도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으며, 향후에도 대한민국의 주요 영토 거점들을 중심으로 한 탐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신한춘 회장은 “이번 국토 대탐방은 참가자들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국토를 체험하며, 자유의 가치와 국가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지부는 시민들과 함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확산하는 국토 탐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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