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규직 증가폭 ‘비수도권 1위’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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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근로자 5만 1000명 증가
건설업 불황에 비정규직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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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정규직 근로자는 늘어났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22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부산 임금근로자는 138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2000명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정규직 근로자는 83만 명으로, 5만 1000명 증가했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55만 3000명으로 1만 9000명 줄었다. 정규직 증가 규모는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많았고 비정규직 감소는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많았다.

다만 내용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비정규직 감소는 건설업 불황에 건설분야 비정규직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정규직은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병원의 간호·돌봄인력, 요양원의 요양보호사, 주간돌봄센터의 인력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제조업과 운수창고업에서도 정규직이 약간 늘었으나 그리 많진 않았다.

한편 전국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는 856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명 증가했다. 이는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비정규직이 304만 4000명으로, 처음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은퇴 이후에도 일을 하려는 고령층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70세 이상 비정규직은 120만 5000명으로, 40대(120만 4000명)와 거의 같았다.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208만 8000원이며 정규직은 389만 6000원이었다. 임금 차이는 180만 8000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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