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장관 표창에 CGV·전남문화재단·경북문화재단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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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전경.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문체부 제공

CJ CGV와 전라남도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이 ‘문화가 있는 날’ 우수사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1일 서울 성동구 스페이스 에스원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우수사례 장관 표창’ 수여식을 연다. 정부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공연·전시·영화 등의 무료 입장과 할인, 야간 개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다.

올해 문체부 장관 표창은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참여해 문화가 있는 날 저변 확대에 기여한 CJ CGV와 지역 특색을 고려해 취약지역 주민의 문화 기회를 넓힌 전라남도문화재단, 지난 3월 의성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북문화재단에 돌아갔다.

이외에도 여주박물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삼성현 역사문화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시네Q, 에버랜드 등 7곳에는 지역문화진흥원장 감사패를 수여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사업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된 ‘청춘마이크’는 ‘문화가 있는 날’과 그 주간에 청년예술인들이 거리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스페이스 에스원 일대에서 진행한다.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전시와 더불어 국악·재즈·EDM·비보잉·팝페라 등 다양한 분야 청년예술인 15개 팀이 참여한다.

송윤석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문화가 있는 날’은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 사업”이라며 “국민 누구나 어디서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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