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점 '한국 신발산업 100년사’ 집대성 책자 발간
한국 신발 산업 100년의 역사를 집대성한 ‘한국신발산업 100년사’(사진)가 발간됐다.
30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한국신발산업100년사 발간식 및 2025범한국신발인대회’가 열렸다.
우리 신발 산업의 시작은 1919년 대륙고무공업사 설립으로 본다. ‘한국신발산업 100년사’는 1919년부터 2025년까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총 6개의 시대로 구분해 서술한다. 6개 시대는 삼화고무 등이 등장한 ‘태동기’, 수출이 본격화된 ‘성장기’, 오일쇼크로 어려움을 겪었던 ‘과도기’, 해외로 진출한 ‘해외진출기’, 해외공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국내 해외 이원기’,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스마트 팩토리와 친환경 공법이 도입되는 ‘대전환기’다. 현장 근로자와 CEO 등 19인의 생생한 회고담과 지원 기관의 역사도 함께 실렸다.
한국신발산업협회 문창섭 회장은 “이번 100년사 발간은 역경을 극복한 선배 신발인들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