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 소식을 1분 영상으로”…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 최초 ‘숏폼 뉴스’ 제공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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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보도자료→뉴스방송 형식 숏폼영상 제작
‘해수호TV’·공식 SNS 게재…‘콤사 브리핑’ 운영
생성형 AI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플랫폼 활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3일부터 공단 ‘해수호TV’ 유튜브 등에서 제공하는 ‘콤사 브리핑’ 예시 화면.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3일부터 공단 ‘해수호TV’ 유튜브 등에서 제공하는 ‘콤사 브리핑’ 예시 화면.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하 공단)이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보도자료를 ‘숏폼(Short-form) 영상’으로 제작해 국민에게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숏폼은 유튜브 쇼츠(Shorts), 인스타그램 릴스(Reels) 등 모바일 환경에서 수 초에서 3분 이내로 시청 가능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공단은 3일부터 보도자료를 1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수호TV(@HaesuhoTV)’와 공식 SNS 채널에 게시하는 ‘콤사(KOMSA) 브리핑’을 본격 운영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공식 유튜브 채널 ‘해수호TV’ 배너 캡처.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공식 유튜브 채널 ‘해수호TV’ 배너 캡처. KOMSA 제공

‘콤사(KOMSA) 브리핑’은 기존 보도자료의 주요 내용을 뉴스 방송 형식으로 간결하게 구성한 영상 콘텐츠이다. 쇼츠·릴스 등 모바일 친화적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공단 관계자는 “언론보도는 여전히 해양수산계 전문 독자층과 활자매체에 익숙한 이용자를 중심으로 소비되는 반면, 최근에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시청자가 1분 안에 각종 해양안전 소식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작년 11월부터 공단 ‘해수호TV’ 유튜브 등에서 제공 중인 ‘투데이 콤사’.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작년 11월부터 공단 ‘해수호TV’ 유튜브 등에서 제공 중인 ‘투데이 콤사’. KOMSA 제공

한편, 공단은 작년 11월부터 주요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현장을 직접 소개하는 영상 시리즈 ‘투데이 콤사(KOMSA)’를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약 30건의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투데이 콤사(KOMSA)’는 최근 회당 조회수 3000회를 웃돌며, 해양안전 현장과 고객 인터뷰를 전하는 뉴스형 숏폼 콘텐츠로 호평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콤사(KOMSA) 브리핑’은 이러한 영상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연합인포맥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영상 제작 플랫폼 ‘인포X(InfoX)’를 활용해 운영된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국민의 이해를 돕는 정확하고 공정한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콤사 브리핑’을 통해 정책 고객이 해양안전 소식의 핵심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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