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4일 예산안 시정 연설…여야 협조 당부 전망
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시정 연설
728조 원 규모 내년도 정부 예산안 설명
이재명 대통령이 4일 728조 원 규모에 달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 연설에 나선다. 내년도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의 첫 본 예산인 만큼, 이 대통령은 여야 정치권에 원활한 예산안 처리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4일 예정된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의 방향성을 알리고, 신속하고 원활한 처리를 위해 여야 정치권에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이재명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적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앞서 728조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673조 원 대비 8.1% 증가한 수준이다. 총지출 증가율은 지난 2022년도 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다. 확장 재정이 이뤄지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번 시정 연설에서 침체된 민생 경기 회복과 AI 첨단 산업 발전 등에 따른 예산 증대 필요성을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은 3일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참모진과 함께 시정 연설 메시지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지식재산처장에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본부장에 류현철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김지형, 김용선, 류현철. 연합뉴스
한편, 이 대통령은 3일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를 임명했다. 이어 지식재산처장에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을,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에 류현철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을 각각 발탁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밝히며 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중지하는 이른바 ‘재판중지법’에 대해 “재판중지법과 관련해서는 해당 법안에 대해 불필요하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일관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