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산본부 동부지역협의회 ‘노사정 화합대회’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동부지역협의회(회장 견미령)는 지난 4일 범어사 일원에서 ‘2025 노사정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노동자·경영자·행정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과 협력의 노사 문화를 다지고,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이해수 의장,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 전준현 지청장, 부산시 박진수 시의원, DRB 변성수 이사, 파크랜드 이상훈 부사장, 롯데웰푸드 이진욱 공장장, 부산CC 정봉한 본부장 등 지역 노사정 관계자와 협의회 소속 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해수 의장은 “지역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생의 길을 찾는 이런 자리가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어가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전준현 지청장은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정의 소통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의 초석”이라며 화합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동부지역협의회 견미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협의회는 그동안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며 노사 간 상생과 화합을 통해 건강한 일터와 발전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더 따뜻하고 건강한 노사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작은 대화가 큰 신뢰로 이어지고, 그 신뢰가 지역과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오늘만큼은 모든 걱정과 어려움을 내려놓고, 노사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합대회는 1부 노사민정 공식 행사와 2부 노사정 교류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소통과 교류를 통해 노사정 간 협력과 신뢰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