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초등 ‘나눔페어’ 수익금, 초록우산 굿스타트 사업에 지원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남성초등학교(헤드마스터 신광미)는 지난 5일 제3회 남성나눔페어 기부금 3614만 7200원을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부울경총괄본부장 이수경)에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으로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광미 남성초등학교 헤드마스터, 장경숙 학부모회장 장경숙, 박수정 학부모회 총무, 손지원 학부모회 4학년 대표와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 이수경 부울경총괄본부장 이수경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남성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주관하고, 스타자동차, 삼진어묵, 그랜드모먼트, 샤브애작, 옵티움과 협업해 지난 9월 26일에 진행한 ‘제3회 남성나눔페어’의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다문화가정 아동의 디지털 기기 및 AI 교육 지원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남성초등학교는 은성의료재단과 초록우산이 다문화가정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2021년에 시작한 ‘굿스타트 사업’에 동참한 것을 계기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학교법인 남성학원 최정욱 이사장은 “남성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나눔의 기적을 만들어가는 ‘남성나눔페어’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학생들이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성초등학교는 학교법인 남성학원 산하 사립초등학교로 1962년에 개교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2021년 영국 케임브리지국제학교인증(CAIE)를 획득·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스위스본부로부터 IB월드스쿨 인증을 부산 최초로 받았다. 올해는 미국 와스크(WASC) 인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기부를 실천하며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가치 확산에도 힘쓰고 있는 남성초등학교는 2023년부터 ‘나눔페어’를 진행해 수익금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로 전달했고, 2024년에는 학대피해아동 및 장애아동 지원 비용 등으로 전달한 바 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