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김지현 강사 동숭학술논문상 수상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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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어 음운론적 변이 연구
국어학 분야 뛰어난 연구에 수여

부산대 국어국문학과 김지현 강사. 부산대 제공 부산대 국어국문학과 김지현 강사. 부산대 제공

부산대는 국어국문학과 김지현(사진) 강사가 제24회 동숭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강사는 박사 학위 논문인 '부산 지역어의 음운론적 변이 연구'로 동숭학술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부산 지역어의 음운 현상을 실증적으로 분석해 지역어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 연구로, 지역어가 단순한 방언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언어 다양성의 중요한 표현임을 보여준 연구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숭학술논문상은 민족학술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동숭학술재단이 1997년부터 매년 국어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인 박사 학위 논문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국어음운론, 국어문법론, 국어교육 분야에서 3년간 발표된 박사 학위 논문 가운데 중진 학자 7명이 다수의 후보자를 추천받은 뒤 재단 심사위원회를 거쳐 3명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김 강사와 성균관대 학부대학 곽유석 강사,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이형원 강사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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