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 승차감에 AMG 스타일을 더하다… ‘품격’ 있는 고급 옵션까지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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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450 4매틱 AMG라인

E클래스 AMG라인 최상위 모델
슈퍼스크린·에어매틱 서스펜션
S450 4매틱과 같은 엔진 성능

메르세데스-벤츠 ‘E450 4매틱 AMG 라인’ 주행모습(위)과 내부.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E450 4매틱 AMG 라인’ 주행모습(위)과 내부.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클래스는 전 세계 수입차 시장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럭셔리 세단이다. 이 가운데 지난 8월에 출시한 ‘E450 4매틱 AMG라인’은 E클래스 AMG라인 가운데 최상위 모델이다. AMG라인은 벤츠의 고성능 라인업 AMG의 외관과 실내 스타일을 일반 라인업에 적용한 디자인 중심 트림이다.

실제로 전면과 후면에 AMG 스타일의 범퍼와 전용휠, 스포티 시트 패턴, 플로어 매트를 적용했지만 엔진과 서스펜션은 일반형과 같다.

지난달 말 이 모델을 직접 시승해봤다. 시승 코스는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 강화군 석모도를 다녀오는 코스로, 약 150km를 주행했다.

E클래스의 최고급 모델답게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석 디스플레이가 이어지는 MBUX 슈퍼스크린에 운전 조건·속도·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해 승차감을 높이는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휠베이스(앞뒤바퀴 축간거리)도 2960mm로 2열에 앉으면 앞과 위쪽에 여유가 있다.

또한 힘을 들이지 않고도 차량 문을 닫을 수 있는 파워 클로징과 고품격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시스템 등의 고급 옵션도 장착돼 있다.

성능 면에선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최고출력 381마력에 최대토크 51.0kg·m을 낸다. S450 4매틱과 엔진 성능이 같다. 가속성능을 나타내는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도 4.5초로 빠른 편이다.

실제 가속 페달을 밟아보면 가속 성능과 승차감, 정숙성이 E클래스 느낌보다는 S클래스급에 가깝다. 9단 변속기가 장착돼 주행 중 변속 충격이 없었고, 시속 100km 이상 고속주행 시 풍절음도 거의 없다. 에어매틱 서스펜션으로 부드러운 승차감이 돋보였고, 4.5도 리어액슬 스티어링 덕분에 주차나 유턴도 편리했다. 다만 주행 중 운전석 주변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없어 아쉬웠다.

이날 주행 후 나온 연비는 L당 12km대. 공인복합연비(10.5km/L)보다 높게 나왔다. E450 4매틱 AMG라인의 차값(부가세 포함, 개소세 인하분 반영)은 1억 2820만 원이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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