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치’, 자갈치시장과 손잡았다
18일 관광·상권 활성화 협약
시장 정보 16개 언어로 제공
부산의 AI 기반 외국인 소통 플랫폼 기업 (주)월드다가치가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자갈치수산물종합시장과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 외국인을 겨냥한 글로벌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선다.
월드다가치와 자갈치수산물종합시장은 18일 글로벌 관광·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갈치시장 내 점포 소개를 비롯해 상품 설명, 가격 정보, 외국인 대상 행사 소식 등이 다가치 앱을 통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16개 언어로 제공된다. 월드다가치는 자료를 신속히 취합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앱에 반영할 계획이다.
자갈치수산물종합시장 김종진 조합장은 “최근 자갈치시장에는 외국인이 눈에 띄게 늘었고 낮 시간대 매출은 외국인이 메워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현재도 중국어·영어 메뉴판 등 응대를 하고 있지만, 다가치 앱을 통해 16개 언어로 소통할 수 있다면 외국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갈치시장 조합 소속 상인은 530여 명이다.
권해석 월드다가치 대표는 “자갈치시장은 부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자산”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부산에 거주하며 살아가는 외국인들도 중요한 소비 주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했는지를 글로 확인하고 소비하는 시대”라며 “그 정보가 자기 나라 언어로 제공돼야 이해도와 신뢰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월드다가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외국인을 연결하는 생활형 로컬 플랫폼으로의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글·사진=김동주 기자 nicedj@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