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고용 지원 평가서 2년 연속 ‘2관왕’
구직부터 정착까지 전 과정 체계화
프로그램 모두 참여 인원 목표 초과
내년 지원 규모 9000명으로 확대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청년성장 프로젝트’와 ‘직장적응 지원’ 성과평가에서 두 부문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올해 실시한 성과평가에서 청년성장 프로젝트와 직장적응 지원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 활동을 돕는 사업으로, 전국 54개 지자체 60개 운영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직장적응 지원은 신규 입직자의 조직 적응을 돕는 사업으로 25개 지자체 26개 기관이 운영 중이다.
시는 청년 수요를 반영한 기반 시설 구축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기업과 청년을 잇는 매칭 체계, 취업 이후 고용 유지와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는 목표 인원 6000명을 넘어 6735명이 참여해 구직 의욕 회복과 노동 시장 진입 기반을 다졌다. 직장적응 프로그램 역시 목표 인원 1300명을 웃도는 1528명이 참여해 신규 입직자의 조직 적응과 장기 근속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직업전문상담사로 구성된 매칭전문가단을 중심으로 인재 발굴부터 취업 연계, 기업 적응, 고용 유지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부산형 지원 모델의 실효성이 이번 평가를 통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지원 대상을 기존 6000명에서 9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신감 회복·취업 집중·진로 집중의 3단계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청년의 사회 진입과 고용 안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26일 오전 11시 아바니센트럴부산에서 ‘2025 부산 청년잡(JOB) 성장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열고 사업 참여 청년과 기업, 대학 관계자 등 60여 명과 함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된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2관왕을 달성한 것은 청년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시와 정부, 운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