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어린이재단, 부산 ‘영 케어러’ 지원 방안 논의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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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속보=‘영 케어러(Young Carer)’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지역사회의 대응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15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족 돌봄 아동(영케어러) 정책제안 포럼’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영 케어러는 중증 질환, 장애, 치매 등을 앓는 조부모나 부모의 간병과 생계 등 돌봄을 책임지는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을 말한다

포럼에서는 영케어러 조기 발굴과 지원 강화를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체계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핵심 정책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학교를 중심으로 한 발견체계 구축과 함께 구청·복지관 등 지역 내 유관기관 간 협력 필요성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영케어러가 겪는 돌봄 문제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몫으로 남겨져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했다. 토론에서는 행정·학교·연구·당사자 관점에서 영케어러 지원 과제가 폭넓게 논의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창원대 사회복지학과 김현주 교수는 영케어러가 일상적인 돌봄 부담으로 인해 학습과 휴식, 또래관계, 미래설계 전반에서 제약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구조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수경 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은 “정책 제안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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