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고산업협회 신임 이사장에 참콤 양진일 대표이사 선출
지난달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
2009년 참콤 설립 30여 년 실무
부산 건설 분양 광고 경쟁력 입증
“지역 광고산업 지속가능 성장 기여”
(사)부산광고산업협회가 지난 17일 (주)참콤 양진일 대표를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양진일(54) 신임 이사장은 부산 지역 광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협회 운영 전반을 이끌게 된다.
그는 “지역 광고업계 수준이 서울 수도권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야 하는 시기”라며 “특히 지역 광고업계 간 연대를 강화하고, 실무 중심의 광고 인재 양성, 광고를 통한 지역경제 기여 역할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부산광고산업협회는 부산 지역 광고대행사를 중심으로, 부산 지역 주요 언론사들과 함께하는 협의체로서 지역 광고산업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사단법인 등록 당시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출발해 몸집을 키웠으며, 수도권 중심의 광고 시장 구조 속에서 부산 지역 광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합 플랫폼으로서, 회원사 간 정보 교류와 협업을 통해 지역 광고 생태계의 기반을 다져왔다.
양 이사장은 “광고 환경이 너무나 빠르게 바뀌고 있고, 경기 침체에 미디어 구조 변화, 인재 유출까지 겹쳐 지역의 광고산업계가 위축되고 있다”면서 “회원사들의 생존과 후배 세대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대한 많은 목소리를 경청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매년 광고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획,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등 광고 전반에 걸쳐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의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 광고 인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 지역 공중파를 중심으로 지역경제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해 광고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방송광고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부산지사와 손잡고 방송광고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는 지역 소상공인의 홍보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부산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 받는다. 특히 부산지역 광고업계와 소상공인, 언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양 이사장은 30여 년간 부산 지역 광고산업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광고인으로 꼽힌다. 그는 지역의 시민사회 분야에서 일했고, 다큐멘터리 영화 작업에 참여하는 등의 계기로 광고업계 일을 시작했으며 현장 업무를 익힌 뒤 2009년 부산에서 ‘참콤’을 설립했다.
뛰어난 전략적 기획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광고기획, 디자인, 영상, 신문광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부산 건설 분양광고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 광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하이엔드 주거 상품의 브랜드 가치와 차별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분양 성과를 이끌어내는 등 지역 광고대행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는 “부산 광고산업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광고대행사와 언론, 지역 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부산 광고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