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도 정박’ 해수부, 전국 이슈몰이 시동
매주 목요일 정례 브리핑 개최
부산청사발 정책 홍보 본격 가동
북극항로 개척 등 현안 드라이브
세종에 스마트워크센터도 마련
김성범(앞줄 오른쪽)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이 지난 6일 서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영상회의실에서 수도권·충남권 공공·유관기관 2026년도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부산 시대’를 활짝 연 해양수산부가 전국적인 이슈 선점 및 정책홍보 강화 차원에서 언론·부처·기관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해수부는 부산 이전 후 처음으로 지난 5일 부산 동구 IM빌딩 해수부 본관에서 기자실 현판 제막식 및 김성범 장관대행 주재로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를 갖고 ‘부산청사발 정책 홍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튿날인 지난 6일에는 부산청사에서 첫 대변인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정도현 대변인은 이날 “그동안 정부세종청사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에 진행해오던 대변인 정례브리핑 일정을 부산청사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으로 변경한다”며 ‘부산시대 해수부’로서의 홍보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해수부는 앞으로 매주 목요일 정례브리핑과 연계해 주요 부서의 해양수산 정책 브리핑 및 해양수산 공공기관 업무 소개 등을 하기로 했다. 소소한 부서별 업무까지 브리핑 기회를 자주 가질 방침이다.
특히, 정례브리핑이 있는 날에는 해수부 실국장 오찬 간담회를 병행하는 등 언론 스킨십도 대폭 강화한다.
아울러 해수부는 출입기자단 대부분이 정부세종청사 내 다른 부처 출입도 겸하는 만큼 세종에서의 지속적인 실국장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해수부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 및 해수부와 타 부처와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세종에 스마트워크센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 대변인은 “해수부는 현재 출입기자 대부분이 세종·서울에 상주하기 때문에 취재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생각”이라며 “해수부가 부산으로 왔지만, 언론 매체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 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해수부가 부산에 내려와서도 북극항로 개척, 해양수도권 조성 등 전국적인 이슈와 대한민국 어젠다를 선점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수부 이슈가 전국 차원에서 계속 홍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범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6일 서울에서 수도권·충남권역 공공·유관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도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기관별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8개 공공기관장 및 수협중앙회 등 2개의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김 장관 직무대행은 “각 기관장 중심의 책임있는 운영을 위해 비장한 각오로 올해 주요 업무를 철저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국회와 언론,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속히 개선해 달라”며 “해수부와 함께 K해양강국 건설, 수산·해양산업 혁신 등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겨울철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기관에서 각별히 현장 중심으로 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