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이진숙 "이춘재, 반성하는 태도 보지 못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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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이진숙이 경위가 화성연쇄살인사건 진범 이춘재의 모습에서 반성하는 태도는 볼 수 없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16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국내 1호 여성 프로파일러 이진숙 경위가 나와 이춘재, 고유정 등 흉악범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진숙 경위는 자신이 직접 만난 이춘재에 대해 "그냥 딱 봤을 때 사이코패스라고 느껴지는 사람은 아니다. 워낙 수감생활 오래해 얼굴이 희고, 그래서 딱 그런 느낌은 안 든다. 수원으로 옮겨와서 저와 면담을 진행했다. 10여 차례 면담을 했는데 하면 할수록 '이 사람 정말 문제가 있구나'(싶더라). 이렇게 표현을 했다. '내가 만약에 범죄에 대해서 뉘우쳤다면 내가 이렇게 많이 했겠냐'고. 반문을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진숙 경위는 이춘재가 영화 '살인의 추억'도 봤다고 말했다. 이진숙 경위는 "본인이 봤다고 했고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고 했다. 마치 제3자처럼 말하는 습관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진숙 경위는 이춘재가 반성하는 모습이 있었냐는 물음에 "반성하는 태도는 보지 못했다. 일부 보도된 걸 보면 유가족에게 미안하다는 표현을 했다던데. 저는 사실이라고 믿지 않는다. 제가 만나본 사람은 그랬다"고 답했다.

고유정과의 면담에서는 "그는 경제적으로는 괜찮았지만 심리적 환경이 불안했다"고 말하며 "자기 계획한대로 반드시 일이 진행되야 만족이 되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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