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금복레시피’로 어묵 홍보,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유튜브 ‘금복레시피’로 어묵 홍보,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어묵을 단순히 떡볶이, 어묵탕 등 요리 재료로만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튜브 채널 '금복레시피'를 통해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해 어묵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습니다."전국구 부산지역 어묵 회사인 삼진어묵 창업주의 며느리로, 현장에서 30년 이상 수제 어묵을 만들어 온 이금복(63) 장인이 유튜브 채널 '금복레시피'를 개설했다. 영상을 통해 이 장인은 어묵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하고 어묵이 단순한 요리 재료가 아니라 주식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화제를 뿌리고 있다.어묵 반찬 아닌 간식, 주식으로 추진베이커리형 매장 성공 시켜 시장 확대구독자 100만 명 ‘골드 버튼’에 도전이 장인은 "어묵 요리로 어묵탕, 어묵볶음, 떡볶이를 떠올릴 정도로 어묵을 단순히 요리 재료로만 여기는 인식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면서 "어묵으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평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편이라던 이 장인도 초반엔 카메라 앞에서 혼자 말하고, 리액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장인은 "보는 입장이 아닌 출연자의 입장이 돼 보니 촬영이 쉬운 일이 아니더라"면서 "요리를 하면 말이 안 나오고, 말을 하면 요리가 안 됐다"며 웃음을 지었다.금복레시피에서는 고정관념을 깬 요리들이 많이 등장한다. '어묵 순대볶음', '어묵 토스트', '어묵 마파두부 덮밥', '갈릭버터 어묵 칩' 같은 요리를 접한 시청자들은 깜짝 놀란 반응을 자주 보인다."저조차도 '이 요리에는 이 재료를 써야 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나니 어묵이 간식으로도, 주식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보였죠.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이 장인의 아들)가 어묵 베이커리를 고안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국내 어묵의 대중화는 베이커리형 어묵 매장을 고안해 성공시킨 삼진어묵이 시발점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단호박, 파프리카,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섞어 만든 어묵이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시장을 키웠다. 삼진어묵의 이 같은 도약처럼 '금복레시피'를 통해 어묵이 단순 '반찬용'이 아닌 '간식', '주식'으로 영역을 넓히는 게 이 장인의 꿈이다.유튜브 채널 '금복레시피'의 최종 목표는 골드 버튼이다. 골드 버튼은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달성하면 유튜브 본사에서 주는 선물이다. 이 장인은 "채널을 개설 이후 하루하루가 즐겁다"면서 "'어묵을 널리 알리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어묵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비즈&테크] 송월테크놀로지

송월(주)의 자회사인 송월테크놀로지가 보잉(Boeing)사, 엠브라에르(Embraer)사 등 세계 굴지의 항공기 제조사에서 쓸 복합재를 생산해 납품한다. 동시접합기술이라는 고난도 기술을 적용한 뒷날개 구조물을 생산한 것은 중소기업으로서는 송월테크놀로지가 처음이다. 올해부터 7년에 걸쳐 납품하게 될 계약 규모는 250억 원에 달한다. 고난도 ‘동시접합기술’ 적용 초경량 항공기 복합재 생산 보잉사 등 7년간 250억 원 계약 엔진용 부품까지 제작 납품 ‘유일’ 방산 항공·우주 위성 사업 도전 “엔지니어 잠재력 더 끌어올릴 것” ■고도 기술 부품 국산화 성공 “엠브라에르의 Tier1(1차 협력업체), 보잉의 Tier2(2차 협력업체)인 국내 코스닥 상장사 아스트에서 먼저 저희 쪽에 협력 제의가 왔어요. 경남 사천 항공클러스터에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업체 간 교류는 많았어요. 2019년부터 추진해 2020년 12월에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박준환 대표는 지난해 초부터 대표 자리에 오르며 본격 경영에 나섰다. 송월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복합재는 탄소섬유, 유리섬유 등을 고분자 재료와 혼합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초경량 신소재를 말한다. 기존의 금속재보다 훨씬 가벼우면서도 마모와 부식에는 강해 항공 분야 뿐 아니라 철도, 자동차, 선박, 건축, 레저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것으로 기대되는 ‘꿈의 신소재’다. 특히 항공용 복합재 구조물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23조 원에 달한다. “동시접합기술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두 가지 제품을 접합과 동시에 성형까지 하는 기술을 말해요. 개발된 지는 꽤 됐는데 선진국에서도 협력업체들한테 물량을 주지 않고 비법도 알려주지 않아 경험을 가진 업체가 많이 없어요.”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 한국항공이 경험을 갖고 있고 중소기업으로서는 송월테크놀로지가 처음으로 국산화에 나서게 됐다. “이번에 저희가 만든 뒷날개 제어면의 복합재는 브라질 엠브라에르에서 개발한 80~140인승 급의 제트 민항기 엠브라에르 E2 기종에 장착되게 돼요. 에어버스의 A220과 경쟁 기종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앞으로 에어버스 보잉기나 다른 비즈니스 제트들과도 충분히 영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보고 있어요.” 박 대표는 에어버스와 보잉이 전 세계 항공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두 곳을 선점하는 업체가 ‘메인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보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우주 시대’를 준비하다 항공부품 중에서도 엔진에 들어가는 부품은 한 번 더 차별화된다. 엔진 부품은 워낙 고온·고압에서 사용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 인증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이다. 엔진 부품의 경우 다른 부품과 달리 항공기 제조사가 OEM 방식으로 취급하지 않고 롤스로이스나 GE 등 전문제조회사에서 따로 제작한다. 송월테크놀로지는 타 항공 복합재 업체와 달리 엔진 부품도 제작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납품하고 있다. “엔진용 부품까지 만드는 복합재 업체는 송월테크놀로지가 유일합니다.” 위성에 들어가는 패널도 송월테크놀로지의 주력 생산 제품 중 하나다. 한국항공과 협력을 맺어 이미 달 탐사 궤도 위성, 425 위성 등에 납품한 경험도 있다. 최근에는 UAM PAV, 무인기, 드론에 사용되는 복합재 부품도 개발 중이다. “전략적으로 방산 항공, 우주 위성 쪽으로 사업 확장 계획을 잡고 있어요. 그쪽으로 시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요.” 일론 머스크가 화성행 우주선 발사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데, 달이 됐든, 화성이 됐든 일반인들이 그곳을 다닐 수 있는 날이 ‘이번 생애’에 가능할 것이라는 게 박 대표의 생각이다. “항공의 경우 전략산업이기 때문에 국산화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희 같은 협력업체가 나서서 국산화하는 것이 의무이기도 합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엔지니어들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대표로서 맡은 임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미국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송월(주)송월테크놀로지는 2015년 송월(주)이 영진C&C라는 탄소섬유 업체를 인수하면서 생겨났다. 이 때 직원 35명, 공장 500평 가량 규모이던 것이 지금은 직원 80명, 공장 3500평 정도 규모로 성장했다. 박 대표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했다. 글·사진=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비즈&테크] 송월테크놀로지

CEO와 차 한잔

"중소벤처기업부 정책 계속 펼쳐져야" 시티캅 정현돈 대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 정책으로 지역 무인경비 중소기업이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이런 국가 정책이 계속 펼쳐져야 합니다.” 부산의 대표 무인경비업체인 ㈜시티캅 정현돈 대표는 20일 “SKT가 대주주인 ADT와, 일본 기업인 세콤이 25% 지분을 갖고 있는 에스원 등 서울 대기업 소유 무인경비업체들이 무분별하게 침탈하던 지역 시장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기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1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판로지원법)’제6조에 근거해 시설물경비서비스와 기계경비업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무인경비서비스업에 대해서는 대기업 참여가 불가능하게 되고, 중소기업자 지역 경비업체가 경쟁해 관공서와 학교 등 공공기관을 전담하게 됐다. 실제로 대기업의 무분별한 지역 무인경비업 시장 침탈로 인해 전국 100여개 지역 무인경비시스템 업체가 모두 고사할 정도의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이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이 새로운 혁신제품을 고안해서 4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조차 앗아가는 위기 상황이었다. 2월 18일 서울서 열린 한국무인경비협동조합 회의에서 50여개 전국 회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대기업에 치이고, 학교 관공서는 지역기업과 계약을 하고 싶어도 못해 참여기회가 봉쇄됐는데, 이 법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중소기업벤처기업부의 해당 주무관들을 극찬했다“고 정 대표는 전했다. 실제로 부산은 물론이고, 인천 대전 대구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등 지역 경비업체들이 살아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 정 대표는 “이번 조치는 국가적으로 세 가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지역 무인경비업계가 공공기관과 계약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이다. 정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지원과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면서 “전국 100여개 경비업체 모두가 중소기업 생존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지금까지 부산은 물론 전국 공공기관 대부분이 서울 본사 3개 대기업 무인경비업체가 독점적이다시피 계약을 해와 지역 업체는 입찰 기회조차 봉쇄당했던 실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이번 정책으로 ㈜시티캅도 지난 2019년 12월 이후 한달 만에 부산 중구청, 동래구청, 연제구청과 부산시립도서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 공공기관 228곳에 무인경비시스템 계약과 공사를 완료했다. 이는 부산지역 전체 공공기관의 1/3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또 부산시교육청 산하 초·중·고등학교 등에도 176군데 사업제안을 해서 74곳이 계약과 공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78군데도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나머지 학교들도 계속 견적요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 정 대표는 “이번 조치로 그동안 더 큰 건물에도 무인경비시스템을 갖추는 등 충분한 능력이 됐음에도, 영업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공공기관으로부터 실력을 인정받게 돼 신뢰도와 인지도는 물론 매출 향상에도 엄청나게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등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각 공공기관에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시설물경계서비스) 관련 협조 요청’공문을 보내는 등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정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부산기업과 계약하고 싶지만, 관행적으로 해온 대기업 계약을 변경하기는 어렵다’는 공공기관 입장이 법에 의해서 지역 중소기업으로 계약을 의무적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으로 대전환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지역 공공기관 228곳을 한달 만에 공사를 끝냈다면서 대기업도 이런 속도로 공사를 하지는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 이유로 지역 업체의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잘해야 한다는 강박감과 함께, 지난 1년간 ODM으로 연구해 유선경비장비를 무선장비로 전량 바꿨다. 비용은 유선설비에 비해 6배 증가했지만, 벽과 천장에 선을 깔지 않아 인테리어와 공사기간 등에서 훨씬 효과가 좋고, 고객 만족도도 높은 실정이다. 공공기관과 계약이 지역 중소기업으로 바꾸고, ㈜시티캅 등 지역무인경비시스템 로고가 공공기관 건물에 부착되면 개인기업에서도 당연히 동참하게 된다는 것. 실제로 대기업 지사장들은 1~2년 단위로 로테이션하면서 지역 정서와 상황은 모른 채 영업실적만 올려 좋은 평가를 받고 서울로 돌아가는 행태가 반복됐다면서 “경비 시장만큼은 내 고향은 내가 지킨다는 개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대기업 기간통신사업자인 SKT가 왜 ADT를 사모펀드와 함께 주식을 인수하여 무인경비업에 뛰어들어 시장 질서를 흩트리고 지역중소기업을 죽이느냐”고 반문한 뒤 “많은 중소기업사업자들이 SKT망을 임대해서 사용하는 고객인데, 무인경비업에 뛰어들어 이동통신 대리점을 통하여 우리 같은 고객사의 고객을 빼앗는 고객을 죽이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정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방법이 없는지 대기업인 SKT에서도 정책적으로 검토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정 대표는 “대기업 세콤은 사실상 일본 브랜드인데 아직도 국내 독립운동이나 독립운동가, 항일유적지 등 공공시설 곳곳에 세콤의 무인경비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다”면서 “일본인의 눈에는 한국의 독립운동 현장조차 아직도 일본 브랜드와 자본이 지킨다는 오만함을 생기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두 번째로는 이번 무인경비시스템업체의 지역 중소기업 상생 기회가 결국은 지역의 벤처기업과 연계한 4차 산업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이는 지역경제분권으로도 맥락이 이어진다. 부산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인 정현돈 대표는 “지역의 혁신제품과 IT업체들이 머리를 맞대서 5G, 4차산업에 지역경제의 대전환을 이루고, 적응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시티캅의 무선경비장비 개발 등도 앞으로 5G 시대와 맞물려 방재-재난대책 등 다양한 사업기회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세 번째는 이번 사례가 다른 업종 중소기업의 활로를 뚫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부산경남권에서 20년째 무인경비업을 하고 있는 지역 1등업체인 ㈜시티캅은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 실시가 다른 중소기업에도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정 대표는 “무조건 힘들다고 하지 말고, 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서 제도를 만들어서 지역 중소기업 다른 부문도 이런 식으로 해결하면 경제가 살길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가장 효과적으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정 대표는 “내 고향은 내가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상황을 이웃처럼 가장 잘 아는 곳이 지역 무인경비업체”라고 말한다. 대기업은 상황실이 전부 서울 및 경기도에 위치해 기능적인 경비를 설 수밖에 없는 데 비해, ㈜시티캅은 상황실이 본사가 있는 부산에 있어서 이웃과 같은 고객 위주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부산 본사 상황실에서 고객이 전화가 오거나, 무단해제, 무단출입, 침입감지 신호가 들어오면 고객 행태를 이미 파악한 직원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펼칠 정도로 친숙하고 숙련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정 대표는 “고객과 항상 부대끼는 이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구 범일동 골드테마거리 무인경비의 70%를 ㈜시티캅에서 담당하고 있다. 거리 전체의 귀금속 보유액만 4000억 원에 이를 정도지만, 상인들이 ㈜시티캅을 믿고 경비를 맡겼다는 점만 봐도 고객의 신뢰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시티캅은 사고 시 보안직원이 현장으로 달려가는 게 아니라, 아예 골드테마 거리에 부스를 설치하고 직원이 상주하면서 경비서비스를 제공해 가족과 같은 개념”이라고 강조한다. 정 대표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이렇게 전폭적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해주려고 하는데,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추진 중”이라면서 “중소기업을 위해 애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이러한 정책이 앞으로도 계속 펼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비즈Biz] CEO와 차 한 잔 - 부산주택건설업 대부 김종각 동일 회장

"손자손녀들이 이곳에서 뛰어놀고 공부하면서 할아버지를 기억해주는 것이 꿈입니다" 부산 주택건설업계의 대부인 ㈜동일 김종각 회장의 호는 덕부(德阜)이다. 덕이 있는 언덕이라는 뜻이다.김 회장은 최근 부산 동부산관광단지 인근의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옛 한국유리공장 부지에 자신의 호를 딴 '덕부(德阜)아트센터'를 구상 중이다.경남 산청군 생초면 평촌리 안골부락이 고향인 김 회장은 자신의 재산과 청춘을 일군 부산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이 시발점이었다. 여기에 유명작가 작품을 초청한 전시회, 다양한 예술교육프로그램, 음악회, 조각전, 비엔날레 등을 유치해서 부산 예술과 예술교육의 기념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꾸고 있다.현재 약 200억여 원의 설립비용과 매년 10억 원 이상의 운영비를 투입해 지역 예술교육과 문화 부흥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꿈을 세우고 있다. "좋지 않겠어요?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자기들 할아버지가 만든 이름과 그 생각만 기억해주면…" 김 회장의 꿈이다.김 회장은 "바로 앞 일광 바다와 덕부아트센터가 맞닿은 잔디밭에 아티스트들을 초청한 연주회와 전시회도 생각하고 있다. 투자 차원에서 작품을 사 모으는 곳이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들이 와서 체험하고, 교육받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 그런 인생 3막을 시작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주)동일 김종각(오른쪽) 회장은 2016년 8월 23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 왼쪽)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1억 원을 기부했다. 부산일보DB▲동일복지재단 통해서 사회 각 분야에 기부 노력이런 고민은 사회복지법인 동일복지재단 설립으로 이어졌다. 김 회장은 '사회를 통해서 모은 부화를 사회를 위해서 좋게 쓰겠다'는 일념으로 인생 3막을 장식한다는 생각이다. 재단 출연금은 앞으로 꾸준히 늘려나가 청소년과 독거노인, 장애아동 등 불우한 주변을 지원하는 조타수 역할을 할 계획이다.김 회장은 "이 사회에서 많은 혜택을 받은 만큼, 가난이란 상황에 뜻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청소년과 불우한 이웃을 지원하는 것이 앞으로 내 인생의 주안점"이라고 강조했다.이미 김종각 회장과 둘째아들 김은수 대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 105호, 160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너소사이어티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선도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액 기부자 클럽이다.김 회장은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지금도 아침에 해운대동백섬을 걷고 인근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매일 2시간씩 하고 있다. 그만큼 자기 관리와 건강이 사업과 기부 모든 면에서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경남 산청 출신으로 부산서 타이어 유통회사로 기업 시작그는 경남 산청 생초면 출신이다. 김 회장은 청년시절 부산으로 넘어와 기업을 일군 과정을 술회했다.첫 사업은 재생타이어 판매업. 미군부대에서 불하받은 재생타이어를 수리해서 한국유리 등 공장과 운수회사에 판매했다. 이후 금호 등 타이어 회사가 생기면서 건설업으로 옮겼다. 1981년 성우개발을 설립해 동일로 이름을 바꿨다. 첫 건설사업이 부산시민공원 위 초읍동의 연립주택.건설업 초기에는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과 동업으로 시작했다. 함께 100세대 규모의 연립주택 공사도 했다. 지금으로 보면 SPC지만, 김종각 회장과 장복만 회장의 이런 인연이 부산주택건설업계의 반세기 역사이다.▲무리하지 않고 착실하고 신용을 쌓은 것이 성공의 배경사업 초기에는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는 절실함만 있었다. 김 회장은 "만약 이 사업이 안 되면 머리 깎고 절에 들어가겠다. 나에게 후퇴는 없다"는 결심이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성장의 배경은 '내 자본으로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진행했다'는 점. "무엇보다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고, 빚을 안냈다는 점, 그리고 신용을 쌓았다는 것이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몇 번이나 유혹이 있었지만, 빚을 내서 무리하게 사업을 했다면 서울에서 재벌기업이 됐거나, 혹은 크게 망했을 것이다"면서 "무리하지 않고 내 힘으로 사업을 하나하나 쌓아올린 것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눈 여겨 보는 관찰력도 성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동일스위트가 지향하는 '건강한 아파트, 건강한 프리미엄'이란 슬로건도 그런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부산주택협회와 부산건설협회 회장을 각각 맡으면서 400~600개씩의 회원사들 상당수의 흥망성쇠를 보았다"는 김 회장은 "자기 자본과 신용, 신뢰를 갖고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는 사업 스타일이 생존과 발전의 비결"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런 기업 철학으로 지금도 자금운용이나 씀씀이를 두고 직원들을 나무라기도 한다. 김 회장은 "나는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서 절제가 몸에 베였다"면서 "직원들에게 돈이 필요할 때는 꼭 쓰지만, 불필요한 경우는 10원도 결재하지 말라고 엄명을 내려놓았다"고 밝혔다.▲동일의 발전은 현재도 진행형㈜동일은 몇 년 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35위, 영남지역 건설사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영남권 대표적인 건설사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상위 40개 건설사 중 안정성 지표에서 두 번째로 낮은 부채율과 건전성 지표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자기자본비율을 기록한 바 있다. 활동성 지표에서도 세 번째에 들 정도로 탄탄한 경영 실적을 가진 알짜 기업이다. 주택 부문이 주력사업. 현재까지 37년간 전국에 공급한 아파트만 4만 세대에 이르며 향후 예정된 단지까지 합할 경우 5만 세대에 이른다. 동일은 지난해 김포한강신도시 마지막 민영아파트 단지인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2개단지 1천732세대와 대전동일스위트리버스카이 1단지 1천757세대를 모두 분양완료했다.경북도청 신도시 내 최대 단지인 1천499세대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가 2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 아파트는 수영장까지 갖춘 입주민전용 커뮤니티센터와 조경특화설계 등으로 인해 입주자뿐만 아니라 인근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동일은 금년 하반기 대전동일스위트리버스카이 2단지 약 700여 세대를 시작으로 주택사업에서 이미 영남지역 1위 건설사를 넘어 전국구 건설명가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또한, 부산 일광 옛 한국유리 부지 일대에 대규모 복합 단지 조성을 기획 중이다.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가운데도 공격적인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현재도 영남권 최대의 리조트 단지인 통도환타지아, 통도아쿠아환타지아, 통도콘도미니엄, 통도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자신감과 경험으로 경기도 양평 일대에 26만여㎡에 달하는 복합리조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김 회장은 최근에는 신규 사업 진출이나 확장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창투사나 자산운용사 분야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건설업은 성장의 한계에 곧 도달할 수밖에 없다. 동일도 제조업 등 신사업으로 확장할 때가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또 다른 30년을 준비하는 동일동일이 아파트 브랜드로 내세우는 '동일스위트'에서 '스위트(Suite)'는 호텔스위트룸 같은 안락하고 값어치를 하는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기업 마인드가 표현된 이름이다. 현재 동일의 또 다른 강점은 오랜 기간 외부적으로 고객들의 아파트 품질과 가치에 대한 신뢰를 쌓아왔다는 점. 또한 동일 임원진 모두 현장 기술부서 출신으로 이러한 가치가 실현되는데 최적화된 사고방식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동일 김은수 대표는 "''관리는 안정적으로, 사업은 과감하게'라는 경영철학으로 동일이 건설업에서 일가를 이뤘다"면서 "창업주인 김종각 회장의 가르침과 폭넓은 연령대 직원들의 다양한 소통이 마치 한가족처럼 상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김은수 대표는 "주택사업, 리조트사업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사업에서도 건강한 기업인 ㈜동일과 동일스위트 아파트가 건강한 프리미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젊은이들 성실하게, 자기 성찰을 하면서 미래를 꿈꾸길김 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최근 젊은이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성실하게 신용있게, 정직하게, 낭비하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자기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자기밖에 없다. 나머지는 들러리다. 자기를 알아야 한다. 자기 스스로를 열심히 사는 방식이 좋다. 본인 스스로 발전하면, 주위를 도와줄 수 있다"고 스스로에 대한 성찰과 자기 계발을 거듭 강조했다. ㈜동일의 또 다른 30년이 기다려지는 대목이다.디지털본부 news@busan.com

[비즈Biz] CEO와 차 한 잔 - '할매손 충무김밥' 정용수 대표

할매손 충무김밥의 정용수 대표는 담백하기가 충무김밥 같은 사람이다. 그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으면 행님(형님), 자신보다 나이가 적으면 동숭(동생)으로 부른다. 붙임성이 좋다는 말이다. 어느 정도냐 하면 왠만한 사람은 30분 내에 형제가 되고 만다. 필자도 처음 만난 자리에서부터 '행님'으로 불리고 있다.맨밥을 김으로만 돌돌 말아상하지 않게 한 데서 유래행님, 충무김밥이라는 이름이 어째서 생겼는지 압니꺼. 고기잡이 나간 남편의 김밥도시락이 쉽게 상한다 말입니다. 그래서 맨밥을 김으로 말고 반찬을 따로 담았는데 이게 충무김밥이 된 겁니다.행님, 제가 누굽니까. 할아버지로부터 어장 관리를, 장모로부터 충무김밥을 배운 충무 사나이 아입니까. 세상에 충무김밥이 널려 있어도 제가 만드는 충무김밥보다 더 충무다운 충무김밥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행님. 만약에 그런 사람 있으면 데리고 와보이소.행님, 할매손 충무김밥이 왜 인기를 얻고 있는지 아십니까. 제가 만드는 충무김밥은 이름 그대로 저의 삶이 그대로 담겼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를 속이는 얄팍한 맛은 오래 갈 수 없습니다. 혼이 담겨야 합니다. 할매손 충무김밥 프랜차이즈는 반짝하고 나타난 아이디어 상품이 아닙니다. 같은 방식으로 만들지만 맛이 왜 다릅니까. 뼈속까지 충무사람이어야 충무김밥의 맛을 되살릴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제 이야기 한번 들어 볼랍니까.할매손 충무김밥 맛의 근원은성공과 실패 안겨준 통영 바다▲통영 한산도 앞바다 전경. 부산일보DB할아버지는 통영(충무)의 한산도 동좌리 어장에서 굴, 멍게를 키웠습니다. 그러니까 50여 년째 충무의 바다에서 살아온 겁니다. 저는 행님, 23살 때부터 통영 수협의 경매사로도 일했습니다. 그러다가 28살에 할아버지의 어장을 물려받았습니다.이런 삶을 살아온 제가 모르겠습니까. 충무김밥의 맛이 어떠한 것인지 말입니다. 충무김밥 프랜차이즈 사업에 저는 충무의 자존심을 함께 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런 혼이 담기지 않은 충무김밥은 형님, 충무김밥이 아니라고 봅니다.많은 것을 주지만 한 번에 거두어 가는 것이 또한 바다입니다. 바다는 저에게 시련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활어를 수입하는 대일 활어운반선 사업에도 손을 댔는데 기억하고 싶지 않은 큰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행님, 제가 이렇게 웃어가며 이야기를 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제 개인사에 대한 넋두리 같지만 결국 이러한 것들이 할매손 충무김밥의 정신이 되었다고 봅니다.▲대일 활어운반선 26세양호 사진. 바른푸드 제공2006년 통영이 발칵 뒤집어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대일 활어운반선인 26세양호(408t)가 가라앉은 것입니다. 그 선주가 바로 정용수 저란 말입니다 행님. 일본 시모노세키 항에서 30억 원 어치의 활어를 싣고 오던 세양호는 욕지도 남방 45마일 공해상에서 침몰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과 선원 등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7명의 선원들에 따르면 선박 앞쪽에 물이 차고 갑자기 엄청난 파도가 덮치면서 배가 한쪽으로 기울더니 30여 분만에 수심 190미터 아래로 가라앉아버리고 말았습니다.모든 것이 허망하게 사라져버리더군요. 우와, 그때는 죽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행님, 제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바다에서 먹고살기로 작심하게 된 것이 누구 덕분인지 아십니까. 바로 숨진 선장입니다.살아 돌아온 선원들에 따르면 선장은 선원들을 구명보트에 타게 하고 선원 1명과 함께 배에 남아서 마지막까지 기울어져가는 배를 바로 세우려고 한 모양입니다. 결국 배가 가라앉으려 하자 항해일지 등을 챙겨 브릿지를 벗어나는 순간 배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행님, 이 이야기를 하다 보니 또 코끝이 찡해집니다. 안 그렇습니까 행님? 자기 목숨이 위태로운데도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잖아요. 선장은 제게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사고가 나고 나서 경황이 없어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선장의 숭고한 정신이 더욱 또렷해지는 겁니다. 저는 바다에서 모든 것을 잃고도 툴툴 털고 다시 일어섰습니다.▲정용수 대표가 운영하는 통영 방어 양식장 전경. 바른푸드 제공충무김밥 프랜차이즈에 이어 방어 양식 또한 제가 국내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별다른 재주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내가 가장 잘 아는 분야에서 시작하되 조금만 생각을 달리 해보는 겁니다.방어 양식이 그렇습니다. 양식장 사업이 포화상태라 돈벌이가 시원찮던 시기에 배를 타고 이리저리 다니다가 정치망에 방어가 많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겁니다, 형님. 10킬로그램 이상인 대방어와 이하인 중방어는 가격 차이가 많습니더. 치어는 마리당 3천원 선인데 대방어는 20여만 원 합니더.남들은 당연히 여겼지만 저는 그냥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활어운반선에 헐값에 사와서 동해안 속초나 경주 감포에서 통영까지 이동했지예. 처음에는 이동 중 절반이 죽었지만 노하우가 생기더군요. 2010년부터 5년 가량 돈을 좀 만졌지요. 행님, 방어 양식이나 할매손 충무김밥이나 다른 게 뭐 있습니까. 생각만 쪼매 바꾸면 되는 일을.할매손 맛과 프랜차이즈에 자신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공략 대박▲할매손 충무김밥의 프랜차이즈 1호점 마린시티점. 바른푸드 제공형님, 제가 바다 얘기만 하니까 "이놈은 천상 뱃놈이네. 뱃놈이 무슨 김밥 체인점을 운영한단 말이고"하고 의심하시는 거 다 압니더. 저 아무 생각 없는 놈 아닙니더, 저 한테는 익숙한 것을 익숙하지 않게 보는 남다른 감각이 있습니더.할매손 충무김밥은 최근 전국 최대 규모의 백화점에 속속 입점하고 있습니다. 성장속도에 다들 놀랄 수밖에요. 남들이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데서 의문을 제기하고 변화를 모색하는 거죠. 지금은 충무김밥의 백화점 진출이 익숙한 일이지만 처음엔 입점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당돌하게도 저는 통영이라는 안방을 떠나 부산 공략에 나섰지요. 2013년도 장인이 돌아가셨습니다. 충무김밥집은 다들 물려받길 꺼려서 제 몫이 됐습니다. 저는 연구 끝에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전환하고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첫 가맹점을 열었습니다.부산의 부자동네 입맛부터 장악하겠는 복안이었는데 대박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형님, 통영 촌놈의 도발이 성공하자 주변으로부터 문의가 늘더라고요. 현재까지 프랜차이즈가 87개에 이르는 성공을 거뒀습니다. 부산 사람들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걸자 반응이 바로 일어난 겁니다.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충무김밥은 라면에 김밥 따라오듯 나오는 사이드 메뉴라는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그 고정관념 때문에 충무김밥집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충무김밥도 메인 메뉴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렸지요. 충무김밥 하나로 승부하려면 충무김밥 하나에 올인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형님.이러한 돌직구가 오히려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더라는 것 아닙니까. 충무김밥만 하니까 오히려 충무김밥의 전문점으로 인식되더란 말입니다. 이래 되니까 형님, '게임 끝'인 거죠. 너무 내 자랑만 하나. 형님.재료는 맛 철저히 당일 재료만 사용무 지역별로 다른 수분함량까지 감안▲할매손 충무김밥의 대표 메뉴. 바른푸드 제공'재료는 맛이다'라는 구호 아래 당일 재료를 소진하는 것을 철저히 지킵니다. 항상 오늘 무쳐가지고 오늘 판매를 하는 형식이지요. 형님 이 원칙을 세우는데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어느 정도 평균이 나오고 나서는 당일 양념 무치고 당일 파는 게 지켜지더라고요.충무김밥은 섞박지와 어묵오징어무침 반찬 두 가지로 간단하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우리 제품을 두고 섞박지가 특히 맛이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사과식초 양념 배합의 비법이 있습니다. 무도 지역마다 다 틀리는데, 지역에 따라 양념을 달리 합니다. 지역 무의 수분함량에 따라 레시피가 틀립니다. 고춧가루도 매운 상태나 고추 종류에 따라 엄선합니다.프랜차이즈든 자영업이든 소상공인들이 찾아와 성공 비결을 물으면 전 이렇게 대답합니다. 짜장면 집 하나 내고 싶으면 배달 6개월은 하고 가게를 열라고 말입니다. 자기 인생을 투자하는데 알아보지도 않고, 자기와 맞는 일인지도 모르고 해서야 어떻게 성공을 바라겠습니까. 최소한 그 집에 가서 설거지라도 해야 합니다. 설거지라도 일 년 정도하면 뭐가 보입니다.선장 목숨 걸고 선주와 신의 지켰듯본사는 가맹점 늘리기 하지 말아야할매손 충무김밥의 인기의 비결을 말해 달라고요, 형님? 할매손 프랜차이즈의 성공은 의리를 지킨 결과라는 점을 알아주십시오. 할매손은 특정 지역에 한 개만 문을 열도록 한다는 약속을 절대 저버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전국에 300개 정도가 가입하면 모집을 중단할 겁니다. 바다에 희생당한 선장의 목소리가 귓가에 쟁쟁합니더. 선장님이 선주와 선장 간의 의리를 지켰듯이, 저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의 약속을 지킬 겁니다.형님, 물 속으로 가라앉을지언정 책임을 다하는 선장님처럼 그렇게 살 겁니다. 선장님이 배와 운명을 함께 한 것은 머리로 굴려서 내려진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것은 뱃사람들에게서만 존재하는 본능입니다. 저 혼자 살 궁리를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저는 약속을 지킬 겁니다. 그래서 니도 잘 살고 나도 함께 잘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리가 없으면 프랜차이즈 사업은 오래 못갑니다. 뱃사람들의 세계는 거칠기가 짝이 없습니다. 의리가 없으면 깡패와 뭐가 다르겠습니까. 행님, 안 그렇습니까.디지털본부 news@busan.com

[비즈Biz] CEO와 차 한 잔 - '삼진어묵' 박용준 기획실장

신데렐라처럼 나타난 기업 삼진어묵. 이 기업을 이끌고 있는 박용준 기획실장을 비즈Biz로 초대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지금 회의 중이라는 문자가 뜨더니 오후 내내 전화가 없었다. 기분이 '거시기' 했다. 다음날 전화를 걸었더니 또 회의 중. 화가 치밀어 오를 즈음 전화가 왔다. 언제나처럼 공손한 목소리다. 화를 낼 수도 없고."오뎅 공장에서 무슨 회의가 그렇게나 많습니까?" 그러자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회의를 자주 합니다"라며 웃는다. 어묵 공장에서 직면하는 한계가 무엇일까. 어묵 제조에서 한계로 여길 만한 게 있기나 한 걸까. 이런 건방진 생각은 얼마 가지 않았다.위생 개선 품목 다양화로어묵의 재발견 인기 이끌어안주하지 않고 연구에 혼신어묵 변신 2탄 보여줄 것- 위생적인 생산 관리와 다양한 품목 개발 2가지가 도약의 비결이라고 보는데 맞는 지적인가.▲그렇다. 위생상태가 나쁘고 품목이 단순해 한계에 봉착했음에도 그냥 당연한 일인 양 버티고 왔다. 그런 한계점을 극복하려니까 창업보다 더 힘이 들었다.- 어묵 재료는 불결하다는 선입견을 걷어 내는 일이 쉽지 않았을 텐데.▲위생 문제를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른 생산 공장에 많이 가보았다. 대기업들이 많이 하는 생산방식을 연구하기도 했다. 그 결과 설비부분에서 과감하게 투자를 했다. 이 분야를 맡아줄 고급인력을 영입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당시에 수익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결정했다.- 흥미 있는 얘기다. 위생문제 개선이 창업보다 힘들었다는 말에서 진심이 느껴진다.▲대기업뿐이 아니다. 비용을 들여 프랑스, 일본에서도 전문가를 모셔와 위생교육과 생산시스템관리 교육을 했었다. 무모한 투자로 결론지어질 수도 있었으나 멈추지 않았다.- 결과는.▲몇 년간의 고생 덕분에 회사 관리 매뉴얼이 완성되었다. 여기에 부산시민의 전폭적인 지원이 겹쳐지자 매출증대가 가능해졌다. 40여억 원이던 매출이 지금은 600여 억 원에 이른다. 수출 100만 달러도 넘었다.▲삼진어묵은 어묵 제조 공장 내부를 공개한다. 사진은 지난 8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 사하구 장림동 삼진어묵 공장을 방문하여 박용준 기획실장과 대화하는 모습. 부산일보DB- 그런 변신을 시도하기까지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자신이 그저 '금수저' 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나.▲미국에서 회계학을 공부했다. 졸업 넉 달 뒤인 2011년 12월 귀국했다. 이후 어묵에 모든 것을 걸었다. 우리는 전혀 다른 어묵을 만들어 냈다. 어묵과 관련한 음식문화도 바꾸어 놓았다.- 고생담을 떠올린다면.▲방학 때 한국 잠시 들어왔는데 공장 상황이 좋지 않았다. 공장가동률이 20% 이하였다. 무리한 확장으로 대출도 많았다, 뭐라도 도와야 된다고 생각했다. 회장님의 건강도 안 좋았다. 당장 필요한 것은 영업이었다. 영업하러 엄청 많이 돌아다녔다.영업 확대를 통한 공장가동률 높이기는 쉽지 않았다. 각사의 제품의 맛도 비슷하고 부산어묵으로 이름도 비슷했다. 새로운 거래처나 새로운 매출처를 찾을 수 없었다. 이익을 늘리기 위해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는데 가격경쟁만 하는 것은 함께 죽자는 것이어서 그 또한 정답이 아니었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갑갑한 상황이 계속되었다. 어떻게 새로운 것을 할 수 없을까 갈등이 이어졌다. 그 때 커피업체가 눈에 들어왔다.- 커피 업자들로부터 배운 점은.▲커피 사업자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뭔지 재빨리 파악하고 소비자들에게 맞춰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반해 어묵 생산자들은 소비자에게 맞춘다기보다 중간 판매상들에게 맞추고 있었다. 당시엔 꼬치용 판매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들은 간식도 원하고 디저트도 원하고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도 원하는데 소비자들한테 다가갈 생각도 않고 유통업자들에게만 맞춰왔던 것이다. 소비자를 두려워한 적이 있었던가 싶었다.- 어묵 제조사들은 공장 내부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인데 그것을 깨뜨린 장본인이라고 들었다.▲위생상태가 나빠서라기보다 폐쇄적인 마인드가 문제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부에 보여줘 봐야 무슨 소용 있나, 우리는 생산만 잘하면 된다. 생산자로서의 고집이 강했던 거다. 근데 우리 회사는 다 오픈이 가능하도록 관리 체계를 갖추면서 언론이든 고객이든 생산시설을 완전히 공개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평가가 많다. 어묵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가져 왔다고도 한다.▲자신 있게 보여주는 데엔 엄청난 시설투자가 뒤따랐다. 시설투자 여파로 지금도 회사 수익이 그리 높지 않다. 매출은 높은데 수익률은 3~4% 밖에 안 된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고, 지금도 계속 시설과 사람에게 투자한다. 언젠가는 빛을 발할 것이고 어느 시점에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될 때가 올 것이다.▲삼진어묵 대표 제품인 `어묵 고로케`. 부산일보DB- 위생문제는 여기서 줄이고 제품의 다양화에 대해 듣고 싶다.▲세상은 변하고 어묵 소비자들의 입맛과 기호도 짧은 시간 만에 바뀐다. 과거엔 어묵의 종류가 많지 않았다. 그래도 생존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반찬용이나 꼬치용 정도의 구분이면 그만이었다. 이런 고정관념이 무너지자 어묵이 바뀌었다.반찬도 될 수 있고, 간편식으로도 먹을 수 있고, 주식으로도 먹을 수 있고, 고급 디저트도 되고. 어묵 고로케를 만들 때 소비자들에게 조리 없이 바로 먹어도 된다는 인식을 심어 주는데 유의하였다. 그래서 빵가루도 묻히고 종이 손잡이도 만들었다. 어묵은 바로 먹기에 좀 부적절하다는 인식을 걷어내자 제품의 다양성으로 눈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독특한 것 중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어묵 고로케가 가장 인기를 누린다. 어묵 디저트를 만들자는 발상은 내가 먼저 꺼냈다. 하지만 아이디어에 그쳤다. 그것을 현실화시킨 분은 어머니다. 며느리로서 어머니는 30년간 회사에서 어묵을 직접 생산하셨다. 숨은 장인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어머니 덕택에 순탄한 길을 걸었다고 봐도 되나.▲뭐든지 새롭게 처음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처음에 만들었던 새 상품도, 처음 열었던 매장도 실패했었다. 어묵일번가라는 매장을 재래시장 안에 만들었는데 이것도 실패였다.▲2017년 9월 삼진어묵 첫 해외 매장인 싱가포르점이 오픈했다. 부산일보DB- 앞으로 계획은.▲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매장이 문을 열었다. 올해 안에 6개 매장이 새로 운영될 것이다. 어묵이라는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 어묵은 영어로도 어묵이다. 어묵이라는 이름으로 매장을 오픈하고 있고 나아가 전 세계 어묵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피자나 스시처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음식으로 어묵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 어묵의 변신에도 한계가 있지 않겠나.▲한계라고 생각하는 순간 한계가 찾아온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것이라는 생각뿐이다. 기존의 제조사들은 사양산업이라 생각했는데 한계를 넘었다. 또 다른 한계에 봉착하기 전, 대충 3~4년 뒤엔 새로운 뭔가를 하고 있을 거다. 기대해도 좋다.- 어묵이 또 변신하나.▲준비하고 있다.어묵에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준 청년 박용준. 전편보다 더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것이란다. 어떤 일이 전개될지 하도 궁금해서 취재진에게 힌트만 달랬더니 어묵청년은 전화를 끊는다. "회의시간 늦겠네" 라면서.디지털본부 news@busan.com

비즈 Biz 칼럼/동정                                                                                         상품소개

대선공익재단, 사회복지사상 비대면 시상식

대선공익재단, 사회복지사상 비대면 시상식

대선공익재단( 이사장 조성제·왼쪽 )이 2020년 제15회 대선사회복지사상 시상식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면 비대면 행사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선사회복지사상은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BN 그룹의 대선주조(주)(대표 조우현·오른쪽)가 설립한 대선공익재단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사회복지사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최일선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는 상이다. 이날 부산·울산·경남지역 사회복지사 4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 특전은 코로나19 상황이어서 내년으로 연기됐다. 조성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과 위기를 헤쳐 나가며 선도적으로 사회공헌에 동행하고 있는 모든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있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쉼과 힐링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진행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선공익재단은 BN그룹 대선주조(주)가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2005년 설립한 부산 최초의 민간공익재단으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사회복지사 620명을 선발해 총 10억 5000만 원 상당을 후원했고, 무료 도시락 배달과 사회복지학 전공 대학생 장학금 후원 등 복지·교육·문화 분야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JW웨딩컨벤션, 한국기업데이터 '기술역량 우수인증기업 인증' 획득

JW웨딩컨벤션, 한국기업데이터 '기술역량 우수인증기업 인증' 획득

영남 지역 최고의 웨딩브랜드 JW컨벤션(대표 최정우)이 '예식장 하객을 위한 뷔페식단 레시피 개발 기술'과 '고객 맞춤형 웨딩 통합 서비스 제공 기술'이 한국기업데이터(KED)로부터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해 '2020년 기술역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술역랑 우수기업 인증은 한국기업데이터가 기술평가를 수행한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해, 기업의 기술역량을 인증하는 서비스다. 기술 전문가가 대상 기술을 기술성·시장성·사업성을 중심으로 심층평가해 기술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공인된 기술 인증이다. JW컨벤션 울산점·김해점이 취득한 2020년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 타이틀은 전국 웨딩브랜드 최초의 기술역량 인증이다. 이번 기술역량 평가의 중심이 된 예식장 하객을 위한 뷔페식단 레시피 개발과 고객 맞춤형 웨딩 통합 서비스 제공 기술은 JW컨벤션이 웨딩 고객관리 및 직원교육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고, 웨딩 및 연회행사에 제공되는 뷔페 식재료 관리 및 조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 8월에는 김해·울산 지역 웨딩뷔페 최초로 식품 의약안전처 음식점 위생등급 매우 우수 등급을 수여받기도 했다. JW컨벤션 최정우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예식장 방문을 불안해 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JW컨벤션은 울산점과 김해점에 이어 오는 2021년 2월 창원시 진해구에 JW컨벤션 창원 진해점을 그랜드 오픈한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비대면 설날, 사미헌 선물세트로 미리 준비하세요

비대면 설날, 사미헌 선물세트로 미리 준비하세요

부산을 대표하는 20년 전통 한우 맛집 '사미헌'에서 신축년 소의 해 설날을 맞아 오는 1월 29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추석에 이어 내년 설도 '비대면', '안전'이 최우선 될것으로 예상된다. 사미헌은 간편하고 안전하게 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 추석 대비 사전 예약 기간 및 혜택을 확대해 △20만원 이상 구매시 5% △30만원 이상 구매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설을 위해 사미헌은 기력 보충에 좋은 명품 보양탕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사미헌 명품 보양탕 선물 세트는 △자연송이 갈비탕 △생전복 갈비탕 △매생이 갈비탕 △꼬리곰탕으로 구성돼 사미헌의 인기 상품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벌써부터 부모님이나 직장 상사들의 선물로 많은 문의와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한우 세트도 준비돼 있다. 20년 경력의 고기 장인이 엄선하여 깐깐하게 손질한 명품 한우 선물 세트는 10만원대부터 다양한 부위 구성과 가격대로 준비가 가능하다. 한우 명품 5호는 △한우 등심 △한우 채끝 △한우 안심이 포함된 세트로 높은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장 인기가 많다. 한우뿐 아니라 가심비 좋은 △양념갈비 선물세트 △갈비탕 선물세트 △혼합 선물세트 등 고객들의 예산에 맞게 다양한 구성으로 선물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사미헌은 HACCP 인증을 보유한 자체 공장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하여 제품의 퀄리티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또한 기업 및 단체를 위한 대규모 선물 세트도 주문이 가능해 많은 기업들이 임직원 선물로 매년 명절마다 찾고 있다. 사미헌의 선물 세트는 사미헌 매장 혹은 사미헌 온라인몰에서 주문할 수 있다. 전국 택배 가능. 단 한우 선물 세트와 명품 보양탕 선물세트는 전화 주문만 가능하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더베이101, 연말 홈파티 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 출시

더베이101, 연말 홈파티 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 출시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를 맞아 특별한 홈파티를 즐기기 좋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은 '초코퍼지 블랙 포레스트', '딸기 생크림 케이크', '크리스마스 컵케이크'다. '초코퍼지 블랙 포레스트'는 초콜릿 무스로 속을 가득 채운 진한 머드 타입의 초코케이다. 부드러운 다크 초콜릿 무스와 크림치즈, 그리고 체즈 콩포트 등이 순서대로 레이어드된 케익이다. 케익 둘레를 얇은 초콜릿이 선물박스처럼 감싸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가격은 4만 5천원.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촉촉한 화이트 제누아즈에 생크림과 신선한 제철 딸기를 올린 케이크로, 지난해 더베이101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제품이다. 케이크 시트 사이사이 두툼하게 썰어낸 딸기가 가득 들어가 있고, 100% 동물성 생크림으로 마무리해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3만 5천원. 작은 요정들이 파티에서 먹을 것처럼 작고 귀엽다는 의미에서 페어리 케이크(Fairy cake)라고도 불리는 컵케이크는 하나씩 들고 먹기 좋도록 작은 컵에 구운 케이크다. 더베이101 크리스마스 컵케이크는 블루베리, 피칸초코, 체스넛, 초코바나나 등 4가지 맛이 한 세트로 맛의 화려함은 더하고 가성비는 높였다. 가격은 2만원. 케이크 출시와 함께 사전 예약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예약 주문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주문한 케이크는 23~25일 매장에서 현장 수령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더베이101) 혹은 카페싸이드 매장으로 하면 된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