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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부산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4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대병원은 종합점수 94.4점으로, 전체 병원 평균 89.87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 92.66점을 모두 웃돌았다. 이를 통해 부산대병원은 고위험 신생아 치료 역량을 입증받았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중증 신생아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 단위 평가이다. 이번에 발표된 평가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8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대병원은 △신생아분과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환자 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환자 수 등 의료인력 운영과 관련된 핵심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중증도 평가 시행률과 집중영양치료팀 협진 시행률 △신생아중환자실 회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 감시배양 시행률 등 주요 지표에서도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부산대병원 김해영 병원장은 “이번 1등급 획득은 의료진 모두가 환자 안전과 생명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최선을 다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해 부산·경남 권역을 대표하는 신생아 중증치료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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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도 땀 많이 흘리면 ‘기립성 저혈압’ 옵니다
심장도 더위에 영향을 받는다. 여름철 폭염이 겨울철 추위 못지않게 심혈관계에 부담을 준다. 고혈압·협심증·심근경색증·심부전 환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내외 극심한 ‘온도 차’도 부담
기온이 올라가면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 혈관을 확장하고 피부 쪽으로 혈류를 대거 보낸다. 부산 BHS한서병원 심장혈관센터 서정기 센터장은 “넓어진 혈관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심박수가 빨라지고, 심근 수축력이 강해지면서 심장에 과부하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땀을 과도하게 흘리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진다. 피가 끈적끈적해지면서 혈관 속에 혈전(피떡)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혈전이 심장 혈관을 막으면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이어진다. 여름에는 혈압 변동성도 커진다.
실내외 극심한 온도 차이도 심장에는 부담이다. 서 센터장은 “30도 넘는 폭염 속에 있다가 에어컨을 세게 튼 실내에 들어가면 몸은 온도 변화 대응을 위해 혈관을 갑자기 수축시키고, 이 과정에서 혈압이 요동치며 심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열대야로 깊은 잠을 자지 못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이 과다하게 분비된다. 이는 자율신경계를 교란해 야간 혈압을 올리고, 심장에 부담을 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아침·저녁으로 가정혈압 체크
여름이 되면 고혈압 환자는 혈압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더위로 혈관이 이완되면 혈압이 떨어질 수 있고, 온도 차이에 의한 돌발적 혈압 상승도 있을 수 있다. 서 센터장은 “가정에서 혈압기로 아침·저녁 가정혈압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고혈압 약, 특히 이뇨제 성분이나 혈관확장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량이 줄어들 수 있다. 평소와 같은 용량의 약을 복용했어도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눈앞이 캄캄해지는 기립성 저혈압을 겪기 쉽다. 어지러움이 발생했다고 임의로 혈압약을 끊거나 줄이면 반동 현상으로 혈압이 폭등할 수 있다. 상태가 악화하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가 생길 수 있으니 약 조절은 반드시 주치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저혈압 환자가 증가한다. 더위로 확장된 혈관에 탈수까지 겹치면 혈압을 밀어내는 힘이 약해진다.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이나 실신은 고령층에게는 낙상·골절 같은 2차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앉았다 일어날 때는 의도적으로 천천히 일어나고, 평소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한다.
협심증·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환자도 조심해야 한다. 서 센터장은 “관상동맥이 좁아졌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피가 끈적해지면 스텐트 삽입 부위나 다른 혈관이 다시 막힐 위험이 커진다”며 “가슴이 쥐어짜듯 아프거나 체한 듯 답답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하던 일을 멈추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휴식을 취해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서 센터장은 부정맥·심부전 환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탈수로 나트륨·칼륨 등 몸속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심장의 전기 신호 체계에 이상이 생긴다.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이 악화할 수 있고, 심장 펌프 기능이 떨어진 심부전 환자는 더위로 심박수가 빨라지면 심장이 금방 지친다. 이로 인해 호흡곤란이 심해지거나 다리·발목이 심하게 부어오를 수 있으니 수분 섭취와 체중 변화 관찰이 필요하다.
■젊다고 심장 건강 과신 ‘금물’
여름에 심혈관계가 보내는 생명 위협 신호는 무엇일까. 서 센터장은 “5분 이상 지속되는 흉통, 턱·목·왼쪽 어깨로 퍼지는 쥐어짜는 듯한 흉통, 안정을 취해도 가라앉지 않고 누우면 심해지는 호흡곤란, 식은땀을 동반한 실신·의식 저하, 불규칙한 심장박동과 심한 어지러움이 있을 때는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령층은 여름철 심혈관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갈증 중추의 기능이 떨어져 목마름을 잘 느끼지 못하고, 노화에 따른 여러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물이 많아서 심각한 탈수나 저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매시간 종이컵 1잔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더위가 가장 심한 낮에는 외출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젊다고 심장 건강을 과신하는 것도 금물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생긴다. 초기 동맥경화 환자가 많지만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되는 경우도 있다. 서 센터장은 “덥다고 운동 직후 바로 차가운 물로 샤워하거나 냉탕에 뛰어드는 행동은 심장에 큰 부담을 준다”고 경고했다. 음주 후 과격한 운동도 심장에 부담을 주는 행위다.
휴가철 여행지나 해외에서 약을 분실하거나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니, 심혈관 질환자는 평소 복용하는 약을 여유 있게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병명이 적힌 처방전이나 영문으로 된 의사 소견서를 지참하는 것도 안전한 해외여행을 돕는다. 낯선 환경에서는 무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서 센터장은 “휴가지에서의 과도한 음주, 40도가 넘는 고온의 사우나·찜질방 이용, 평소 하지 않던 격렬한 레저 스포츠는 심장에 무리를 주니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철 심혈관 건강 관리법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식이·운동·생활습관 3대 관리 수칙을 기억해야 한다. 식이에서는 수분 섭취가 핵심이다. 이뇨 작용을 일으키는 커피, 에너지 음료, 알코올 대신 생수나 보리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도 혈압을 올리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 운동은 해가 진 후 저녁 시간이나 이른 아침에 실내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렸다면 반드시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나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더울 때는 평소 운동 강도의 70~80% 수준으로 가볍게 하는 것이 권장된다.
실내 냉방 온도는 실외와 5도 이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24~26도 정도를 유지하고, 열대야에는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 자제, 실내 습도 조절 등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심장 자율신경 안정에 도움이 된다.
서 센터장은 “심장은 쉬지 않고 평생 일하는 가장 소중한 장기”라고 말했다. 그는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두근거림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의와 꼭 상담할 것을 권했다.
“여름철 심장 건강의 핵심은 무리하지 않는 것,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 몸이 보내는 작은 경고를 무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2026-06-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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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부산광역시의료원은 ‘2026년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사업’에서 우수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의료원은 전문 수어통역사를 직접 고용해 청각장애인 등의 검진 전 과정에서 일대일 동행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검진 접수처를 별도로 신설하고 무인 키오스크 위치를 이용자 중심으로 이전했다. 원내 장애인 치과센터와 재활치료센터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검진 이후 사후 관리와 전문 재활치료까지 수행하는 기반을 마련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부산의료원 이세용 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치과센터, 재활치료센터 등 원내 전문 인프라와 연계하여 누구나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친화적 보건의료 안전망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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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약사학술제’로 직능 전문성 극대화
“약의 가치를 지키고, 시민 건강을 책임진다.”
부산광역시약사회는 2026 부산약사학술제와 연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시약사회 학술제는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발맞춰 약사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직능의 가치를 드높이는 행사로, 시약사회 회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약사학술제에서는 22개의 학술 강좌를 선보였고, 약국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강의 핵심요약과 약물 정리집’을 배부해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제약·유통 등 30개 업체가 참여한 약국경영전시회도 함께 열려 최신 약업계 트렌드를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시약사회 변정석 회장은 “부산약사학술제와 연수교육은 타 지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큼 대표적인 교육 체계로 성장했다”라며 “앞으로도 3500여 회원들이 약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회원 권익 보호와 약권 수호, 약국 경영 지원에 흔들림 없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6-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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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법정감염병 환자 전년 대비 20% 감소
지난해 법정감염병 환자는 13만 9368명으로 전년 대비 2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1307명(결핵 제외)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감염병은 CRE 감염증이었다.
질병관리청은 총 90종의 법정감염병 통계가 실린 ‘2025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2025년 전수감시 대상 제1급~제3급 법정감염병 67종 중 41종에서 감염병 발생이 신고됐다. 제1급감염병은 신고가 없었고 제2급감염병은 21종 12만 4939명, 제3급감염병은 28종 1만 4429명의 감염이 신고됐다.
2024년보다 신고가 증가한 감염병으로는 제2급에서는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과 성홍열이 있고, 제3급에서는 레지오넬라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일해, 수두, 쯔쯔가무시증 등은 전년 대비 발생 신고가 감소했다.
해외에서 유입된 주요 감염병으로는 뎅기열, 매독(1기), 말라리아, 홍역과 매독(잠복)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 감염병이 유입된 지역으로는 아시아가 전체의 약 81.4%를 차지했다.
2025년 결핵을 제외한 법정감염병 사망자 수(1307명)는 2024년 사망자(1231명)보다 6.2% 늘었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감염병 사망자는 CRE 감염증(944명), 후천성면역결핍증(124명), 폐렴구균 감염증(76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결핵 사망자는 2024년에는 1347명이 신고됐으며, 2025년 사망자 수는 오는 9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일선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통해 이뤄지는 감염병 신고는 감염병 전파를 인지하고 확산을 막는 가장 첫 단계”라고 강조하고 “질병청은 신고된 감염병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염병 분석·위험평가·예측을 통해 감염병 유행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방역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6-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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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의료관광도시 부산, 바이오헬스 육성 등 노력”
한국의 의료관광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지난해 방한 의료관광객이 2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부산도 2009년 이후 의료관광객 유치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의료관광부터 바이오헬스까지 지역의 의료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이하 의산협) 2026년 정기총회가 지난 25일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 42층 벨뷰룸에서 열렸다. 의산협에는 부산 의료산업 발전을 이끄는 의료기관과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07년 5월 지역 의료관광 산업 발전을 기치로 내걸고 발족한 의산협은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의산협 대표이사장인 손영신 부산일보사 사장은 “그동안 지역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결과, 2025년 부산은 7만 5000여 명의 해외 환자를 유치해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의료관광 도시로 자리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손 사장은 “의산협은 첨단 재생의료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한 고민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센텀의료재단 박종호 이사장과 한국장기기증협회 강치영 회장의 등기이사 연임이 결정됐다. 부산대병원 김해영 병원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승필 의학원장, 부산시치과의사회 조수현 회장, 부산롯데호텔 권정근 사장, SMS의료관광협의회 장재훈 이사장이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의산협은 올해 바이오헬스·제약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 두 곳을 추가로 영입하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김진우 부회장과 주식회사 아크 김형회 대표를 신임 이사로 위촉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자회사인 혁신신약연구원으로, 명지국제신도시에 위치한다. 아크는 부산대기술지주 자회사로, 인공지능(AI) 기반 만성질환 합병증 조기 스크리닝 전문기업이다. 정기총회 2부 바이어헬스 기업 IR 세션에서는 두 기업의 주요 사업과 기술, 미래 비전이 소개되기도 했다.
의산협 공동이사장인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회장은 “의료산업은 의료관광 뿐 아니라 바이오·의료기기 회사, 의료 플랫폼 등으로 다양하다”라며 “의산협이 AI 파트도 발굴해서 의료산업 생태를 만드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기획을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동이사장 박종호 이사장은 “의료가 산업과 연계하려면 기존 산업 생태계와 연결고리를 만들어서 나아가야 한다”라고 언급하고 “부산 방문 개별 관광객 대상의 메디컬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만들어서 이들을 의료관광으로 유인하는 일도 같이 해볼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영신 부산일보사 사장,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회장, 박종호 부산시병원회 회장·센텀의료재단 이사장, 김해영 부산대병원 병원장, 안희배 동아대병원 병원장, 정승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원장, 윤현민 동의대한방병원 병원장, 남수봉 양산부산대병원 병원장 직무대행, 조수현 부산시치과의사회 회장, 송상화 부산시한의사회 회장, 강치영 (사)한국장기기증협회 회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노태주 세무법인 중추 대표, 김형회 아크 대표, 윤형곤 운영위원장과 신임 운영위원 이태주 (주)메디슨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6-06-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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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삼선병원 ‘‘로타프로 우수인증센터’ 지정
부산 좋은삼선병원은 심혈관중재시술센터가 관상동맥 중증 석회화 병변 치료 역량을 인정받아 ‘로타프로(ROTAPRO) 우수인증센터’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로타프로는 심장 혈관이 딱딱하게 굳는 증상을 치료하는 회전식 죽상경화 절제술 장비이다. 로타프로 우수인증센터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는, 고난도 관상동맥 중재시술 경험과 숙련도를 갖춘 의료기관에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해당 장비 도입 후 최소 10건 이상 성공적 시술을 해야 지정될 수 있다.
로타프로 시술은 분당 최대 19만 번 고속 회전하는 미세 다이아몬드 버를 이용해 심장혈관 내부의 단단하게 굳은 석회화 조직을 갈아내어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심장혈관이 단단하게 굳어 있으면 혈관 내에 풍선을 부풀리거나, 스텐트를 넣은 시술이 불가능하거나 효과가 떨어졌다.
이에 비해 로타프로 시술은 스텐트를 삽입하기 전 막힌 혈관 벽을 정밀하게 다듬어 혈관이 잘 늘어나도록 돕고, 스텐트가 혈관 벽에 안전하게 밀착될 수 있도록 한다. 풍선확장술이나 스텐트 삽입술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석회화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다.
심혈관중재시술센터 배장환(순환기내과) 소장은 “이번 인증은 고난도 심장혈관 시술에 대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공인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혈관 상태와 질환 진행도에 맞춘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2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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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질어질…더운 날씨 탓 방치하단 큰일 납니다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47명에 달한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결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6명보다 91명이 많다. 매년 갱신되는 ‘역대급 폭염’에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높은 기온 외 습도·바람도 ‘문제’
온열질환은 더위로 인해 몸의 체온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부산부민병원 응급실(심장혈관흉부외과) 김병훈 과장은 “몸이 버틸 수 있는 ‘열’의 한계를 넘었을 때 체온 조절 시스템이 고장 나서 생기는 병”이라며 “보통 기온이 높은 것만 생각하는데, 습도와 바람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습도가 높으면 땀이 증발하지 않아서 체온이 안 떨어진다. 또 꽉 막힌 비닐하우스나 한낮의 공사장, 에어컨을 끈 밀폐된 차 안 같이 바람이 없는 곳에 장시간 노출될 때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
열사병은 생명이 오가는 초응급 상황으로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하다. 더위를 먹은 것과의 가장 큰 차이는 ‘의식’과 ‘땀’이다. 김 과장은 “체온 조절 중추가 아예 망가져 몸이 펄펄 끓는데도 땀조차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체온이 40도를 넘고, 환자는 헛소리하거나 의식을 잃는다. 김 과장은 “바로 119를 불러야 한다”라며 “환자를 그늘로 옮기고 겉옷을 벗긴 뒤 찬물이나 얼음으로 몸을 빨리 식혀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열탈진은 흔히 말하는 ‘더위를 먹은’ 증상이다. 열사병과 반대로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몸이 열을 빼내는 것으로 얼굴이 창백해지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스껍고, 기운이 없다. 열탈진은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수분을 보충하면 상태가 좋아진다. 김 과장은 “문제는 이런 증상을 무시하고 계속 일하거나 뙤약볕 아래에 있을 때 생긴다”라고 말했다. 쏟아지던 땀이 멎으면서 피부가 뽀송하고 뜨거워지며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하면 열탈진이 열사병으로 넘어가는 ‘아주 위험한 순간’이다.
땀을 흘린 뒤 갈증이 난다고 물만 마시면 몸속 염분 농도가 떨어져 종아리·허벅지·배 쪽에 심하게 쥐가 난다. 이것이 열경련으로, 그늘에서 쉬며 스포츠음료나 소금물로 전해질을 채워주고 뭉친 근육을 마사지하면 상태가 호전된다.
열부종은 더운 곳에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발생한다. 몸이 열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혈관을 확장하고, 늘어난 혈관을 타고 피가 아래로 쏠리면 발이나 발목이 붓는다. 김 과장은 “열부종 자체만으로는 응급실까지 올 필요는 없다”라며 “시원한 곳에 누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쉬면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라고 전했다.
더운 날 갑자기 일어서다 눈앞이 캄캄해지고 핑 돌면서 쓰러지는 것이 열실신이다. 열을 식히기 위해 피가 피부 쪽에 몰려 있을 때 갑자기 움직이면 뇌로 가는 피가 일시적으로 부족해져서 어지럼증이 생긴다. 김 과장은 “열실신 환자는 시원하고 평평한 곳에 눕히고 다리만 위로 올려주면 금방 의식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폭염은 자연재난…젊다고 방심 ‘NO’
생명이 위험한 열사병의 징후는 크게 두 가지다. ‘이상한 행동이나 헛소리를 하는 의식의 변화’와 ‘몸은 불덩이인데 땀이 전혀 나지 않는 건조한 피부’이다. 더위를 먹고 쓰러진 사람을 불렀는데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피부가 바싹 말라 있다면 응급 상황이다.
김 과장은 “일이나 운동을 하다 갑자기 머리가 핑 돌거나,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거나, 몸이 축 처지면 그 즉시 하던 것을 멈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원한 그늘에서 쉬면서 물을 마셨는데도 1시간 이상 증상이 가라앉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질 때, 구역질이 심해서 물도 삼킬 수 없는 상태라면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한다.
응급실에서는 온열환자의 피와 소변 검사로 몸속 전해질 균형이 얼마나 깨졌는지, 근육이 녹아내리지는 않았는지, 신장이나 간 손상은 없는지 등을 확인한다. 김 과장은 “차가운 수액을 주사하고, 몸에 물을 뿌린 후 선풍기 바람을 쐬거나 얼음으로 체온을 떨어뜨린다”라고 말했다. 더위로 체온이 올랐을 때 해열제는 소용이 없다. 김 과장은 “약물보다는 올라간 체온을 물리적으로 식히는 치료가 핵심”이라고 전했다.
덥다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찬 맥주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탈수를 부른다. 카페인과 알코올이 강한 이뇨 작용을 해서 몸속 수분을 밖으로 더 끌어내기 때문이다. 김 과장은 “커피나 술은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소변을 보게 만든다”라며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몸이 진짜로 필요로 하는 것은 맹물이나 전해질이 든 이온 음료이다”라고 덧붙였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햇빛이 강한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굳이 나가야 한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헐렁하고 밝은 색 옷을 입고 모자나 양산으로 직사광선을 막아야 한다. 바깥 현장에서 일할 때는 ‘물, 그늘, 휴식’을 기억해야 한다. 김 과장은 “15분, 20분 간격으로 수시로 물을 마시고, 오후 2~5시 사이에는 잠시라도 무리한 작업을 멈추고 그늘에서 쉬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 동료끼리 서로 안색이 어떤지, 땀을 잘 흘리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여름에는 고령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거동 불편자 등 온열질환 취약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고령자는 노화로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져 있으며 갈증을 잘 못 느껴 탈수가 일어날 수 있다. 어린이는 열을 빨리 흡수하는 데 비해 땀샘은 덜 발달해서 어른보다 더 빨리 더위를 먹는다. 김 과장은 한여름에 운동하다 응급실에 실려 오는 20~30대를 꽤 많이 본다고 했다. 그는 “젊고 평소에 운동도 많이 하니 더위는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큰 착각”이라며 “폭염은 정신력이나 튼튼한 체력으로 극복하는 대상이 아닌, 자연 재난이기에 안전하게 피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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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종합검진센터·혈액투석실 증축 오픈
부산 봉생기념병원은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검진센터와 혈액투석실을 증축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종합검진센터는 확장된 형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한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배치해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인별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검진 결과에 따라 해당 분야 전문의의 신속한 연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의료서비스 체계를 강화했다.
새로 확장 이전한 혈액투석실에서는 최신 의료장비와 쾌적한 치료 환경으로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혈액투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 측은 혈액투석 병상 15개를 추가 증설해, 총 60개 규모의 투석 병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봉생기념병원 인공신장센터는 대한신장학회가 주관하는 ‘우수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신장이식 분야에서 2026년 5월 말 기준으로 총 1422례를 기록했다.
봉생기념병원 관계자는 “이번 종합검진센터와 혈액투석실 증축은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더욱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최첨단 의료시설과 우수한 의료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의 진료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6-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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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최초 ‘소아 복강경 방광내 요관재이식술’ 100례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은 정재민 소아비뇨생식기클리닉(비뇨의학과) 교수가 비수도권 최초로 소아의 방광요관역류 치료를 위한 ‘소아 복강경 방광내 요관재이식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방광 내부에서 정밀하게 진행되는 고난도 역류수술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광요관역류는 소변이 신장 쪽으로 거꾸로 올라가 요로감염과 신장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역류 등급이 높거나 발열성 감염이 반복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소아 복강경 방광내 요관재이식술’은 방광 내부에 작은 포트를 넣어 소변 역류를 교정하는 첨단 최소침습 수술이다. 방광을 절개하지 않아 통증과 흉터 부담이 적다. 다만 좁은 소아 방광 안에서 정교한 박리와 봉합을 시행해야 해 높은 숙련도가 요구된다.
정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대표적인 방광요관역류증 교정술인 코엔 술식과 폴리타노-리드베터 술식을 모두 시행했다.
정 교수는 “소아 복강경 방광내 요관재이식술은 개복수술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상처와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여 아이들이 보다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통해 아이들의 신장 건강을 지키며 지역민들이 높은 수준의 소아비뇨의학 진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6-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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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 심포지엄 ‘성료’
부산광역시약사회(회장 변정석) 마약류 및 약물중독예방센터(센터장 이철희)는 17일 부산시 동구 시약사회관 7층 대강당에서 ‘2026년도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40주년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약사회 마약류 및 약물중독예방센터가 주관하는 ‘마약 없는 부산 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마약 문제는 개인의 삶과 가정을 파괴하고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중대한 과제이고, 이제는 위험성 전달을 넘어 시민들이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돕는 예방 교육이 확대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철희 부산시약사회 마약류 및 약물중독예방센터장은 “마약 퇴치는 특정 센터나 지부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약사, 지역사회, 시민단체, 의료기관 등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6-06-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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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디아스포라 문학의 정수
미륵은 1899년 황해도 해주 천석꾼 집안의 막둥이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또래인 사촌 형과 한집에 살며 어릴 때부터 한문과 붓글씨를 배우고 한시를 익혔다. 공부를 안 할 땐 양지바른 뒷마당이나 개울가에서 장난감을 만들고 물놀이를 하는 개구쟁이였다. 그 시절 나라는 급격한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신식 학교로 진학한 미륵은 한시 대신 수학을, 맹자 대신 링컨을 알아야 했다. 거리에 일본군들이 자주 나타났다. 그들이 집안까지 들이닥쳐 수색하곤 하더니 교과서가 일본어로 바뀌고, 역사 과목을 다시 배워야 했다. 어렵게 대학 입학시험에 붙은 미륵은 처음으로 부모 품을 떠나 경성의전에 입학했다. 1919년 3·1운동에 가담한 그는 일본 경찰을 피해 고향으로 피신하지만, 자식의 안위를 염려한 어머니에 의해 쫓기듯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망명한다. 독일을 최종 목적지로 정한 미륵은 상하이에서 배를 타고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 중부의 한 소도시에 도착한다.
<압록강은 흐른다>는 뮌헨에 정착한 이미륵(본명 이의경)이 1946년 독일어로 출간한 자전적 소설이다. 나라 잃은 망명객이 썼다고 분노로 가득할 거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소설은 눈 밝고 섬세한 소년의 기억에서 길어 올린 고향 산천의 아름다움과 푸근함으로 가득하다. 찬연한 우리 생활상과 전통문화를 꿈 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문장력에는 미처 몰라봤던 디아스포라 문학의 정수를 만나는 것 같다. 이미륵은 압록강을 두 번 다시 보지 못하고 1950년 독일에서 잠들었다.
소설은 1959년 전혜린 번역본으로 처음 한국 독자와 만났다. 이번 책은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500번째 작품으로 출간됐다. 이미륵 지음/안삼환 옮김/민음사/252쪽/1만 4000원.
2026-06-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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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강안병원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 공략 ‘날개’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은 ‘2026 선도협력 의료기관 개별마케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 지정에 이어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 공략에 날개를 달았다.
좋은강안병원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카자흐스탄과 몽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카자흐스탄 직항노선 개설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좋은강안병원은 러시아권 환자 대상의 맞춤형 의료 시스템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카자흐스탄이라는 신규 의료관광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몽골의 경우 지난 5월 부산경제진흥원·제주항공·한국관광공사와의 협약으로 진행한 ‘시장 조사 팸투어’ 당시 몽골 현지 팸투어단이 부산을 방문해 좋은강안병원의 의료시스템을 체험한 바 있다.
좋은강안병원 국제협력팀 박창순 팀장은 “부산시를 대표하는 선도의료기관으로서 카자흐스탄·몽골 등 다변화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단순 환자 유치를 넘어 경증부터 중증질환까지 아우르는 고품격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부산 의료관광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2026-06-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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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치료, 양방 검진·수술과 한방 치료·재활을 한번에
한방에서는 태풍과 같은 바람이 갑자기 불어서 나무가 쓰러지고, 나무의 뿌리가 뽑히고, 가지가 분질러지는 것을 인체에 비유해 중풍(中風)이라 부른다. 중풍 즉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괴사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져 뇌 조직이 압박을 받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뉜다.
■풍·담·화·어혈이 뇌혈관 흐름 방해
부산 동의대학교한방병원 김경민 한방내과 과장은 “한방에서는 정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풍·담·화·어혈 등 병리적 요인이 뇌혈관의 흐름을 방해할 때 뇌졸중이 발병한다고 본다”라고 했다. 상지 또는 하지의 일시적인 운동·감각의 이상, 평소와 다른 두통 양상이나 머리 무거움, 말이 어눌한 느낌, 입주위에 침 흘리는 증상 혹은 과도한 하품 등 평소와 다른 운동이나 감각의 장애가 느껴질 때 중풍을 의심할 수 있다. 양의학에서는 ‘미니 뇌졸중’이라 불리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을 뇌졸중의 중요한 전조증상으로 인식한다. 최근에는 안면마비(Face), 팔 마비(Arm), 언어장애(Speech), 시간의 시급성(Time)의 앞 글자를 딴 ‘FAST’ 법칙이 제시된다.
한방중풍뇌질환센터는 한의학적 개인별 맞춤치료에 양의학적 치료가 협력한다. 김 과장은 “양한방 협진은 시간 싸움인 급성기 치료와 삶의 질을 좌우하는 회복기 재활의 장점을 극대화한 치료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초기에는 양방의 정밀 검사와 혈전용해제 등 약물치료, 수술적 처리로 뇌세포 손상을 최소화한다. 상태가 안정되면 한방 치료가 개입해, 손상 부위 주변의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마비된 근육과 신경의 회복을 돕는다.
양한방 협진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양방 검사는 뇌 MRI·MRA, 브레인 CT, 경동맥 초음파 등을 실시한다. 한방 검사는 환자의 기능·체질적 상태를 평가한다. 전통적 맥진·설진, 체내 기혈 순환과 자율신경계 균형도를 측정하는 양도락 검사와 수양명 경락 기능검사, 혈액의 탁도를 보는 어혈 분석 등을 시행한다. 두 진단을 종합해 환자 맞춤형 처방과 마비된 상하지의 신경 자극 치료 계획을 동시에 수립한다.
■아급성기, 집중 재활의 황금기
한방 중풍 치료는 드러난 증상만을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몸의 면역력·자생력을 높여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한의학에서는 ‘사상체질’이라는 체질적 요인을 중요하게 본다. 김 과장은 “정확한 체질 감별을 바탕으로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춘 ‘일대일 맞춤형 한약 처방과 침 치료를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중풍 한방치료는 환자의 회복 시계에 맞춘 단계별 집중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김 과장은 “발병 후 1·2주 급성기에는 양방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과 긴밀한 협진으로 환자의 생체 징후를 안정시킨다”라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뇌신경 세포 보호, 혈류 개선, 뇌부종 감소를 목적으로 어혈과 담음을 제거하는 한약 처방과 침 치료를 병행한다.
발병 2주부터 수개월간의 아급성기에는 뇌세포 스스포 재배선하는 능력인 신경 가소성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다. 김 과장은 “한방 집중 재활의 황금기로 마비된 상하지의 기능을 회복하고 언어장애, 삼킴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기능적 침 치료, 약침 요법과 근육 위축을 막는 한방 물리치료를 집중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성뇌개규침법을 이용해 두개골 주위로 침을 놓으며, 중풍에 사용되는 혈자리에 지속적 자극을 주기 위해 봉약침 신경재생 치료를 병행한다.
발병 후 6개월이 지난 치료 후유기에는 침·뜸과 함께 몸의 면역력을 정상화하는 체질 한약을 처방한다. 후유 장애로 생길 수 있는 근육의 강직을 풀고, 마비로 인해 생긴 근육의 이완된 부분은 강화시킨다. 김 과장은 “인지장애는 두개골 부위의 침·약침 치료, 언어장애는 혀밑의 설근을 자극하는 방법과 지황음자 한약 처방, 삼킴장애는 설침·연하 재활 침 치료 등으로 ‘환자 맞춤형 융합 신경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환자마다 다른 후유증 맞춤 재활
중풍은 ‘발병 전 예방’이 중요하다. 김 과장은 “고혈압 환자라면 경동맥 벽의 두께와 혈전 유무를, 당뇨·고지혈증 환자라면 미세혈관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가족 중에 뇌졸중 환자가 있거나 평소 뒷목이 자주 뻣뻣하고 두통·어지러움을 느끼는 이들도 검진이 필요하다.
환자마다 후유증도 다르기에 증상별 맞춤 협진 재활이 필요하다. 편마비·운동장애는 양방 재활의학과의 맞춤형 운동치료와 한방의 신경 자극 침과 전침(관절 마비 완화), 뜸(근육 강직 완화) 치료를 병행하면 관절이 굳는 것을 막고 운동 범위가 넓어진다. 언어장애·구음장애는 양방의 언어재활치료와 함께 한방의 설침 치료가 발음과 의사소통 기능의 인지 회복을 돕는다. 삼킴장애(연하곤란)는 양방의 전기자극치료와 한방의 목 주변 연하 관련 혈자리 침 치료로 흡인성 폐렴을 예방하고 식사를 가능하게 한다.
중풍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 규칙적 유산소 운동, 만성 질환 관리가 중요하다. 한방 예방의 핵심 비법은 차가운 기운은 올리고, 뜨거운 기운은 내리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이다. 머리는 시원하게 유지해 뇌혈류 대사를 원활히 하고, 복부·사지는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과 대사를 촉진한다. 김 과장은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이 균형이 깨지면 위로는 화가 치밀어 올라 두통, 어지럼증, 안면홍조 등이 생기고, 아래는 차가워져 소화불량이나 수족냉증이 발생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일상에서 정수리 백회혈을 자주 마사지하고, 엄지와 검지 사이 합곡혈과 발가락 사이 태충혈을 자주 눌러주면 도움이 된다. 김 과장은 “평소 머리 쓰는 일을 할 때는 중간중간 정수리를 마사지하고, 하루의 마무리는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족욕으로 발을 데워주면 일상 속에서 충분히 수승화강을 실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뇌 신경은 포기하지 않는 한 반드시 회복의 길을 찾는다.” 김 과장은 “뇌는 손상되더라도 주변의 건강한 신경들이 그 기능을 대신하도록 재배선되는 놀라운 자생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적극적 조기 치료와 재활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다시 일어서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2026-06-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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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함께 뛰고, 의료 지원도…“지역사회 건강 증진 기여하는 병원 될 것”
경남 김해당당한방병원은 ‘2026 김해숲길마라톤대회’에서 의료 지원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완주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병원 측이 김해숲길마라톤대회에 힘을 보탠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대회에서 병원 직원들은 직접 마라톤에 참여해 시민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동시에, 의료 지원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탰다.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은 마라톤 참가자를 대상으로 △근육 피로 완화를 위한 테이핑 △운동 후 회복 관리 △스트레칭 지도 등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해당당한방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행사 참여와 다양한 건강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6-06-15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