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톱스타 뜬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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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아라미르CC에서 열린 2020년 우성종합건설 프로골프단 출정식에서 골프단 선수들이 주먹을 불끈 쥐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 지난달 1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아라미르CC에서 열린 2020년 우성종합건설 프로골프단 출정식에서 골프단 선수들이 주먹을 불끈 쥐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 다음 달 2~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이 출발점이다.

우승상금 1억 원, 총상금 5억 원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됐던 대회들이 잇따라 연기 또는 취소된 가운데, 정한식 (주)우성종합건설 대표의 통 큰 결단으로 이번 대회가 열리게 됐다.


KPGA 투어 시즌 개막전

7월 2~5일 아라미르CC서 개최

문경준·이수민·박상현·양용은

국내 톱시드 선수들 대거 출전

우성종합건설 골프단 선수들

“주최사 대회서 우승하겠다”


문경준, 이수민, 박상현, 앙용은(왼쪽부터) 프로. 문경준, 이수민, 박상현, 앙용은(왼쪽부터) 프로.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는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문경준을 비롯해 지난 시즌 2승을 올린 이수민, 2018시즌 3승의 주인공 박상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2009년 미국프로골프 투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도 이번 대회 참가한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여서 톱시드 선수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주최사인 우성종합건설 골프단 소속 선수들도 우승을 노린다.

무엇보다 최민철(32), 엄재웅(30), 이동하(38), 현정협(37) 등 우성종합건설 4인방에 거는 기대가 크다. 최민철은 2018시즌 한국오픈 우승자다. 이후 아직 우승이 없어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각오다. 최민철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메인 스폰서가 시즌 개막전을 개최해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2승의 갈증이 심하다.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정말 영광일 것이다”고 밝혔다.

2018시즌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엄재웅도 이번 대회 각오가 남다르다. 엄재웅은 “지난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올해 대회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위에서 많은 격려를 보내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1879 오픈 골프 토너먼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예열을 마친 우성종합건설 골프단의 맏형인 이동하는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위해 큰 결정을 해 주신 정한식 대표님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맏형이란 부담감도 있지만, 우성종합건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밖에 우성종합건설 골프단 소속의 최성호(34), 강태영(22), 손민강(20)도 추천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이유석과 김승연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경기에 나선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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