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예산 13조 3017억 원 편성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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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청사 건물 전경 부산시청 청사 건물 전경

내년 부산시 예산으로 13조 3000여억 원이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선제 대응한다는 기조 아래 경제 역동성 회복과 도시 안전 확보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 예산보다 7111억 원 늘어

부산형 뉴딜 등 6조 8940억 원


부산시는 13조 3017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2조 5906억 원보다 7111억 원(5.6%)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0조 3425억 원과 특별회계 2조 9592억 원으로 짜였다. 일반회계가 10조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이라는 전략 과제에 맞춰 지역경제 회복,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시민안전 보호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된 과제만 13건이고 예산 규모도 6조 8940억 원이다. 대표적으로 부산형 뉴딜 추진(2377억 원), 동북아 해양수도 기반(157억 원), 일자리 확충과 인력양성(1849억 원), K방역과 시민건강증진(3851억 원), 관광도시 인프라 확충(556억 원) 등의 사업에 예산이 편성됐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추진 등으로 국고보조금이 4527억 원(10.6%)이 증가하면서 부산시는 지방세 감소에도 재정을 확장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2021년도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올해보다 160억 원(0.3%) 감소한 4조 5899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김백상 기자 k103@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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