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양궁 ‘코리아’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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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단체 이어 여자단체 ‘금메달’
전 종목 석권 ‘순항’… 안산 2관왕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의 경기에서 이겨 금메달을 딴 여자 양궁 국가대표 안산(왼쪽), 장민희(가운데), 강채영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의 경기에서 이겨 금메달을 딴 여자 양궁 국가대표 안산(왼쪽), 장민희(가운데), 강채영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막내’들이 물꼬를 트자 한국 양궁이 전 종목 석권을 향한 무서운 질주를 시작했다.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꺾고 우승했다. 강채영, 장민희, 안산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한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ROC를 세트점수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하는 기록을 썼다. 안산은 전날 혼성단체전에 이어 이날 금메달을 더해 도쿄올림픽 첫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혼성단체전에 이어 이날 우승으로 우리 대표팀은 양궁 전 종목 석권을 향해 순항하기 시작했다. 24일 열린 양궁 혼성단체전에서는 한국 양궁의 ‘무서운 막내들’ 김제덕, 안산이 네덜란드 대표팀을 꺾고 금메달을 안겼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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