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학 수시] 부산가톨릭대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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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취업률·재학생 장학금’ 부산 최상위… ‘숨은 알짜 대학’ 명성

부산가톨릭대는 ‘기본이 충실한 대학’이란 슬로건 아래 트리니타스형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임상병리학과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부산가톨릭대 제공 부산가톨릭대는 ‘기본이 충실한 대학’이란 슬로건 아래 트리니타스형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임상병리학과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부산가톨릭대 제공

부산가톨릭대는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사랑·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천주교 부산교구가 운영하는 4년제 대학이다. 1964년, 미국의 메리놀수녀회에서 지역민들을 위해 부산지역 사립대 최초로 간호학과를 설립했고, 부산을 넘어 한국 간호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등 우리나라 의료·보건계를 이끌어 왔다. 부산가톨릭대는 교육부의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한 A등급,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선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또 2017·2018·2020년 사립종합대학 사회책임지수 평가에서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중 최고점을 받았다. 2021년에는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결과 일반 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는 등 교육·인프라 혁신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천주교 부산교구 운영 4년제 종합대학

유관 병원·복지기관 연계한 실무 교육

국가자격시험서 높은 합격률로 결실

정원 89.7%인 668명 수시에서 선발


■4차 산업혁명 이끌 트리니타스형 인재

‘기본이 충실한 대학’이라는 슬로건처럼 부산가톨릭대의 핵심 역량은 기본에 충실한 체계적이고 탄탄한 교육 시스템에 있다.

부산가톨릭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 자율협약형에 선정돼 특성화된 교과·비교과를 운영하며, 교육 수요에 적합한 첨단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17년에는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학과 단위의 정형화된 교육체계를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도시’ 사업에도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참여해 지역융복합스포츠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 사업을 수주해 보건·의료기기 특화 연구·임상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가톨릭대는 학생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해, 2009년부터 14년째 운영해 온 해외취업 연수과정 ‘K-Move 스쿨’의 경우 모두 A등급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가톨릭대는 ‘CUP VISION 2030’을 통해 미래지향적 혁신 계획을 수립하며 또 한 번 도약에 나섰다. 창의적 사고와 융복합 능력, 올바른 인성에 기반한 서번트 리더십을 함양해 인류공동체 일원으로서 의무와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트리니타스(삼위일체)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천주교 부산교구가 운영하는 여러 기관들은 학생들 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산가톨릭의료원 산하의 메리놀병원과 부산성모병원은 간호·보건계열 학생들의 임상 실습의 장이 되고 있다. 부산평화방송과 부산가톨릭센터는 IT·경영계열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한다. 오순절평화의마을과 사회복지법인 로사리오카리타스 외 93개 사회복지기관은 복지계열 학생들에게 현장실무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지역 대학 중 취업률·장학금 ‘최상위’

부산가톨릭대는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중 최상위 취업률을 자랑한다. 2019년 78%, 2020년 74%, 2021년 71.1%로 취업 명문대학임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의 이유 중 하나로 다양한 ‘국가근로장학사업’이 꼽힌다. 학과 전공과 연계한 ‘산업체국가근로장학’, 사회복지기관에서 초·중·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대학청소년교육지원장학’, 유치원 초·중·고 학교에서 사무행정을 경험하는 ‘국가교육지원근로’ 등이 있다. 이에 더해 간호·보건·복지계열 학생들은 각종 국가자격시험에서 전국 수석 또는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높은 합격률을 보이며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가톨릭대는 장학제도도 최고 수준이다. 2020 대학정보공시 기준 1인당 평균 장학금은 410만 2000원으로,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중 최고금액이다.

부산가톨릭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745명의 89.7%인 66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교과성적우수자전형(정원 내), 농어촌학생전형, 사회배려대상자전형(정원 외) 등 3개 전형을 운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고교학생부전형, 자기추천전형, 성직자·수도자추천전형, 지역인재전형, 고른기회대상자전형 등 5개 전형(정원 내)이 있다. 모든 학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면접일이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전형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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