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학 수시] 동명대
부산·울산권 최초 대학동물병원 유치 이어 국내 첫 ‘반려동물대학’ 신설
‘전국 톱10 강소대학’을 목표로 하는 동명대는 부산·울산권 첫 대학동물병원 유치와 맞물려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대학을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동명대 제공
동명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9월 13~17일 닷새간 전체 모집정원 1627명의 94.5%인 1537명(정원 내)과 정원 외 149명을 선발한다. 도전·열정, 소통·공감, 존중·배려에 바탕한 체험과 실천으로, ‘어떤 세상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두잉(Do-ing·행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앞세운 동명대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대학 등을 신설하며, 새로운 걸음을 내딛고 있다.
반려동물보건학과 통해 전문인력 육성
미국 명문대 파견 교육 프로그램 등
실용교육 중심 ‘두잉 인재’ 양성 주력
‘전국 톱10 강소대학’ 진입 힘찬 발걸음
■반려동물·웰라이프·문화콘텐츠 특성화
동명대는 부산·울산권 최초 대학동물병원 유치에 이어, 웰라이프(Well Life) 특성화를 강화한다. 2023학년도에 간호학과 13명을 증원했고, 작업치료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등을 신설했다. 또 문화콘텐츠 분야 특성화를 위해 ‘인문사회대학’을 ‘미디어대학’으로 개편하고 웹툰·애니메이션학과도 새로 만들었다.
캠퍼스 내 대학동물병원 유치에 발맞춰 국내 최초 반려동물 관련 단과대학인 ‘반려동물대학’을 신설했다. 반려동물 관련 사회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해 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영양식품학과 등 3개 학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동명대는 AI융합대학, 공과대학, 경영대학, 보건복지교육대학, 반려동물대학, 건축·디자인대학, 미디어대학, 미래융합대학, 두잉(Do-ing)대학 등 총 9개 단과대학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도 학과 체질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 톱10 강소대학’에 진입한다는 구상이다.
동명대 컴퓨터공학부·게임공학과·AI학부·정보보호학과·디지털미디어공학부가 참여하는 SW중심대학사업단의 활동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올해는 재학생 20명이 이달 4~27일 4주 동안 인도 델리대 컴퓨터과학과 재학생들과 웹디자인·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지난해엔 캘리포니아주립대 학생 20여 명과 함께 최신 웹기술과 협업을 경험하는 등 세계적인 대학과 교류하고 있다.
■미국서 공부·취업하는 ‘글로벌 캠퍼스’
동명대는 미국 명문대에서 수업을 듣고 현지 취업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리콘밸리 취업률이 높은 대학 ‘톱20’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주립대(캘리포니아 주)에서 수업을 듣고 현지 취업도 가능하다. 동명대는 이 같은 현지학습-취업보장형 글로벌 캠퍼스(Global Campus) 프로그램을 컬럼비아 칼리지(버지니아 주)에서도 시행할 계획이다. 동명대는 이들 미국 명문대학 파견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재학기간 동안 등록금 차액 전액을 지원한다. 동명대 수준의 등록금만 내고 미국 유학이 가능한 셈이다. 2023학년도에 파견할 학생은 모두 50명으로, 이르면 오는 9월께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현지 취업은 북미 취·창업-대학원연계 특화프로그램으로,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자격을 갖춘 F-1 유학생에게 제공되는 임시 고용허가), Pre-MBA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명대에서 일정기간 공부한 뒤 미국 현지에서 1년간 학업하면, 곧바로 일정기간 현지 취업을 보장한다.
동명대는 특히 ‘IT-산학협력-취·창업’ 트리플 명문대학을 지향하며, 지역 산업현장에 초점을 맞춰 실용교육을 실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지식전달 위주의 커리큘럼을 최소화해 학생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두잉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동명대 전호환 총장은 “이제는 지식쌓기만 하는 게 아니라, 현실에서 역량을 한껏 발휘하는 인재가 필요한 시대”라며 “교내 모든 학과에서 ‘어떤 세상이 오더라도 살아갈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실천적인 두잉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