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역 최대 현안 ‘엑스포 유치’ 함께 이뤄요”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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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적금 판매, 관심 확산 앞장
생활 밀착형 홍보 이벤트도 시행
기부금 후원 등 그룹 차원 행사
썸 농구단 유니폼엔 엑스포 패치

부산 대표 금융사인 BNK부산은행이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엑스포 관련 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각 영업점에서 엑스포를 홍보한다. 부산은행은 최근 출시한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위). 부산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이뤄지고 있는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 부산은행 제공 부산 대표 금융사인 BNK부산은행이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엑스포 관련 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각 영업점에서 엑스포를 홍보한다. 부산은행은 최근 출시한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위). 부산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이뤄지고 있는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2030부산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부산은행은 2016년 국가사업화신청 단계부터 ‘부산등록엑스포적금’ 판매를 시작했으며 특히 올해 2월에는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은 가입 기간별 기본 금리에 엑스포 유치 응원 등 조건에 따라 3년 최대 5.45%까지 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상품으로 부산은행이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고객들과 함께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고객은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유치응원 한마디’를 남긴 후 영업점 창구나 모바일뱅킹에서 제시·인증하면 엑스포 유치 응원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다양한 방법으로 엑스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한다. 부산은행은 영업점, 모바일뱅킹 화면, 부산역 전광판 등에도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내보내며 홍보를 진행 중이다.

실제, 부산은행은 지난해부터 부산역에 설치한 전광판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이미지를 송출하고 있다. 전 영업점에 비치된 241개의 IPTV와 부산 전포동, 범내골 등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2030부산월드엑스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부산은행은 생활 밀착형 홍보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월 600만 회 이상 노출되는 모바일뱅킹 이체 완료 페이지에 부산시 공식 소통 캐릭터 ‘부기’ 이미지를 삽입했다. 이용자가 부기 이미지를 클릭하면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이외에도 부산은행은 부산상공회의소, 지역 언론사 등과 손잡고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음악회, 각종 캠페인, 공모전, 신문광고 등 다양한 채널로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BNK금융그룹과 계열사도 이러한 유치 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에 2020년과 2021년 총 5억 원의 기부금을 후원하고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탰다. 또 2023년 달력에 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를 삽입해 제작하고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달력 제작 수량은 52만여 부이다.

‘썸 여자프로농구단’도 선수 유니폼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패치를 부착했고, 홈경기장인 사직체육관에도 대형 현수막 등을 설치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하는 일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 최고의 현안”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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