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오상욱 ‘첫 금’ 찔렀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박하준-금지현, 사격서 은메달
김우민, 수영 자유형 400m ‘동’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오상욱이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오상욱이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개막 이틀째인 27일(현지시간)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1개씩 따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시청)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오상욱은 27일 오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시상대 한가운데의 주인공이 됐다.

2020 도쿄 올림픽 개인전 8강에서 탈락한 오상욱은 두 번째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라는 위업을 일궈냈다. 또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9년과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은 올림픽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한국 펜싱 선수 최초로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오상욱의 금메달로 우리나라는 2008 베이징 대회(유도 최민호) 이래 5회 연속 개막 후 대회 1일 차에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단의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은 파리에서 기차로 3시간 이상 떨어진 샤토루의 사격장에서 나왔다.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은 이날 오전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 금메달 결정전에서 성리하오-황위팅(중국)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세트 스코어 12-16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체육회는 이 종목에서 동메달 또는 4위를 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박하준-금지현이 기분 좋게 예상을 깨고 메달 색깔을 은색으로 바꿨다.

한국 남자 수영 경영 중장거리 최강자 김우민(강원도청)은 이날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에 터치패드를 찍어 동메달을 따냈다.

김우민은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한 한국 수영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우민의 값진 동메달을 합쳐 한국 수영의 올림픽 메달은 총 5개(금 1개, 은 3개, 동 1개)로 늘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예선 7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김우민은 1레인에서 감동의 역영으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