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2021 청소년 인권친화 선도기관 인권지킴이단 발대식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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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공모 선정 인권친화 선도기관 10개소 청소년 인권지킴이단 발대식 진행
기관별 인권지킴이단 중심 청소년 인권친화 활동 프로젝트 추진, 청소년 인권 인식 향상 및 옹호 활동에 기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24일 2021년 청소년 인권친화 선도기관에서 청소년 인권친화 활동을 함께 운영할 청소년 인권지킴이단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올해 공모 선정된 인권친화 선도기관 10개 기관에서 자체 선발한 인권지킴이단은 중앙인권지킴이 청소년 10명(기관별 각 1명)을 포함한 총 115명의 11세~24세의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연령의 시선으로 청소년 인권친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권지킴이단은 지역사회, 학교, 학교 밖, 가정 밖, 다문화, 장애 등 청소년들이 처한 다양한 환경 속에서 침해되고 있는 권리를 되찾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관련 기관에 개선을 요청하는 등 청소년의 시선과 경험이 적극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인권지킴이단은 청소년 주도형 인권친화 활동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인권 인식을 높이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인권의 문제점을 찾고 개선한다.

인권친화 활동은 청소년 인권 감수성 증진 활동(인권침해 사례 라디오 인권극장, 안전한 SNS 사용 안내서 만들기 등), 소수 청소년, 소수자 차별 줄이기(청소년 차별 사례 사진전, 지역 내 공원 유니버셜 디자인 제안 등), 청소년 노동인권 지키기(안전한 근로사업장 홍보 및 지도 만들기 등)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다양한 청소년의 시선과 목소리를 담기 위하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 청소년복지시설(쉼터, 자립지원관 등)을 대상으로 공모하였으며, 선정된 인권친화 선도기관 10개소는 인권지킴이단과 함께 기관 내 권리침해 구제절차 마련, 인권지킴이단 및 인권친화 활동 운영 등 청소년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기순 이사장은 “본 사업을 통해 발견한 인권적 문제의식을 토대로 사회 구성원들과 연대해 나가며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인권향유자로서, 나아가 인권옹호자로서 성장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문화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인권친화 선도기관 활동 이외에도 청소년 권리강사 양성, 청소년 인권증진 정책 공모전 실시 등 청소년 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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