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청소년 성건강 보호 MOU 체결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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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및 청소년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성‧피임교육 공동 협력
두 기관의 전국 센터 및 지회 간 협업으로 지역 위기청소년 대상 맞춤형 성교육 실시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21일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와 ‘청소년 성건강 보호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화상으로 체결했다.

두 기관은 위기청소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성교육과 피임정보 제공 및 상담 지원 △각 기관의 지역센터(쉼터)와 지회를 통한 공동사업 추진 △청소년 및 청소년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성‧피임교육 공동 협력 △임신의 유지·종결 등 정보제공 및 상담 수요자 발굴 연계 △성·피임교육 및 대국민 인식개선 사업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복지시설을 총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상담복지서비스를 통해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모자보건, 건전 성문화, 건강증진 등 인구 및 생식보건에 관한 조사, 연구, 교육, 홍보, 의료 및 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으로 행복한 가정생활과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기관이다.

두 기관의 이번 협력으로 전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청소년복지시설과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전국지회 간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해져 지역의 위기청소년들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성교육과 상담 수요자 발굴 및 연계 협력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찾아가는 성·피임교육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복지시설까지 확대하여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기순 이사장은 “청소년에게 실시되는 성·피임 교육은 청소년의 건강과 인권을 지키는 기본 단계다. 청소년 대상 성·피임교육 뿐만 아니라 두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이번 협약의 소감을 밝혔다.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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