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14일 폐막…폐막작은 일본 영화 ‘한 남자’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폐막작 '한 남자' 스틸 컷. BIFF 제공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흘 간 이어진 ‘영화의 바다’로의 항해를 마치고 14일 폐막한다.
올해 27회를 맞은 BIFF는 ‘다시, 마주보다’를 주제로, 좌석을 100% 운영하며 3년 만에 정상 개최했다.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 인사 등 각종 대면 행사가 부활하면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를 중심으로 관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커뮤니티 비프’ 행사가 진행된 ‘영화제의 고향’ 중구 남포동 일대와 ‘동네방네 비프’가 열린 16개 구·군 17곳의 야외 상영장도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BIFF의 산업 행사인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도 벡스코에 부스를 여는 형태로 대면 행사를 재개해 영상·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폐막식 사회는 배우 권율과 한선화가 맡는다. 폐막작은 일본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다. 폐막식에는 영화 ‘한 남자’의 주인공 쓰마부키 사토시와 감독,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인 이영애와 김상경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폐막식은 오후 6시 레드 카펫 입장을 시작으로, 오후 7시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한국영화공로상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 △KB 뉴 커런츠 관객상 △선재상 △비프메세나상 △지석상 △올해의 배우상 △뉴 커런츠상 수상작과 수상자가 발표된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