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배너
배너

새해에도 계속되는 연애 예능… 출연자 검증은 숙제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페이스북
트위터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 스틸 컷. 티빙 제공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 스틸 컷. 티빙 제공

방송에서 짝을 찾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들이 새해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TV,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들이 각기 새로운 포맷과 출연자로 꾸민 짝짓기 예능을 들고 시청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 중이다.

수많은 시청자를 밤잠 못 들게 했던 ‘환승연애’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29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 ‘환승연애3’은 처음부터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헤어진 전 연인 여러 쌍이 동반 출연해 여러 다른 남녀와 데이트를 해보며 ‘진짜 짝’을 찾는 방송이다. 새 시즌에서는 이전보다 강력해진 감정의 줄다리기를 예고해 벌써부터 반응이 좋다. 공개와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가운데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전체 11부작에서 7부까지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3’은 이전 시즌보다 출연자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담아 인기를 끈다. 이 방송은 솔로 남녀들이 출연해 커플 매칭이 되면 ‘천국도’에서 데이트를 하고, 선택을 못 받으면 ‘지옥도’에서 지내면서 서로를 탐색하면서 짝을 찾는다. 화제성도 좋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TV부문 비영어 글로벌 시청 순위에서 4위까지 오르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다시 만난 동창생들의 로맨스도 있다. 지난달 첫 방송된 MBC 연애 리얼리티 ‘솔로동창회 학연’이다. 다시 모인 8명의 동창이 추억을 공유하며 사랑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학창 시절 첫사랑과 전 연인이 동시에 등장하는 등 얽히고설킨 관계가 재미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ENA 채널의 ‘나는 솔로’의 인기도 식지 않고 있다. 결혼을 원하는 솔로 남녀가 모여 ‘영자’ ‘옥순’ ‘광수’ ‘영철’ ‘영수’ 등의 가명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는 방송이다. ‘모솔 특집’과 ‘돌싱 특집’ 등 프로그램 안에서 포맷 변주를 하면서 볼거리를 더한다.

다만 출연자 검증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출연자들이 정말 연애를 목적으로 나온 것인지를 두고 진정성 논란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출연자가 방송 경력을 숨긴 채 출연한다거나 홍보 목적을 노골적으로 내비치는 등 출연자를 둘러싼 여러 문제가 발생해 방송 이후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사전 미팅에서 진정성 있는 출연자만 판별하려고 하지만 한계가 있다”며 “방송 계약서에 확실히 명시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화제성을 위해 알고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라이브리 댓글

닥터 Q

부산일보가 선정한 건강상담사

부산성모안과병원

썸네일 더보기

톡한방

부산일보가 선정한 디지털 한방병원

태흥당한의원

썸네일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