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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통합우승’,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초대 챔피언 올랐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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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이 29일 열린 2023-2024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 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이 29일 열린 2023-2024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핸드볼 H리그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여자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경진 감독이 지휘하는 SK는 지난 29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33-24로 제압했다. 앞서 27일 1차전을 34-26으로 이긴 SK는 2차전까지 가져가며 챔프전 2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H리그 초대 우승과 함께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SK는 정규리그에서 18승 2무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에 올라 챔프전에 직행했다.

국내 핸드볼 실업리그는 지난해 프로 출범을 표방하며 H리그로 전환해 첫 시즌을 치렀다. SK는 이번 우승으로 2017시즌 코리아리그 이후 7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SK는 4년 전 코리아리그에서도 우승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시즌이 일찍 종료되며 챔프전이 열리지 않았다.

SK가 H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르기까지 ‘1996년생 트리오’ 강경민·강은혜·유소정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광주도시공사 소속으로 3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강경민이 SK로 둥지를 옮겨, 이적 첫 시즌 만에 통합우승에 이바지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은 3회 연속 챔프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정규리그 4위에 그친 삼척시청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서울시청, 플레이오프에서 2위 경남개발공사를 물리치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이후 열흘 넘게 휴식기를 가진 뒤 챔프전에 나선 SK는 플레이오프를 거친 삼척시청을 체력 면에서 압도했다. 이날 전반을 15-10으로 앞선 채 마친 SK는 후반 20분 이후 속공 득점 등으로 10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삼척시청은 지난 시즌 챔프전 MVP·신인상 2관왕 김민서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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