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읍성 북문 옛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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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1일 준공, 나머지 3곳도 2016년까지 복원

조선시대 왜구를 막기 위해 축조됐던 김해읍성 가운데 하나인 북문이 복원됐다.

'김해의 심장이 되살아났다!'

조선시대 세종(1443년) 때 축조된 김해의 동서남북 4개 읍성이 모두 복원 추진중인 가운데 1차로 북문의 복원공사가 마무리돼 모습을 드러냈다.

김해시는 1일 오후 2시 시내 동상동 314 일원 복원된 북문현장에서 김종간시장, 김정권·최철국의원, 도·시의원, 이종숙 문화관광국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복원된 북문은 9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해 2월 부지보상에 이어 같은해 8월 착공, 최근 원형 크기로 복원됐다.

김해 읍성의 원형 크기는 본체인 '체성'이 좌측 19m, 우측 19m로 총 38m이고, 높이는 3.5~4m이다. 문 앞의 둥근 성곽인 '옹성'은 반달형식으로 둘레 6m, 폭 7.1~7.5m, 높이 4m이다.

또 문위의 기와지붕인 '문루'와 성곽의 앞쪽에 설치되어 방패역을 하는 석물인 '여장'도 각각 설치됐다.

김해 읍성의 원형 복원은 조선왕조 세종실록과 김해부내지도(金海附內地圖) 등의 문헌을 토대로 했다.

복원된 북문은 소방서로 즉시 연락되는 비상속보설비와 가스소화설비가 갖춰져 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등성차단시설과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기 위한 야간경관조명도 설치됐다.

김해시는 앞으로 2016년까지 이번 북문의 복원에 이어 남문 등 나머지 3개 문도 복원하고, 2017년부터는 성곽의 복원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읍성은 조선 초기 남해안 일대에 침입해 노략질을 하는 왜구들을 막기위해 김해중심부를 축으로 하여 축조됐다가 조선후기 고종(1895년)때까지 약 450년간 존치됐지만 이후 일제강점기때 철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백남경 기자 n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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