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기, 전기차 적용 고압 MLCC 개발
삼성전기는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고압 MLCC(적층 세라믹 캐패시터)를 개발하고, 하이엔드급 전장용 제품 라인업 확대로 전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630V 이상의 가혹한 사용 환경에서도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장용 MLCC 5종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거래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과 PC, IT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5G, IoT(사물인터넷) 관련 제품에 두루 사용된다. 특히 자동차에는 동력전달, 안전, 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에 최소 3000개에서 1만 개의 MLCC가 탑재된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전장용 MLCC는 기존 IT용 MLCC의 사용전압 6.3V 대비 100배 이상의 사용환경인 1000V, 630V를 보증하는 고난도 제품으로 부가가치가 높다.
높은 전압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면서 배터리 시스템 내부의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해 배터리 안정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전기차의 배터리시스템은 최대 400V의 전압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환경에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안전마진 배 이상의 630V, 1000V의 고압 MLCC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총 5종으로, 1000V를 보증하는 3225(3.2mmX2.5mm)크기에 15nF(나노패럿-용량)과 22nF, 3216 크기에 1nF 용량 등 3종과 630V를 보증하는 3225 크기 33nF, 3216크기 10nF용량 등 2종이다.
전기차의 온보드충전기는 외부 전기충전기에서 전력을 받아 차량 내 배터리를 충전하는 장치로, 차량의 주행 성능과 한번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량 등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 중 하나다.
기존 온보드충전기에는 신호 노이즈 제거를 위해 필름 콘덴서를 사용했지만 최근 충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 전압과 주파수가 높아지는 추세다. 따라서 전기차에서는 고주파 환경에서 노이즈 제거와 고신뢰성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MLCC의 소요량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원자재를 독자 개발하고 내부전극의 구조를 변경해 높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MLCC를 개발했다.
삼성전기 최재열 컴포넌트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전장용 고압 MLCC 개발을 통해 삼성전기 전장용 MLCC 기술력을 입증했다”면서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설비 내재화와 생산능력 강화로 전장용 MLCC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고속충전·충전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시스템의 고압·고성능화 추세로 고압 MLCC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고압 MLCC 시장 규모는 2024년 40억 달러에서 2029년까지 약 110억 달러로 연 평균 약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2위의 MLCC 생산업체로 초소형·초고용량 MLCC 부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온·고압·고신뢰성 등 고부가 전장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MLCC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24-03-19 [10:02]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국내 생산라인 풀가동
삼성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으로 광주사업장에 있는 제품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넘고, 12일 만에 누적 3000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의 비스포크 AI 콤보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제품을 순조롭게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 걱정 없이 건조할 수 있다.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가능하며,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한 번에 다 되는 편리성이 마음에 든다”, “공간 활용이 매우 좋다”, “화면이 크고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기 쉽다”는 등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과 더불어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024-03-19 [09:47]
-
삼성전자, 재활용 소재 활용 배터리 팩 2종 출시
삼성전자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배터리 팩(휴대전화 보조 배터리) 2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배터리 팩은 USB PD 3.0 표준 규격의 USB-C 충전단자를 탑재했으며, 외관에 미국 독립 안전규격 기관 '언더라이터 랩'(UL)의 인증을 받은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30%를 적용했다.
색상은 베이지색으로 두 기종 모두 기기 3개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PD 배터리 팩 2만mAh’는 최대 45W 속도로 유선 충전을, 유·무선 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PD 무선 충전 배터리 팩 1만mAh’는 최대 25W 충전 속도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배터리 팩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가격은 1만mAh 기종 5만 5000원, 2만mAh 기종 6만 6000원이다.
2024-03-19 [09:41]
-
기아, 생산 등 12개 부문서 대졸 신입사원 채용
기아는 올 상반기 12개 부문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12개 부문은 글로벌사업관리, 구매, 경영지원, 경영지원(오토랜드 화성), 상품, 생산, 정책개발, 제조솔루션, 커뮤니케이션센터, 특수사업, 품질, 목적기반모빌리티(PBV)비즈니스 등이다.
대상자는 오는 8월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 혹은 학사·석사 학위 소지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저소득층·다문화가정은 우대해 선발한다.
서류 지원서는 다음 달 1일까지 접수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기아는 오는 29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또 오는 20∼27일 전국 4개 대학교를 찾아가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아 관계자는 “PBV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9 [09:24]
-
다이슨 창업자, 방한 새 헤어드라이어 직접소개
다이슨이 두피 보호 기능을 탑재한 헤어드라이어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했다.
다이슨은 18일 서울 성수동 XYZ서울에서 다이슨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 경이 참여한 가운데 차세대 기술 소개 행사를 열고 신제품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를 공개했다.
새로운 뉴럴 센서를 탑재한 이 제품은 두피 보호 모드를 제공한다. 헤어드라이어와 모발 사이 거리를 측정해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열을 줄이는 방식이다.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하고 모발을 윤기 있게 마무리해 전반적인 스타일링 경험을 향상한다는 게 다이슨의 설명이다.
신제품은 두피 건강을 돕는 ‘두피 보호 모드’, 온도 설정을 색상 변화로 시각화하는 ‘캡슐 조명’, 자주 사용하는 스타일링 모드를 기억하는 ‘스타일링 노즐 러닝’, 더 편리한 사용을 위한 ‘일시 정지 감지’ 등의 기능을 갖췄다.
두피 보호 모드에서는 기기가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열을 자동으로 조절해 두피에 닿는 온도를 55도로 유지해준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기기와 모발 사이 거리에 따라 LED 조명 색상이 자동으로 노란색(낮은 온도), 주황색(중간 온도), 빨간색(높은 온도)으로 변한다.
기기가 모발에 가까이 닿으면 높은 온도를 감지해 열을 내리면서 조명 색상이 빨간색으로 바뀌었다가 과도한 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절해 다시 노란색으로 바뀐다.
또 스타일링 노즐 러닝 기능을 통해 각 노즐에 따라 사용자가 가장 마지막으로 설정한 온도와 바람 속도를 기억해 다음 사용 시 이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한다.
다이슨 숀 림 연구총괄은 “두피가 손상을 입으면 수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두피 보호 모드를 개발했다”며 “두피 보호 모드를 사용하면 과한 건조를 방지할 수 있으며, 두피에 수분을 유지하면서 모발을 매끄럽게 말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임스 다이슨 경은 “헤어케어 연구로 5억 파운드(약 8478억 원)를 투자해 무엇이 모발을 끊어지게 만들고 윤기를 극대화하는지, 무엇이 두피의 깨끗하고 촉촉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제품은 두피와 모발에 과도한 열을 가하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며 두피 보호와 모발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는 18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데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59만 9000원이다.
2024-03-18 [13:49]
-
전기차 화재 사라질까…현대차·기아, 소방기술 개발 나서
전기차 판매 부진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차량 화재와 관련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정부·학계와 손잡고 전기자 화재 관련 소방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소방청(소방연구원)과 한국자동차공학회, 중앙대·한양대 등 5개 대학과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화재의 빠른 감지와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체들은 원천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기술 개발, 제도화 방안 연구 등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먼저 원천 기술 개발 분과는 참여 대학을 중심으로 전기차 특성을 연구한다.
가천대와 중앙대, 소방연구원은 전기차 화재의 거동 특성을, 한양대는 전기차 화재의 확산을 각각 연구하기로 했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지하공간 전기차 화재 시 연기를 배출하고 유입을 차단하는 시스템과 관련한 데이터를 확보키로 했다.
현장 적용 기술 개발 분과는 소방 기술의 현장 적용을 목표로 한다. 지하주차장 주수 시스템과 충전 구역 소화설비 적용 방안 개발이 대표적이다.
소방연구원은 화재 영상의 패턴을 인식해 화재 특성을 감지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홍익대 등은 화재를 신속하게 감지하는 방안 등을 담은 소방대원 가상현실(VR) 훈련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자동차공학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제도화 방안 연구 분과에서는 전기차 화재진압 기술동향과 효율적인 제도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반적인 과제 관리와 더불어 연구과제가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장비, 차량, 부품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 양희원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개발된 소방 기술 성과물이 단순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소방·건축 관련 법제화까지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8 [13:38]
-
아우디코리아, 24년식 A5 카브리올레 출시
아우디코리아는 중형 세단 A5의 ‘카브리올레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24년식 모델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우디 카브리올레 모델은 15초 만에 소프트 탑(천 소재로 만든 루프)을 개폐하고 주행 시에도 쿠페 모델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연식 변경 모델로,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무선 하이패스와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0초이며, 공인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L당 10.7km이다.
이 모델은 S라인 익스테리어에 19인치 5암 커터 디자인 휠과 알루미늄 윈드쉴드 프레임을 장착했다. 소프트 탑은 단열 효과와 방음에 우수하고, 주행속도 시속 50km 이하에서 15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편의사양으로는 태양광충전 무선 하이패스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차량의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의 진행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운전석 전면 유리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파크 어시스트가 탑재됐다.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인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전방 상황에 따라 필요시 긴급 경고를 하고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동하는 프리센스 시티 등을 탑재했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8290만 원이다.
2024-03-18 [08:52]
-
삼성전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호텔 TV 공급
삼성전자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표 랜드마크인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에 스마트 사이니지와 호텔TV를 대거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마리나 베이 샌즈의 3개 호텔 타워에 4K 화질의 75형 호텔 TV와 85형∙98형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최상위 객실인 체어맨 스위트에는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더 월’을 설치했다.
체어맨 스위트에 설치한 더 월은 146형의 크기와 4K(3840×2160) 해상도를 지원하며, 베젤(테두리)이 없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 월을 호텔 객실용 스크린으로 설치한 곳은 마리나 베이 샌즈가 아태지역에서는 최초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마리나 베이 샌즈는 세계적인 복합 리조트로 57층 높이에서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과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중동 두바이의 초호화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최상위 객실인 로열 맨션에는 146형 4K 해상도의 더 월을, 호텔 객실·레지던스에는 4K 화질의 호텔 TV를 설치하는 등 업계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텔업계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2024-03-18 [08:37]
-
삼성 사운드바, 10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3%, 수량 기준 18.8%의 점유율을 기록하여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C’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현장감 넘치는 음향과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 등을 앞세워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테크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영국 IT 매체 T3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C를 플래티넘 어워드와 함께 23년 베스트 사운드바로 선정하면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평했다.
또 영국의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프리미엄 사운드바 ‘HW-Q800C’를 지난해 최고의 사운드바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AI 기반의 음향 기술과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24-03-18 [11:00]
-
LG전자, 초소형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 출시
LG전자는 초소형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 시네빔 큐브(모델명 HU710PB)는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사이즈다. 가정용 미니 각 티슈와 비슷한 크기(가로 8cm, 세로 13.5cm, 높이 13.5cm)에 무게도 1.49kg에 불과하다.
가볍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성능도 강력하다. 4K(3840×2160) UHD 해상도에 최대 120형(대각선 길이 약 305cm)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 대 1의 명암비를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새로운 장소로 이동해 콘텐츠를 시청할 때마다 매번 반듯한 화면으로 조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 제품에는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이 적용돼 전원만 켜면 선명하고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특히 이 제품은 빛의 삼원색을 구현하는 레이저를 활용한 ‘RGB 레이저 광원’을 탑재했다.
또 화면에 보이는 매 장면을 수천 개의 작은 구역으로 구분 후 각각의 구역별로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 기능을 지원해 입체감 있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제품에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일체형 스탠드가 달려 있어 실내외 원하는 장소로 들고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시청할 때는 스탠드를 돌려 거치대처럼 고정하면 원하는 각도로 화면의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한다.
고객은 독자 플랫폼 웹OS를 기반으로 별도의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국내외 OTT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 등을 지원해 iOS, 안드로이드 OS 기기와도 간편하게 화면을 공유한다.
LG전자는 18일 자사 온라인브랜드샵의 라이브방송 ‘엘라쇼’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시네빔 큐브를 순차 판매한다. 국내 출하가는 139만 원이다. 엘라쇼를 통해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전용 커버를,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전용 스탠드를 함께 준다.
2024-03-18 [10:00]
-
‘반도체 봄’ 성큼…삼성전자 반도체, 적자 탈출 눈앞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지난해 1분기부터 이어진 영업이익 ‘적자의 늪’에서 올해 1분기 탈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5조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1분기의 6402억원 대비 8배 가까이늘고, 직전 분기의 2조8257억원과 비교해도 가파른 회복세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은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덕분이다. 흑자 전환을 예상한 증권사들이 제시한 DS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메리츠증권 7000억원, IBK투자증권 3340억원, KB증권 2000억원 등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에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D램과 낸드 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상승 전환한 영향이다.
이미 D램 부문은 지난해 4분기에 먼저 흑자로 전환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집계 기준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D램 점유율은 45.7%로, 1위를 유지하면서 2016년 3분기(48.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매출 증가가 한몫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D램과 낸드를 포함하는 메모리사업부가 흑자로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기대다.
메모리 감산을 진행해온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이 업황 회복에 힘입어 곧 작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옴디아는 웨이퍼 기준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이 올해 2분기에 178만5000장으로 지난해 2분기(189만9000장)에 근접하고, 3분기에는 196만5000장으로 지난해 3분기의 177만장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2024-03-17 [10:00]
-
삼성전기, 전천후 車카메라모듈 연내 양산
삼성전기가 발수 코팅 기술과 히팅 기능을 탑재한 사계절 전천후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용 카메라 모듈을 연내 양산한다. 삼성전기는 최근 언론을 상대로 ‘카메라 모듈 세미나’ 열고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전천후 전장용 카메라 모듈은 물방울의 렌즈 접촉 면적을 최소화해 물방울이 쉽게 날아가는 발수 코팅 기술, 렌즈 부분을 데워서 상시 항온을 유지하는 히팅 기능을 갖췄다고 한다. 눈과 성에, 안개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기 곽형찬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전장광학팀장(상무)는 “발수 코팅 렌즈는 기존 시장에 있는 제품보다 수명이 약 6배 이상 길며, 흙먼지나 주차 시 긁힘 등에 의한 마모가 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성능은 약 1.5배 이상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유리 렌즈와 플라스틱 렌즈의 장점을 결합하고 단점을 보강한 하이브리드 렌즈, 세계 최초로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자동차용 조리개도 개발해 카메라 모듈에 적용했다고 한다.
자율주행 기술 발전 등에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차량 1대당 카메라 모듈 탑재량은 현재 4∼5개에서 20개 정도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콘세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글로벌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이 지난해 31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85억달러로 연평균 13.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3-17 [10:00]
-
현대차, 연구개발 등 6개분야 경력직 채용
현대자동차가 연구개발 등 6개 분야에서 경력직을 채용한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채용 부문은 연구개발, 정보기술(IT),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디자인 등이다.
특히 현대차는 연구개발 부문 내 50개 이상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해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직무별 전형 단계와 지원 자격 등 상세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부터 매달 15일 경력직 모집 공고를 일괄적으로 채용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월간 채용을 시행한다.
2024-03-15 [10:31]
-
LG전자, AWE 2024서 프리미엄 가전 대거 출시
LG전자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 2024’에 ‘LG와 함께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라’를 주제로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워시타워와 인스타 뷰 냉장고, 77·83형 올레드 TV 등 올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했다. ‘영 제너레이션’ 고객을 겨냥한 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러에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 스티머를 추가 내장한 ‘올 뉴 스타일러’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와 LG 그램 프로 노트북, 초소형 포터블 고화질 프로젝터 LG 씨네빔 큐브 등을 전시했다.
이들 제품은 중국 최대 온라인 가전유통사인 징동을 통해 출시된다.
씽큐를 중심으로 가전을 넘어 편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의 니즈(요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을 구성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개인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빌트인 오븐과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하이드로타워 등을 선보이고, 다양한 색을 드러내는 무드업 제품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실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실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잇 게이밍’ 존을 통해 YG 팬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2024-03-15 [10:24]
-
삼성전자, AWE 2024서 중국 소비자 맞춤형 가전 선봬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WE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스포크 세탁기, 마이크로 LED, 네오 QLED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AWE에서 선보이는 비스포크 가전은 중국 현지 가옥 구조에 맞춰 외관은 슬림하게 디자인하면서도 내부는 짜임새 있는 구조로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중국향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중국의 평균적인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콤팩트한 600mm 깊이로 설계했고, 좌·우 4mm, 상단 9mm의 공간만 남겨두고 꼭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따라서 별도의 공사 없이도 빌트인 냉장고를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냉장고 내부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반영한 특화 보관 기능을 적용했다.
견과류와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와 채소,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다.
또 냉장실과 냉동실, 맞춤 보관실 각각 냉각기를 갖춘 삼성 냉장고의 트리플 독립 냉각 기능으로 식재료를 냄새 섞임 걱정 없이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맞춤 보관실은 중국 소비자들의 식문화에 맞춘 찻잎∙견과류를 포함해 총 6개 변온 모드로 전환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효율 컴프레서를 적용한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로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를 최대 10%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오토 오픈 도어’가 적용돼 양손에 짐을 들고있는 상황에서도 손쉽게 내용물을 넣을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세탁조 크기는 더 커진 ‘2024년형 비스포크 세탁기’ 라인업도 선보인다.
중국향 비스포크 세탁기 신제품은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워 12kg의 세탁 용량을 구현했다. 때문에 좁은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더 많은 세탁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국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AI 맞춤 코스’를 탑재해,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과 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기능도 선보였다.
이밖에 제품 전면에 7형 컬러 LCD 스크린을 탑재해 다양한 코스를 간단한 터치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화된 세탁∙건조 코스를 직관적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AWE에서 18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에 빛나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선보인다.
마이크로 LED·네오 QLED 8K·OLED·라이프스타일 TV 등 삼성만의 노하우가 담긴 혁신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 이번 전시는 ‘AI 기술’이 더해졌다.
마이크로 LED는 114형·101형·89형·76형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공개되었으며, 벽과 TV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는 정도로 한계를 넘어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AI 기술이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가 사물의 움직임을 더욱 선명하게 보정하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AI가 목소리와 배경음을 분석해 더욱 명료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 기능이 탑재돼 어떤 콘텐츠든 마치 TV 속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98인치 TV 3대를 활용해 집 안의 프라이빗 영화관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2024년 삼성 사운드바와 연동해 최상의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선보였다.
아울러 CES에서 처음 선보인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으로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전시존을 구성했으며, 팬톤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을 디스플레이 최초로 획득한 2024년형 더 프레임도 전시했다.
2024-03-15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