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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국제로터리 3661지구 방문
국제로터리 3661지구(부산) 박영태(왼쪽에서 다섯 번째) 총재와 각 지역 대표 등이 6일 오전 부산일보사를 내방해 손영신(왼쪽에서 네 번째) 대표이사와 환담을 나눴다.
2026-07-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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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왕기영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 “매력 넘치는 진주,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만들겠습니다”
“함께 누리는 문화로 매력 넘치는 진주, 하루 더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진주를 만들어 갑시다.”
지난 2024년 6월 24일 취임식에서 왕기영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내관광과장으로 퇴직한 그는 오랫동안 현장에서 ‘문화·관광 전문가’로 활동했다. 수도권 생활을 접고 제2대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공모에 응모한 건 고향 진주시 문화관광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겠다는 일념 때문이었다.
“진주로 오게 된 건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도움을 줄 일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경남 진주시는 예로부터 예술의 고장 ‘예향’이라 불렸다. 교방 문화와 탈춤이 성행했고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 ‘개천예술제’가 탄생한 지역이기도 하다. 실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전문예술인 수가 1331명으로, 인구 당 비율이 경남에서 가장 높다. 여기에 지역 대표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나 진주논개제는 연간 수백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고 수준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이 있음에도 정작 지역민들이 누릴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고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졌다. 여기에 대표 축제들은 축제 기간 중심의 일시적 소비 구조와 반복 전시 중심의 운영 한계에 부딪쳐 산업화와 세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왕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재단 직원들과 끊임없이 대책을 찾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중앙 부처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열린관광지 조성, 미디어아트 진주성, 글로벌 축제 등 굵직굵직한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2년 동안 14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먼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으로 지역의 폐교를 유등창작 공간 및 휴식공간인 ‘진주 빛마루’로 조성하는 등 유등 산업화의 길을 열었다. 특히 지역 전문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이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일반인들이 향유할 수 있는 자리도 확대했다.
또한 논개제, 미디어아트 진주성, 국가유산 야행 등 진주의 역사성과 고유성을 토대로 새로운 관광 수요와 트렌드 변화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개발했다.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 논개’는 몇 년 사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여행업체에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해 관광객 발길을 이끌었다.
재단 관리에도 적극 나섰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특히 상품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위해 마케팅팀을 신설한 것도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최대한 민간단체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따로 떨어져 있는 문화와 예술을 융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주가 가진 매력을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겁니다.”
2년간 임기를 마친 왕 대표는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연임이 확정됐다. 왕 대표의 시선은 이제 유등축제 세계화와 문화관광 거버넌스 구축에 맞춰져 있다. 최근 문체부가 선정하는 글로벌 축제에 유등축제가 이름을 올렸고 2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해당 예산으로 세계 곳곳에 유등축제를 소개하고 이들을 초대하기 위한 상품과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문화예술 및 관광 분야 발전을 위한 관계 기관 거버넌스와 지원 협력체계 구축에 전념할 계획이다.
“2년 동안 바닥을 잘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임기 동안 ‘함께 누리는 매력 넘치는 문화도시, 다시 찾고 싶은 진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6-07-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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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서상호 오픈 스페이스 배 대표 모친상
△최송자 씨 5일 별세. 서상호(오픈 스페이스 배 대표)·영미·영원 씨 모친, 한만학 씨 장모, 이경아 씨 시모. 빈소 부산 동래봉생병원 장례식장 4호. 발인 7일 오전 8시. 장지 부산영락공원. 010-8343-6666.
2026-07-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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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간호사회, 한국방문간호사회 부산지부와 통합돌봄 정책협약
부산시간호사회(회장 박남희)가 최근 한국방문간호사회 부산지부(지부장 김선경)와 ‘통합돌봄 대상자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간호사회 부산나이팅게일홀에서 체결한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방문간호 중심의 건강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양 기관은 향후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 △방문간호 중심의 건강관리체계 구축 및 활성화 △방문간호 서비스의 제도화 및 정책 제안 △통합재택간호지원센터 설치·운영과 지역사회 기반 방문간호 전달체계 구축 △방문간호 관련 사업 발굴·연구·교육·홍보 및 대외협력 △통합돌봄 대상자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방문간호 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질 관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간호사회 박남희 회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의료와 요양,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문간호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건강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이 익숙한 생활터전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방문간호사회 김선경 부산지부장은 “방문간호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 서비스”라며 “부산시간호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상자 중심의 방문간호 서비스를 확대하고, 통합재택간호지원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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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내방]부산 수영구청장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 강성태.
2026-07-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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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로 들어온 부산 맛집… 동의과학대, 지역 상생형 학식 인기
부산 대표 맛집 음식이 대학 학생식당(학식) 메뉴로 제공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최근 부산 지역 대표 음식점들과 협력해 학식 메뉴를 운영하며 지역 상생과 학생 복지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이 대학은 얼마 전 부산 밀면 전문점인 ‘가야밀면’과 협력해 밀면을 학식 메뉴로 선보였다.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을 앞세운 밀면은 금세 학생들의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앞서 지난해 겨울엔 동구 맛집인 ‘대건명가 돼지국밥’과 손잡고 돼지국밥을 제공하기도 했다. 맛집 재료와 조리 노하우를 반영한 돼지국밥도 매일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의과학대는 2004년부터 외부 위탁 방식이 아닌 자체 소비조합을 통해 학생식당을 직접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려 노력 중이다. 식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가 일정 금액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외식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업체로선 대학에 대표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판로 확보와 브랜드 홍보 효과를 얻게 되고, 학생들은 합리적 가격으로 맛집 음식을 즐길 기회를 제공받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도 자연스럽게 부산 음식문화를 접하게 돼 만족도가 높다.
김영도 총장은 “학생식당은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 복지와 지역사회가 만나는 접점”이라며 “지역의 우수 외식업체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확대하고, 국내 학생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들도 부산의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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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에 담는 광복의 의미…민주공원, 태극기 그림 공모
부산 민주공원이 광복절을 맞아 전국 초등학생과 동일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3회 광복절 맞이 어린이 태극기 그리기 대회’ 참가 작품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대회는 어린이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과 민주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독립운동, 민주주의, 평화와 통일, 시민의 삶, 민주공원과 함께하는 태극기 상상화다.
작품은 8절지(국배판, 국전지) 규격으로 자유 형식이며, 작품 뒷면에 참가신청서를 붙여 민주공원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민주항쟁기념관 개관 시간(오전 9시~오후 6시) 내에 가능하며, 우편 접수는 31일 소인분까지 인정된다.
수상자는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8월 24일 민주공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대상 2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 가작, 특선, 입선 등 모두 97명을 선정해 국회의장상, 부산시장상, 부산시교육감상, 부산일보사장상 등 다양한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민주공원이 주관한다.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서는 민주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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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초록우산과 6억 원 사회공헌사업 추진
BNK부산은행(은행장 김성주)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과 함께 올해 6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양측은 지난 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2026년 사회공헌사업 지원식’을 열었다.
지원금은 해피맘박스 제작 지원과 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초록우산과 함께 아이러브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스마트폰 영상제, 지역봉사단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BNK 두근두근 꿈나무 성장 장학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재능 있는 학생을 조기 발굴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기획그룹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문화·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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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경남디지털금융·블록체인 아카데미 강연
부산일보·비온미디어·안암145가 공동 주최하는 ‘2026 경남 디지털금융·블록체인 아카데미’의 2회차 강연이 지난 2일 경남 창원시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레인보우브레인 박재호 CTO를 초청해 ‘스테이블코인 확산과 생성형 AI기반 산업별 AX전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2026-07-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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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쓰레기 줍기 트레킹 1000회 “아직 집게 놓을 생각 없습니다” 박판수 부산 금정구 클린지킴이
등산 배낭에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은 집게다. 지난달 10일 오전 부산 금정산 계명봉으로 향하는 산길에서도 박판수(75) 씨의 손에는 어김없이 집게가 들려 있었다.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종이컵과 비닐, 생수병을 주워 담는 모습은 지난 12년 동안 변함없는 그의 산행 방식이다. 이날은 그가 국내외 산을 누비며 이어온 ‘쓰레기 줍기 트레킹’ 1000회를 맞는 날이었다.
박 씨의 쓰레기 줍기 산행은 2014년 퇴직 후 시작됐다. 건강을 위해 친구들과 산행을 다녔는데, 어느 순간 산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날 이후 집게와 배추 망을 들고 산에 올랐다. 금정산을 비롯한 부산 지역 산은 물론 설악산과 지리산 등 전국의 산,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에서도 쓰레기를 주웠다. 지금까지 이어진 1000회의 트레킹 가운데 약 90%는 부산 지역에서 이뤄졌다.
현재 금정구 클린지킴이로 활동 중인 그는 금정산과 윤산을 번갈아 오르며 금정구에서만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 쓰레기를 줍는다. 금정구 산에서는 구청이 지원하는 쓰레기봉투를, 다른 지역에서는 배추 망을 사용한다. 산행을 마칠 때면 종이컵과 비닐, 생수병, 담배꽁초 등으로 봉투가 가득 찬다.
산행 기록도 빠짐없이 남겼다. 등산 코스와 소요 시간 등을 일기장에 꼼꼼하게 적었다.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2019년 산림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박 씨는 1000회라는 숫자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기록을 세우려고 시작한 게 아닙니다. 자연을 좋아하니까 자연에 조금이라도 빚을 갚아보자는 마음이었어요.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자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12년 동안 산을 오르며 금정산의 변화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특히 등산객들의 환경 의식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처음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면 능선 구간의 쓰레기는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요즘은 제가 쓰레기를 줍고 있으면 오히려 ‘우리가 가져가겠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반면 사람들의 눈길이 덜 닿는 계곡과 임도 주변은 여전히 숙제다. 생활쓰레기와 폐자재 등이 버려진 것을 자주 본다고 했다.
박 씨는 최근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이뤄진 만큼 시민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금정산은 부산시민의 허파입니다. 탄소를 흡수하고 맑은 공기를 만들어주는 산이 도심 한가운데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국립공원 지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행정기관만의 일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공간입니다.”
요즘 그의 관심은 쓰레기를 줍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쓰레기를 어떻게 자원으로 되돌릴 것인가’에 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담배꽁초를 재활용하는 사례를 접한 뒤 생각은 더욱 깊어졌다. “예전에는 쓰레기를 줍는 것 자체에 의미를 뒀다면 이제는 업사이클링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산에서 많이 나오는 폐플라스틱이나 담배꽁초도 기술을 활용하면 새로운 자원이 될 수 있잖아요. 쓰레기가 다시 자원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날 박 씨의 1000번째 트레킹에는 그가 수강하고 있는 금정구청 신중년더채움학습관 ‘사포지향과 함께하는 힐링트레킹’(강사 한문수) 수강생 17명이 함께했다. 계명봉 정상에서 작은 축하 행사를 열고, 그와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시민 참여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앞으로도 집게를 놓지 않을 생각이다. “보람을 바라며 하는 일은 아닙니다. 자연에 조금이라도 손상을 덜 끼치는 것 같아서 좋을 뿐이에요. 1000번이든 2000번이든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계속 산에 오를 생각입니다.”
2026-07-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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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판정 부산상의 기업정책협력관 “기업의 눈으로 현장 보고, 문제 해결 지름길 찾아”
부산상공회의소 박판정 기업정책협력관은 부산시가 부산상의에 파견한 1호 기업정책협력관이다. 기업정책협력관은 기업 지원 정책과 관련해 부산상의에서 상근하는 전담 공무원으로, 2024년 8월 전국 최초로 신설됐다. 박 협력관(사무관)은 김대수 협력관(주사)과 함께 임명돼 상근부회장 직속 기업정책협력관실에서 부산시와 부산상의는 물론 연구·금융·교육 등 기업 지원 유관기관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주된 업무는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책 방향을 찾아나가는 것입니다. 선례가 없다 보니 시스템도 매뉴얼도 없었지요. 현장에서 보니 기업의 애로사항이 행정 규제와 복잡한 절차, 제도적 한계 등으로 워낙 다양한 데다 여러 기관과 제도, 이해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최근 만난 박 협력관은 “기업의 입장에서, 기업 경영자의 마음으로” 기업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했다고 돌아봤다. “다양한 기관의 기업 지원 정책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전문 인력 부족과 정보 비대칭성 때문에 정책에 접근하기조차 힘듭니다. 규제 문제의 경우 법과 제도는 쉽게 바꿀 수 없고, 공무원은 책임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보니 시간이 곧 비용인 기업 입장에서는 속이 타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기업정책협력관의 역할을 “기업과 행정, 그리고 다양한 기관을 연결하는 통로”라고 봤다. 목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최단 경로다. 이를 위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산시를 수시로 방문해 담당 공무원과 소통했다. 시급한 사안이 생기면 부산시는 물론 중앙 부처와 구군, 금융기관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모 대기업의 부산사업장 증설 과정에서 임시 진출입로의 녹지점용 허가 문제를 해결한 일은 대표적인 사례다. 구청 담당자가 민원과 감사를 우려하자 3개월 동안 산업통상부, 부산시, 관할 구청의 감사·실무 부서들과 수차례 회의를 했고, 타 지자체 사례와 판례를 뒤지고 법령 해석 질의까지 거친 끝에 시 감사위원회의 사전 컨설팅 제도를 활용해 점용 허가를 받아냈다.
그가 2년 가까이 기업정책협력관으로 활동하면서 찾은 기업 지원 정책의 핵심은 ‘현장’과 ‘협업’이다. 정책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려면 관련 기관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원팀’으로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그가 부산시에 제안해 부산시와 구·군의 기업 지원 업무 실무자 80여 명이 참가하는 워크숍을 최초로 부산상의 현장에서 개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청 중심의 부산 중소기업들이 자생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사업 재편도 시급한 기업 지원 과제로 꼽았다. 부산상의는 2024년 9월 동남권 사업 재편 현장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지역 기업들에게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박 협력관은 수백 쪽의 논문을 분석해 중소기업들이 사업 재편을 검토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자가진단 가이드를 제작하기도 했다.
박 협력관은 “1호 기업정책협력관으로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제도의 기반을 만들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후임들로 기업정책협력관이 지속돼 기업 애로 해소와 정책 개선의 속도를 높이고 현장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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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부산시
◇부산시 【 2급】 △시민안전실장 이병석 △디지털경제실장 김기환 △환경물정책실장 심재민 △부산광역시(부산연구원 파견) 김봉철 【 3급】 △체육국장 남정은 △사회복지국장 황순길 △행정자치국장 허남식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본부장 김정수 △주택건축국장 김효숙 △부산광역시 김완상 △인재개발원장 정영란 △건설본부장 심성태 △중구(부단체장요원) 송광행 △부산진구(부단체장요원) 최남연 △동래구(부단체장요원) 정태기 △북구(부단체장요원) 배성택 △해운대구(부단체장요원) 박설연 △강서구(부단체장요원) 이오순 △수영구(부단체장요원) 박근록 △대변인(승진) 오미경 △푸른도시국장(승진) 김창덕 △여성가족국장(직무대리) 김소영 △낙동강관리본부장(직무대리) 조경.
2026-07-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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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출퇴근 함께한 목소리, 성우 강희선 씨 별세
출근길 지하철과 TV 속 애니메이션에서 익숙하게 들리던 목소리가 멈췄다.
부산과 서울 지하철 안내방송,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봉미선(짱구 엄마)과 맹구 목소리로 사랑받은 성우 강희선 씨가 지난 4일 오전 2시 1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서울 출신인 고인은 중경고와 서울예술전문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배우를 꿈꿨지만 지도교수의 권유로 성우의 길에 들어섰다. 1979년 TBC 성우극회 10기로 데뷔했고, 이듬해 방송 통폐합으로 KBS 성우 15기가 됐다. 이후 KBS 성우극회장과 한국성우협회 수석 부이사장을 지내며 국내 성우계를 대표하는 목소리로 활동했다.
고인의 목소리는 세대를 넘나들었다. 첫 더빙작인 ‘빨간 머리 앤’을 시작으로 ‘베르사유의 장미’ ‘공각기동대’ ‘캡틴 플래닛’ 등 수많은 애니메이션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외화 전성기에는 샤론 스톤, 미셸 파이퍼,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한국어 더빙을 맡아 사랑받았다.
무엇보다 1996년부터는 서울 1~8호선과 부산 1~4호선 지하철 안내방송을 맡으며 시민들의 일상에 가장 익숙한 목소리로 자리했다. 음정 변화가 거의 없는 안내방송이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회상했던 그는 일부 노선이 기계음으로 바뀐 뒤 “사람의 정서가 없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젊은 세대에게는 짱구 엄마와 짱구 친구인 맹구 목소리로 더욱 친숙하다. "엄마는 절대 널 미워하지 않아"라는 봉미선의 목소리는 세대를 넘어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았다. 시사교양 프로그램 ‘무한지대 큐!’와 ‘비타민’에서도 특유의 목소리로 활약했다.
고인은 2002년 KBS 성우연기대상 최우수외화연기상, 2005년 KBS 성우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2018년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21년 대장암 간 전이로 시한부 2년을 선고받았지만 끝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 47차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짱구 극장판 녹음을 14시간 넘게 소화했고, 병실에서 지하철 안내방송을 녹음하기도 했다.
아들 안은석(독립영화 투자제작사 본필름 대표) 씨는 “항상 성우 일에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사랑하신 분이었다”고 말했다.
2026-07-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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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포기물품 기증”…한국공항보안 김해공항지사, 동구자성대노인복지관과 협약
(주)한국공항보안 김해공항지사(지사장 이인수)가 승객 포기물품을 동구자성대노인복지관(관장 이은숙)에 기증하기로 했다.
한국공항보안 김해공항지사는 지난 2일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동구자성대노인복지관과 승객 포기물품 기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항 보안검색 과정에서 승객들이 자발적으로 포기한 물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주 약 5000개의 승객 포기물품이 동구자성대노인복지관에 기증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한국공항보안 김해공항지사 이인수 지사장은 “승객 포기 물품이 폐기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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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수호’ 고 김영환 장군 추모재, 해인사서 봉행
한국전쟁 당시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수호한 고 김영환 장군 72주기 추모재가 합천 해인사에서 열렸다.
법보종찰 해인사는 지난달 30일 고 김영환 장군 72주기 추모재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추모재에는 해인사 주지 혜일 스님,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 권영민 공군교육사령관, 고 김 장군 유가족, 김윤철 합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고 김영환 장군은 6·25전쟁 중이던 1951년 8월, 무장공비가 주둔한 해인사를 폭격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세계적 문화유산을 파괴할 수 없다며 명령을 거부했다. 당시 그는 “영국인들이 인도를 잃더라도 셰익스피어와는 바꾸지 않겠다 말하지만, 우리 민족은 파리, 인도와 바꿀 수 없는 세계적 보물인 팔만대장경을 가지고 있다”며 명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군은 명령 불복종으로 징계를 받았지만, 이후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미 비행훈장 등을 수훈하며 국내외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장군은 1954년 작전 수행 중 순국했다. 2019년 정부는 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혜일 스님은 “고 김영환 장군께서는 팔만대장경의 존엄성과 역사성,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키겠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 위대한 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을 지켜냈다”며 “장군님의 숭고한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며, 그 정신을 기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7-05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