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행복해지기 위해 운다
개그맨 양세형의 시집이 시집으로는 드물게 7쇄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출판계에선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화제가 되고 있다. 궁금한 맘에 나 역시 시집을 구입했는데, 저자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를 사로잡은 건 정작 시가 아니라 페이지 곳곳에 실린 박진성 작가의 조각 작품들이었다. 나 같은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시집의 리뷰를 보니 ‘시보다 조각이 더 마음에 들어요’ ‘시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조각에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같은 글을 발견할 수 있었다.박 작가는 20여 년째 줄곧 부산에서 작업을 이어온 지역의 작가이다. 지역에서 작업을 하지만 사실 박 작가는 전국구를 넘어 외국 아트페어에서도 꾸준히 작품이 판매되는 인기 작가이다. 경성대 앞 박 작가의 작업실을 찾아 화제가 되는 시집 이야기부터 6월 열릴 개인전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었다.“출판사 대표님이 오래전부터 제 작품의 팬이셨어요. 5년 전 먼저 연락이 와서 자신은 책을 만드는 사람인데 저의 아저씨 조각들이 너무 좋다며 언젠가 꼭 책에 사용하고 싶다고 하셨죠. 몇 년 전 굉장히 유명한 책에 들어가려고 기획하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그 책은 이미지 없이 글만 넣는 걸로 결정되었죠. 그러다 이번 양세형 씨 시집을 만드는데 대표님이 양세형 씨에게 제 조각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양세형 씨가 보자마자 너무 좋다고, 꼭 이 작품을 사용하자고 했다더군요.”박 작가는 일요일 하루만 빼고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작업실을 지키는 작업광으로 유명하다. 엄청난 작업량 덕분에 그동안 거의 매년 부산과 서울, 대구에서 전시를 열었고, 당연히 시집에 들어갈 작품은 차고 넘쳤다. 너무 좋은 작품들이 많아 정작 어떤 걸 넣어야 할지 출판 기획자는 행복한 고민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그렇게 일사천리로 책 작업이 진행됐고 출간 후 양세형의 시집인데 박 작가에게도 “너무 잘 봤다” “작품 좋아요”라는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물론 저자가 아니기 때문에 박 작가는 판매량에 따른 비용 정산을 없단다.박 작가의 대표작인 아저씨 조각은 특유의 표정이 있다. 아기 얼굴에 주름과 수염이 살짝 보인다. 눈에는 언제나 촉촉 눈물을 머금고 있다. 가끔 눈물 한 방울이 흘러내리기도 한다. 아저씨 조각으로 불리지만 사전적 의미인 중년남성만을 뜻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아버지일 수도, 남편일 수도, 아니면 자신일 수도 있는 ‘익명의 어른’을 대변하는 존재이다.“눈물은 가식적이지 않고 꾸밈없는 내면을 드러내는 의미입니다. 어른에게 눈물은 나약함의 상징으로 치부되며, 참아야 하는 것이라 받아들여집니다. 이렇게 참아온 눈물은 가슴속에 응어리로 남아 어른이 된 이를 괴롭게 하죠. 눈물 흘리는 인물상을 통해 가슴속에 쌓아왔던 억눌린 감정들을 표현하고, 다양한 표정과 상황묘사를 통해 행복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합니다.”박 작가는 우는 얼굴을 대신 웃는 얼굴을 보여주는 게 좋지 않냐는 말도 듣는다고 한다. 작가는 슬플 때도 울지만, 기쁠 때도 운다고 대답한다. 사실 행복해지기 위해 우는 것이라는 말이 더 정확할 듯 하다. 박 작가의 조각이 우는 건 행복해지는 과정이라는 말도 덧붙인다.우는 행위는 박 작가 개인의 경험과도 연결돼 있다. 엄격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버지는 아들이 평생 예술가로 산다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 전업 작가의 길로 가려는 아들의 선택을 두고 반대가 심했다. 내성적인 박 작가는 취업을 권유하는 아버지를 거역하기가 힘들었다.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한참을 방황하다가 결국 아버지 앞에서 아이처럼 펑펑 울었다. 성인이 된 후 부모님 앞에서 처음으로 흘린 눈물이었다. 그렇게 울고 나니 속이 펑 뚫리는 기분이었단다. 그 느낌은 아저씨 조각으로 이어진 것이다.박 작가의 아저씨 조각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안거나 맞닿아있는 거울 시리즈, 자신의 이야기를 드러내라는 의미을 담은 아저씨와 책 시리즈, 가슴 속 응어리를 토하라는 의미의 풍선 시리즈 등이 있다. 이번 6월 부산 맥화랑에서 열리는 전시에서 또 다른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작업실에서 미리 새로운 시리즈를 살짝 볼 수 있었지만, 6월 전시를 위해 언급하지 않기로 박 작가와 약속했다. 살짝만 공개하자면, 좀 더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은 작품이었다.
전 세계 어린이 책이 부산에 온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 아동 도서전인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성공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의 후원으로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11월 29일~12월 1일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추진위원회는 출판 관련 단체, 도서관, 출판사, 아동문학 평론가, 서점, 독서 관련 연대 및 연합회 등을 대표하는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윤구병 도서출판 보리 고문을 명예위원장으로 하고,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박종훈 경남도 교육감·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강은희 부산도서관장 등 23명의 공동위원장 체제이다. 그동안 유럽의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을 제외하면 아동 도서나 관련 콘텐츠가 교류하는 장이 거의 없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한국의 그림책, 교육 콘텐츠, 캐릭터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아동 콘텐츠를 소개할 아시아 내 플랫폼 설립이 절실한 상태였다.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주제는 ‘라퓨타(Laputa)’로 정해졌다. 라퓨타는 <걸리버 여행기>의 주인공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이다. 아름답고 모든 것이 풍부한 나라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현실에 신나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이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그림책 작가와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개막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 강연 △체험행사 △저작권 교류프로그램 등 아동 도서와 콘텐츠를 모두 아우르는 축제로 운영된다. 특히, 그림책, 만화, 교육(뉴콘텐츠)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어린이책 상’을 제정해 시상과 함께 특별전시회도 연다. 대한출판문화협회 교육홍보팀 양창섭 팀장은 “다양한 출판 콘텐츠를 활용한 B2B, B2C 프로그램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제시해 한국 아동 도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아동문학, 그림책, 애니메이션 등 아동출판 콘텐츠의 IP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헌 감독 “신작 ‘닭강정’, 용기 필요했던 작품”
“용기가 필요했던 작품이에요. 각본 쓸 때 현타(현실자각타임)가 오기도 했죠.”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을 만든 이병헌 감독의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이 닭강정으로 변한다는 설정도 황당무계한데 보라색 외계인이 등장하고, 헛웃음 나는 개그가 곳곳에 가득하다. 이 감독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의 맛을 살리기 위해 원작의 결을 최대한 살렸다고 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 감독은 “장르가 황당한 코미디라 가볍게 보일 수 있다”며 “그래서 만들 때 더 진지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천만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멜로가 체질’이 끝난 이후 이 작품을 만났다. 그는 “뭔가 다른 걸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이런 독특한 이야기를 영상화한다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지만, 그 작업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 감독은 “글을 쓸 때 시뮬레이션을 해보는데 현타가 오기도 했다”며 “얼굴이 빨개질 때도 있었고,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웃었다. “저나 제작진이나 배우들이나 내적인 용기가 필요한 작품이었을 거에요. 저는 절대 쫀 걸 티내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임했죠. 원작의 색깔이나 톤을 평범하게 바꾸는 건 안 하는 것보다 못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 작품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간 최민아가 닭강정으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최민아의 아버지인 최선만과 민아를 짝사랑하는 인턴 사원 고백중은 민아를 되돌리기 위해 밤낮으로 고군분투한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시청자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걸 두고 감독은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말이 나오면 성공이라 생각했다”며 “호불호라는 게 좋은 것도 아니지만, 나쁜 것도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코미디이지만, 이런 작품들이 나오다 보면 콘텐츠 다양성이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 후반은 원작과 다르게 이야기를 확장했다. 외계인의 입을 빌려 “인간은 배려를 바탕으로 진화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이 감독은 “제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주제를 외계인의 대사와 옐로팬츠의 노래를 통해 쉽게 표현했다”고 귀띔했다. “제가 쓴 대사에 말장난이 많다고 이야기 해주시는데, 사실 전 말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쓰지 않아요. 수정 작업을 정말 많이 거쳐서 하나하나 만들거든요. 극 중 외계인들의 핵, 사슴 퍼포먼스 장면도 그랬어요. 따지고 보면 다 필요한 장면과 대사들이라고 생각하고 썼어요.” 차기작은 김은숙 작가와 협업한 새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다. 로맨틱 코미디인 이 작품은 김 작가와 이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워낙 초반이라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치밀하게 작업하는 작가라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볼거리가 정말 많아서 나 역시도 ‘와, 재밌다’고 느꼈다”며 “영화 ‘스물’에서 함께한 김우빈 배우도 다시 만나니 반가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여러 시도를 계속하고 싶어요. 그런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요. 다양한 코미디를 다룬 데이터가 쌓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나중에 더 다양하고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웃음)”
단신) 봉생힐링병원, 개원 1주년 기념 ‘힐링콘서트’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재활치료 전문병원 봉생힐링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시민 대상 힐링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장소는 봉생힐링병원 로비이며, 시간은 21일과 28일 오후 4시 2차례이다. 21일에는 즉흥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과 테너 장원상이 함께 하는 공연이, 28일에는 그룹 세시봉의 가수 윤형주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힐링콘서트는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료 관람이 가능하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미국‧UAE‧키르기스스탄 의료관광 기관 4곳과 업무협약
부산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가 3개국 의료관광 에이전시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이하 레다스)는 지난 1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메디컬코리아'에서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키르기스스탄의 의료관광 에이전시 4곳과 의료 교류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레다스는 재발 없는 최소 침습적 하지정맥류 치료법인 '레다스 응용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메디컬코리아에 참석해 17개국의 관련 기관과 미팅을 진행했다. 메디컬 코리아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와 의료관광 콘퍼런스다. 레다스 김병준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운영 중인 6개국 11곳의 해외 거점센터 네트워크를 확장해 의료관광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레다스는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은 부산의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으로 2만 3000례 이상의 하지정맥류 수술 건수와 JCI·GHA·KAHF 등 공신력 있는 국내외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메디컬코리아에서는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창원당당한방병원, 성산노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
창원당당한방병원은 지난 15일 성산노인종합복지관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성산노인종합복지관 이용자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26일 오후 3시에는 창원당당한방병원 박상용 도수치료사가 성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당당한 내일을 위한 건강 스트레칭' 강좌를 진행한다. 성산노인종합복지관 백주인 관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협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당당한방병원 김병진 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의 양한방 협진으로 만족스러운 진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당당한방병원은 추나·도수 치료 중점 양한방 협진 병원으로, 재활운동 치료센터, 족부센터, 줄기세포 치료센터 등 특성화 진료센터를 운영한다. 일요일도 입원과 진료가 가능한 365일 진료 병원이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3월 20일 수요일(음 2월 11일)
3월 20일 수요일(음 2월 11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처음 해 보는 일에 자만하거나 쉽게 생각 말아야. 84년생 미래를 고민하지 말라. 현재의 성실함에 만족해야. 72년생 변동 수 있으니 주동하여 계획대로 이끌어내라. 60년생 힘든 일도 지나가고 만사대길할 듯. 48년생 주변에 대한 배려가 있도록 하는 것이. 36년생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복을 부르는 일이니.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만이 상책. 85년생 고개를 숙이면 원만하게 이루어진다. 73년생 양쪽의 의견을 조율해서 원만하게 이어 주는 역할을. 61년생 단순한 듯하지만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다. 49년생 건강에 투자한다면 실속 있는 하루. 37년생 옛 향수에 젖기 쉬우니 그 시절이 더 좋았던 것을.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많이 가지는 것은 좋을 듯. 86년생 원칙을 중시해서 처리하는 것이 깨끗한 결과를. 74년생 큰 것을 얻을 수 있는 운. 투자한 것을 잘 살펴보라. 62년생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을. 50년생 마음을 다하면 어느새 보상과 대가가 따르니. 38년생 생각한 대로 일이 풀리니 안심하라.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단조로운 듯 하지만 곧 역동적인 삶이 도래할 듯. 87년생 대인관계에서 연결된 고리를 강화하는 것이. 75년생 사람의 마음을 잡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를 쌓아야. 63년생 실속이 우선임을 잊지 않도록. 51년생 주변의 도움으로 새로운 길을 가는 형상. 39년생 흘러가는 대로 관망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듯.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닫아둔 귀를 열고 사람들의 충고를 들어야. 88년생 호언장담하지 말아야. 스스로의 신용을 떨어트릴 수도. 76년생 본인의 관심사에 전력 질주를 하는 운세. 64년생 주변과의 조화에만 힘쓰면 상승의 흐름세. 52년생 운은 상승곡선이니 생각한 대로 행하여도 좋다. 40년생 주변 인간관계나 물정을 눈여겨보아라.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모험을 하면 의외의 성과가 있으니 무리를 하는 것도. 89년생 주도해서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이끌어가기에 좋은 기회가 될 듯. 77년생 남 따라 뛰어들 필요는 없을 듯. 65년생 작은 일이라도 시작할 수 있으니 시도해 보라. 53년생 대가가 부족하더라도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41년생 섭섭한 것은 나의 오해일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선배의 도움으로 능력 향상을 추구하게 될 듯. 90년생 지금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는 힘이 들듯. 78년생 잘만 선택하면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이. 66년생 지금은 최소화하고 실리에 치중해야 할 때. 54년생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면 나중에는 보상이 올 듯. 42년생 생소한 일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니.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스스로의 능력을 확인해 보고 재평가해야. 91년생 지금 기획하는 일은 단발성이 되기 쉬우니 깊이 있게 생각해야. 79년생 고민 말고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대로 하라. 67년생 지금의 전략은 나중에도 유효할 듯. 55년생 계약 전에 문서나 서류 등에 잘 살펴보고 도장을 찍어야. 43년생 만물이 풍성하고 안정되는 모양.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생각나는 것은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후회하지 않을 듯. 92년생 시작은 어려우나 뒤에는 행운이 올 듯. 80년생 발을 담근 곳에서 빼기가 힘드니 순리대로 푼다는 마음으로. 68년생 상승기로 전환되니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면 좋을 듯. 56년생 아직은 지나친 낙관은 금물. 44년생 걱정거리가 현실로 드러날 수 있는 운.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현재의 문제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니 기회를 엿보아야. 93년생 마음이 답답한 운이니 돌파구를 찾아야. 81년생 지금의 일이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애매모호. 69년생 상대를 탓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57년생 체면 유지는 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45년생 불안 동요할 수 있으니 지혜를 발휘해야. 금전○ 애정○ 건강○ 개 94년생 예상을 뒤엎고 반전에 반전을 하는 양상이. 82년생 살얼음을 걷는 듯 아슬아슬하게 보이나 실제는 내실을 다지는 중. 70년생 자신의 뜻에 반대한다 하여 신경쓸 필요는 없을 듯. 58년생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라. 46년생 주위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34년생 이제는 한 걸음 물러서야 할 때.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대박을 꿈꾸는 마음으로 벅차오르는 순간이 있을 듯. 83년생 진실을 담아 솔직함이 최선의 방법인 듯. 71년생 널리 알려지고 대중적인 방법을 선택해야. 59년생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면서 일을 이루어 갈 듯. 47년생 말을 아껴야. 마음속의 생각을 내뱉지 말 것. 35년생 주변의 감언이설에 귀를 쫑긋 세우는 형상. 금전△ 애정X 건강△
신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부산시치과의사회-부산일보 ‘맞손’
부산시치과의사회가 지역 치의학계의 숙원인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전방위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치과의사회는 지난 14일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에서 부산일보사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부산시치과의사회 김기원 회장과 부산일보 김진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용덕 원장, 부산대치과병원 이주연 진료처장, (주)디오 김진백 대표이사, 부산시치과의사회 집행부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치과의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치의학계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과 국민을 상대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필요성과 부산 유치 정당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전방위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의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집결해 선도기술을 개발하고 신산업을 창출해 국가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책 연구기관이다. 지난해 12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 통과로 설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부산 외에 충남, 대구, 광주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부산시치과의사회 김기원 회장은 “부산시와 부산시치과의사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과 부산 유치를 위해 2016년부터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면서 “대한민국의 치의학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반드시 부산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부산은 국산 임플란트가 처음 시작된 곳이라는 상징성에 더해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유일한 도시”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유치된다면 지역 치의학 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 (주)디오의 김진백 대표이사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준비 단계로 추진된 부산디지털치의학 인재양성원 설립에 참여하는 등 노력해왔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용덕 원장은 “서울을 비롯해 대전, 세종, 제주 등에 의학·한의학 연구기관이 설치돼있지만 부산에는 관련 연구기관이 전무한 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은 관련 인력과 유관 학과가 밀집된 부산에 꼭 설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독 응급실 환자 셋 중 둘은 ‘고의’… 여성·20대 많았다
지난해 중독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셋 중 두 명은 의도적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전국 14개 시·도의 15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중독 환자 7766명을 심층 조사해 이와 같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중독 환자 중 여성이 55.4%로 남성(44.6%)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18.0%), 50대(14.5%), 40대(13.6%) 순이었다. 중독 이유는 자살 목적이나 의도적 오용 등 의도적 중독이 전체의 66.1%를 차지했다. 의도적 중독은 7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여성이 많았고, 20대가 가장 많았다. 반면 사고나 작업장 중독 등 비의도적 중독은 전 연령층에서 남성이 많았고, 50대 이상 비중이 높았다. 중독 원인 물질은 치료약물(50.8%), 가스류(13.6%), 자연독성물질(12.4%), 인공독성물질(12.2%), 농약류(10.0%) 순이었다. 노출 물질은 연령대별로 보면 10대는 80.5%가 치료약물 중독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진통해열제·항류마티스제(175건, 20.6%), 벤조디아제핀계(166건, 19.6%) 등의 빈도가 높았다. 10세 미만 아동과 영유아는 화장품, 락스 등 생활화학제품을 포함한 인공독성물질 중독이 31.1%로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70대 이상은 농약류 중독이 29.9%(350건)로, 전체 농약류 중독(779건)의 44.9%를 차지했다. 전체 중독 환자의 절반(49.5%)은 중증 중독 질환자로 분류됐다. 중증 환자의 평균 연령은 51세였고, 노출된 원인 물질은 벤조디아제핀계(치료약물), 일산화탄소(가스류), 졸피뎀(치료약물), 글라이포세이트(농약류) 등으로 분석됐다. 전체 조사 대상 중 122명(1.6%)은 사망했다. 사망자 연령대는 70세 이상(63.9%), 60대(14.8%), 50대와 40대(각각 5.7%) 순이었고, 남성(71.3%)이 여성(28.7%)보다 많았다. 사망자가 중독된 물질은 농약류(66.4%)가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은 △고령층은 가정 내 농약류 관리를 강화하고 △청년과 중년 남성은 야외 활동이나 직장에서 난방기구를 통한 일산화탄소 노출을 조심하고 △청소년은 치료약물의 안전한 사용과 중독 발생 시 응급처치방법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명지신도시 첫 종합병원 선다… 강서구민 의료 기근 해소 기대
문현금융단지 ‘신의 직장’ 지역 인재 2년째 100명 넘게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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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곳 중 5곳 석권 국힘 ‘진보 1번지’ 북구 가져오나? [22대 총선 대진표 - 울산]
국힘 16석 싹쓸이 vs 민주 최대 8석 목표 ‘총력전’ [22대 총선 대진표 - 경남]
오규석, 기장 총선 '불출마' 선언…"고심 끝에 내려놓기로"
자성대부두 이전 시작…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가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