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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삼성전자 손잡고 ‘삼성 AI 도어캠’ 출시
비대면 생활문화 확산과 주거지 범죄 증가로 주거 보안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보안기업 에스원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삼성 AI 도어캠’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택배 분실 피해가 급증하고, 강력범죄 네 건 가운데 한 건이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등 현관 앞 보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삼성 AI 도어캠은 에스원의 출동 인프라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결합된 지능형 홈 보안 상품이다. 40여 년간 축적된 에스원의 보안 운영 노하우와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이 결합한 것이다.
삼성 AI 도어캠의 특징은 듀얼카메라와 AI 영상 분석, 24시간 출동 서비스(유료),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연동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 1149건 중 ‘분실’이 37.1%로 가장 많았다. 비대면 생활문화가 확산되면서 문 앞 물품의 분실·도난 피해가 일상의 위협으로 부상한 것이다.
삼성 AI 도어캠은 상하 듀얼카메라 구조로 이 문제에 대응한다. 상단 카메라는 방문자 얼굴을, 하단 카메라는 바닥에 놓인 택배를 각각 촬영한다. 하단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클라우드 AI 분석 서버로 전송해 택배물의 도착·사라짐 알림을 전달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의 약 26%가 주거지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공간에서의 실질적인 범죄 대응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 AI 도어캠은 유료가입 시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인근 에스원 출동요원이 현장으로 즉시 출동해 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한다. 전국 100여 개 에스원 출동 인프라를 활용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이뤄져 실질적인 범죄 예방이 가능하다.
안심보상 서비스(별도 가입 유료 서비스)도 제공된다. 택배 분실 시 최대 50만 원, 기기 분실 시 최대 50만 원, 주택 내 절도 피해 시 최대 1500만 원, 화재 시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최근 해외에서 제조된 IoT 기기의 해킹·영상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안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유통 IP 카메라의 상당수가 보안 인증을 거치지 않은 저가 해외 제품인 만큼 검증된 국내 제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 AI 도어캠은 국내에서 제조된 기기로 삼성전자의 보안기준을 통과해 해킹·영상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 ‘프라이버시 마스킹 기능’도 탑재해 이웃 현관문이나 공용 공간 등을 수동으로 가릴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삼성 AI 도어캠은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방문자가 도어벨을 누를 경우 스마트싱스가 연동된 삼성 스마트 TV,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세탁기 등에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요리 중이거나 거실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방문자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양방향 음성통화 기능도 지원해, 인터폰까지 가지 않아도 방문객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확대로 택배 분실 피해가 늘고 주거지역 강력범죄까지 증가하면서 주택 보안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며 “보안 선도기업으로서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기간 고심한 끝에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 AI 도어캠은 삼성닷컴, 전국 삼성스토어, 주요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에스원과 삼성전자가 상호 협력해 유통 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12-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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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토요타 2025 WRC 3관왕 축하 광고 눈길
현대자동차가 토요타 레이싱팀의 ‘2025년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우승을 축하하는 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의 이번 광고 게재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 라이벌 토요타의 선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차원이지만 경쟁사 레이싱팀의 우승을 축하하는 광고를 싣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광고는 지난해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팀(이하 현대 월드 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벨기에) 선수의 WRC 드라이버 부문 우승 당시 토요타의 ‘축하 광고’에 화답하는 의미도 담겼다.
현대차는 22일 한국과 일본 복수의 주요 매체에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TGR-WRT)’의 WRC 3관왕을 축하하는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광고는 ‘비욘드 컴피티션(경쟁을 넘어서)’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광고 상단에는 지난달 초 랠리 재팬 포디움에 오른 토요다 아키오(드라이버 네임 모리조) 토요타그룹 회장과 세바스티엥 오지에(프랑스) 선수, 뱅상 랑데(프랑스) 선수 등 TGR-WRT 팀원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이미지로 배치됐다. 그 하단에는 올시즌 WRC에 참여한 현대차 ‘i20 N 랠리 1’(왼쪽 아래)과 토요타 GR야리스 랠리 1 등 양사의 레이싱 차량이 경주에 나선 장면이 포함됐다.
현대차는 한일 양국의 언어를 통해 “모리조 선수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의 2025 WRC 시즌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 제조사·드라이버·코 드라이버(차량에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해서 레이싱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레이서) 3개 부문 우승을 달성한 모리조 선수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에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면서 “훌륭한 경쟁자가 있었기에 현대 월드 랠리팀 역시 최선을 다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현대차는 “(양사는) 모터스포츠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함께 성장하는 라이벌이자 동반자”라면서 “내년 시즌에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짜릿한 승부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WRC는 시즌을 마치고 자동차 제조사와 드라이버, 코 드라이버 등 3개 부문에서 챔피언을 선정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토요타의 TGR-WRT 팀이 제조사 챔피언, 소속 선수인 오지에가 드라이버 챔피언, 함께 차량에 탑승한 랑데가 코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랐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최근 레이싱 분야에서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27일에는 현대차그룹과 토요타그룹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 바 있다. 국내 고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당시 행사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은 WRC 차량에 함께 탑승해, 여러 차례 ‘도넛 주행’을 선보이는 등 고난도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함께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포옹을 나누면서, 서로의 모터스포츠 산업에 대한 열정을 칭찬했다.
정의선 회장은 “토요타와 함께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계속 도전해 더 많은 분들이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도 “토요타와 현대차가 함께 손잡고 더 나은 사회, 그리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후 약 1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25일 토요타는 현대 월드 랠리팀 누빌의 2024 WRC 드라이버 부문 우승자 선정을 축하하는 광고를 일본 주요 매체에 게재했다.
올해 6월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는 현대차와 토요타가 함께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양사의 WRC 경주차가 공동으로 전시됐다. 레이싱 분야에서의 협력은 다른 사업 분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현대차와 토요타가 세계 1위와 2위에 올라있는 수소 사업 분야다.
양사는 시장 형성단계인 수소 산업에서 인프라 확충에 힘을 모으고 있으며, 올해 5월 BMW와 함께 호주에서 ‘수소 운송 포럼(HTF)’을 공동으로 설립했다.
2025-12-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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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CES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 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파트너링 휴먼 프로그레스: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테마로 AI 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디어데이 현장에서는 최첨단 AI 로보틱스 기술 실증, 인간과 로봇 협력 관계 구축 방안,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조성하는 AI 로보틱스 생태계, 제조 환경에서의 활용과 검증을 통한 사업 확장 전략 등을 공개한다.
특히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AI 로보틱스 전략의 주요 사례를 제시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을 활용해 로봇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을 발표한다.
SDF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첨단 스마트팩토리로 제조 전 과정에서 유연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하며 미래 제조 혁신을 선도한다.
현대차그룹은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이터 기반 생산 체계를 토대로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5일 오후 1시(현지시간)에 진행되는 현대차그룹의 AI 로보틱스 전략 발표는 그룹의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본 전시에서는 그룹사 역량을 결집한 AI 로보틱스 기술을 통합 실증하고 고객의 일상과 업무 환경 변화를 직관적인 시연으로 제시한다.
전시 공간은 AI 로보틱스 연구 환경을 재현한 체험존을 비롯해, 진화하는 기술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한 아틀라스·스팟·모베드 등 최첨단 AI 로보틱스를 활용한 기술 프레젠테이션을 매시간 운영하며 실시간 시연과 심층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12-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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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기존 성공방식 넘어 새 혁신으로 도약해야”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구광모 ㈜LG 대표는 22일 국내외 LG 구성원에게 2026년 신년사를 담은 영상을 이메일로 전했다고 23일 그룹 측이 밝혔다.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 신년사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구 대표는 신년사를 시작하며 “올해도 고객을 향한 마음으로 도전과 변화를 위해 노력한 구성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우리는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고 이를 현실로 만들며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 못지않게 세상의 변화도 더 빨라지고 있다”며 “기술의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혁신은 오늘의 고객 삶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미래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변해야 하며 ‘선택과 집중’이 그 시작”이라고 했다.
구 대표는 “먼저 고객의 마음에 닿을 하나의 핵심가치를 선택해야 한다”며 “하나의 핵심가치를 명확히 할 때 비로소 혁신의 방향성을 세우고 힘을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한 그곳에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들어야 한다”며 “그 치열한 집중이 고객이 ‘정말 다르다’고 느끼는 경험을 만들고 세상의 눈높이를 바꾸는 탁월한 가치를 완성하게 된다”고 했다.
구 대표는 “우리는 지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서 있으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몫이자 기회”라며 “10년 후 고객을 미소 짓게 할 가치를 선택하고 여기에 우리의 오늘을 온전히 집중하는 혁신이야말로 LG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신년사 앞부분에 외부 전문가 3명의 인터뷰를 통해 기술 패러다임, 조직, 경쟁, 고객 관점에서의 변화 모습을 공유했다.
MIT 조지 웨스터만 수석연구과학자는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로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이 다가오고 있다”며 “전기나 인터넷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보면 앞으로 삶의 전반에서 그에 견줄 만한 수준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주도하는 급진적인 변화의 시대에는 경쟁사들 또한 훨씬 더 민첩하게 움직이고, 고객의 기대와 투자자들의 요구 또한 훨씬 빠른 속도로 진화할 것”이라며 “성공한 대기업일수록 더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버드비즈니스스쿨 수닐 굽타 교수는 “스타트업은 물론, 글로벌 테크 기업과 오랜 역사를 지닌 대기업들까지 비즈니스 전략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며 “많은 자본과 자원을 가지고 있더라도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로운 사고와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서만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영컨설팅 기업 트렌드코리아컴퍼니의 전미영 대표는 “소비자는 훨씬 높은 수준의 경험을 원하고 있으며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을 비교하는 게 아닌 가치와 의미를 꼼꼼히 따져본다”며 “결국 왜 이 가격인지, 어떤 차별적 경험을 주는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브랜드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취임 이듬해인 2019년의 신년사에서 ‘고객’을 LG가 나아갈 핵심 방향임을 강조한 후,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고 있다.
2025-12-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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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6서 ‘삼성 기술 포럼’ 개최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삼성 기술 포럼’을 갖고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조명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기술 포럼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삼성 기술 포럼은 인공지능(AI), 가전, 디자인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삼성전자 내부 전문가와 파트너사, 학계, 미디어, 애널리스트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5일 오후 9시에는 ‘효과적인 AI 서비스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 주제로 삼성전자 DA 사업부 최윤호 프로(HCA 의장)을 비롯한 스마트 홈 협력 회사 CEO가 참여해 일상 생활에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는 스마트 홈 기술과 산업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AI 시대의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백신철 그룹장을 포함한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인의 일상을 지키는 보안 기술의 중요성과 원리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TV 시청 경험 재정의’를 주제로 삼성전자 VD 사업부 새렉 브로드스키 상무와 TV,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리더들이 모여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크리에이터 주도의 채널 등 차세대 스트리밍 서비스의 비전과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다음 날 오후 1시에는 ‘인간 중심의 기술 디자인’을 주제로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과 글로벌 디자인 리더들이 모여 AI와 창의성,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사람 중심의 디자인 전환에 대해 논의한다.
삼성전자는 CES 2026에서 4일부터 7일까지 ‘더 퍼스트룩’ 행사를 개최하고 삼성전자의 AI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12-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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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 진행
삼성전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갤럭시 AI 아카데미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와 ‘갤럭시 북5 프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등 최신 갤럭시 AI 탑재 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31일까지 프로모션 시작을 앞두고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처음으로 운영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기프티콘 1매를 증정하고, 사전 알림 신청 후 행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아카데미 사전구매 AI 체험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6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과 오픈마켓에서 행사 대상 태블릿이나 PC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내년 1월 15일까지 구매 후기를 남기면 기본 혜택에 더해 5만 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기간에 ‘프리미엄 AI 태블릿’, ‘갤럭시 탭 S11’, ‘갤럭시 탭 S11 울트라’, ‘갤럭시 탭 S1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정품 액세서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제품 파손 시 수리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삼성케어플러스 3개월 이용권도 준다. ‘갤럭시 버즈3 FE’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은 4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태블릿 행사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이 저장 용량 업그레이드를 원할 경우, 업그레이드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탭 S11울트라 256GB(159만 8300원)를 구매하려던 고객이 512GB(176만 7700원)모델로 업그레이드를 원할 경우 차액인 16만 9400원의 50%인 8만 47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판매하는 갤럭시 탭 품질보증기간을 국내 최초로 2년으로 연장한다. 국내 시판 태블릿 브랜드 중 2년 품질 보증을 제공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PC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갤럭시 북5 프로 시리즈’ 등 PC 행사 제품 구매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퍼스널(1년 구독형)’이 포함된 패키지와 ‘스위치’ 백팩 할인 혜택, 삼성케어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받는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기간에 갤럭시 버즈3 FE와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25-12-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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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 스틱 청소기 ‘제트 핏’ 출시
삼성전자는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과 최대 180W의 흡입력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무선 스틱 청소기 ‘제트 핏’ 신제품을 23일부터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세계 최고 흡입력과 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출시한 데 이어, 역대 가장 가벼운 최경량 제트 핏 스틱 청소기까지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제트 핏 스틱 청소기의 손잡이와 브러시, 모터, 먼지통, 배터리 등 전체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설계해 무게를 1.96kg까지 줄였다.
브러시와 파이프를 분리한 핸디 형태로 사용시에는 무게가 1.18kg에 불과해 청소기를 가볍게 들어올려 선반 위나 창틀처럼 손이 잘 닿지 않는 공간도 쉽게 청소할 수 있다. 돌출부 없이 매끄러운 외관과 부드러운 고무 재질 손잡이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제트 핏의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흡입력은 최대 180W에 달한다. 특허 받은 초경량 구조를 적용해 흡입력은 강해진 반면 모터 무게는 115g에 불과하다.
새로워진 경량형 배터리는 일반모드에서 최대 50분까지 작동한다.
신제품에 적용된 ‘액티브 슬림 브러시’에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적용돼 구석이나 좁은 곳까지 손쉽게 청소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브러시가 바닥에 닿는 면적을 넓히고 바닥에 붙어있는 먼지를 일으켜 포집하는 ‘더블 액션 클리닝’ 구조를 적용해 청소 성능을 높였다고 한다.
또 브러시에 톱니 모양의 스크래퍼를 적용, 먼지·머리카락 엉킴도 최소화했고, 측면 LED까지 적용해 가시성을 높여 어두운 곳에서도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5중 필터 시스템’을 더해 청소 중 흡입되는 공기 속 미세먼지를 99.999% 차단하는 등 청소 성능과 위생을 모두 강화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제트 핏은 청소기 작동부터 충전, 보관까지 각 사용 단계별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청소 중 감지해 기기 동작 상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모션 클리닝’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사용자가 청소를 하다가 청소기를 바닥에 내려놓거나 벽에 기대어 놓는 등 멈춤 상태가 감지되면 제트 핏은 별도 조작 없이 동작을 멈추고 대기 상태로 전환된다.
1분 이내 다시 움직이면 청소를 재개하며, 멈춤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해 배터리 소모를 방지한다.
손잡이 부분에는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청소기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청소 중에는 현재 흡입 강도와 사용 가능한 시간을 표시하고, 충전 중에는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원인을 알려주고 해결 방법도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일직선 구조의 슬림 디자인을 적용한 스탠딩 거치대를 함께 제공해 고객들이 더욱 간편하게 청소기를 보관하고 충전할 수 있게 했다. 물걸레∙솔∙틈새∙침구 브러시 등 공간과 상황에 따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제공되며, 액세서리들은 스탠딩 거치대의 액세서리 홀더에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제트 핏은 새틴 그레이지, 새틴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69만 9000~7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사전판매 기간인 23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멤버십 포인트, 구독 혜택 등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더 퍼스트룩’ 전시를 개최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5-12-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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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장 4명 등 219명 승진
현대차그룹은 18일 정준철 부사장과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등 4명의 사장 선임을 포함해 총 219명을 승진시키는 2025년 연말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4명을 비롯해 부사장 14명, 전무 25명, 상무(신규 선임) 176명이 승진했다. 승진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20명이 줄었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의 위기를 체질 개선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인적 쇄신과 리더십 체질 변화를 과감하게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현대차 만프레드 하러·정준철 부사장, 기아 윤승규 부사장, 현대제철 이보룡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을 그룹 기획조정 담당으로 선임했다.
현대차그룹은 하러 신임 사장과 정 신임 사장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혁신을 앞당기고 압도적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인사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 R&D본부장을 맡게 된 하러 신임 사장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뒤 R&D(연구개발) 본부 차량개발 담당 부사장으로서 차량의 기본성능 향상을 주도해 왔다.
현대차·기아 제조부문장에 오른 정 신임 사장은 부산대 기계설계학과 출신으로 완성차 생산기술을 맡는 제조솔루션본부와 수익성과 공급망을 관리하는 구매본부를 총괄한다. 그는 이번 승진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생산체계 구축과 로보틱스 등 그룹의 차세대 생산체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기아 미국 본부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한 공로다. 윤 신임 사장은 본사 미주실장, 미국·캐나다 판매법인장을 거치며 비즈니스 전문성과 북미 시장의 인사이트를 보유한 판매 전문가다. 앞으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과 기아 미국 법인장을 겸임하게 된다.
아울러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를 맡는 현대제철 이보룡 생산본부장(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사장은 30년 이상의 풍부한 철강업계 경험을 기반으로 R&D 분야 내 엔지니어링 전문성뿐 아니라 철강사업 총괄 운영 경험을 다각적으로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송창현 전 AVP본부 사장 주도로 구축해 온 SDV 개발전략 수립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 AI’의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차세대 개발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는 그룹 기획조정 담당으로 이동하며 그룹사 간 사업 최적화를 주도하게 된다. 그는 2023년 11월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임명된 뒤 2년여 만에 현대차로 복귀한다.
이밖에도 현대차 국내공장을 총괄하는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로는 현대생기센터의 최영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다.
그룹의 금융계열사에서는 현대카드 조창현 대표이사(전무)와 현대커머셜 전시우 대표이사(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 “40대 차세대 리더를 발탁하고, 외부 인재를 영입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리는데 기여한 현대차 지성원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이 40대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상무 신규 선임 대상자 중 40대의 비율도 2020년 24% 수준에서 올해 49%로 높아졌다. 상무 초임 평균 연령도 올해 처음 40대로 낮아졌다.
80년대생 신임 상무는 현대차 조범수 외장디자인실장(42세)과 현대건설 권혜령 플랜트기술영업팀장(45세) 등 12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신용석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경제학과 교수도 영입해 그룹 싱크탱크인 HMG경영연구원 원장(부사장)을 맡겼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과 미국경제연구소(NBER)에서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신 부사장은 글로벌 학계에서 거시경제·경제성장과 융합형 연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장재훈 부회장이 그룹의 전방위적인 미래 사업과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 실행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빌리티·수소 에너지·로보틱스 등 그룹 미래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을 조율하고 사업간 연계를 총괄한다.
2025-12-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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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문화재 보존’ 이색 사회공헌활동 눈길
현대모비스는 경남 창원 진해현 관아와 객사 터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모여 국가유산 보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국가유산은 조선시대 지방업무를 보던 관아와 그 부속 건물로 보존 가치가 높아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창원에 제동·조향장치를 생산하고 있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은 목조 건축물 청소, 주변 환경 정화 등 문화재 원형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지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총 5회 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과 가족 누적 참가 인원은 250명에 이른다. 활동은 충북 진천 김유신 탄생지와 서울 성균관, 창덕궁, 경기 수원향교 등에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국가유산 보호 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820개의 길거리 소화전을 도색해 시인성을 높이는 소방안전 봉사활동 진행하며 지역 안전 인프라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생태공원 조성, 습지 복원 활동 등을 이어오며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균형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전국 46개 사업장에서 74개 사회복지시설을 결연기관으로 운영하며, 주기적으로 후원과 자율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연구소, 생산 공장, 부품사업소, 물류센터 등 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기부금 전달식과 복지관 배식, 김장 나눔,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작업 보조, 미혼모 시설 장난감 세척, 결연기관 주변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25-1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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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글로벌 어워즈 석권
기아의 첫 전동화 PBV(목적기반차량) ‘더 기아 PV5(이하 PV5)’가 글로벌 주요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
기아는 PV5가 유럽의 유력 매체 일렉트리파잉닷컴, 뉴스 UK, 파커스가 각각 주관한 어워즈에서 모두 ‘올해의 밴’에 등극했다고 18일 밝혔다.
PV5는 일렉트리파잉닷컴 어워즈에서 “전기 밴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라는 찬사와 함께 ‘올해의 밴’으로 선정됐다.
일렉트리파잉닷컴은 실사용성과 경제성을 중심으로 차량을 평가하는 전동화 모빌리티 전문 매체로, 심사위원단은 PV5의 편리한 운전성과 모듈형 플랫폼, 컨버전 용이성 등 고객 중심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또한 PV5는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뉴스 UK가 주관한 ‘2025 뉴스 UK 모터 어워즈’에서 경제적인 운용 비용과 실용적 기능을 바탕으로 “유럽 경상용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모델”이라는 평가 속에 ‘올해의 밴’에 선정됐다.
아울러 영국 대표 자동차 매체인 파커스의 ‘2026 파커스 밴 & 픽업 어워즈’에서는 넉넉한 주행거리, 우수한 적재 편의성, 넓은 실내 공간으로 호평받아 ‘올해의 밴’과 ‘최고의 전동화 밴’ 2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PV5는 지난달 경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2026 세계 올해의 밴(IVOTY)’을 심사위원단 전원 일치로 수상한 이래, 유럽 주요 어워즈를 연이어 석권하게 됐다.
유럽은 수십 년간 다양한 브랜드가 각축해 온 경상용차의 본고장인 만큼, 실사용성·경제성·내구성·안전성에 대한 요구수준이 엄격하고 진입장벽도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PV5가 유럽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올해의 밴’과 글로벌 주요 어워즈를 석권한 것은 PV5의 우수한 안전성과 성능, 경제성이 다각도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PV5가 이처럼 폭넓은 호평을 받는 배경에는 고객 중심의 목적 기반 설계가 반영된 기술력이 있다.
기아는 전 세계 100여 개 고객사 등 여러 분야의 잠재 고객을 PV5 개발 과정에 참여시켜 1000여 개의 시나리오를 검증했으며, 이를 통해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AAOS(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PV5는 차체 구조와 구동계·배터리 레이아웃을 경상용차 운용 환경에 최적화해 고하중과 다양한 주행 조건에 대응하는 E-GMP.S를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과 내구성을 갖췄으며, 저상화 플로어 설계로 카고 롱 기준 419mm의 낮은 후면 적재고와 1520mm의 카고룸 실내고를 구현했다.
또한 71.2kWh 고전압 배터리 탑재를 통해 카고 롱레인지 기준 최대 377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실현했으며, 충돌 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차체 구조와 배터리 주변부 강화 설계 등으로 충돌 안전성도 체계적으로 확보했다.
이 외에도 PV5의 주요 상품성인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차체와 도어·테일게이트 등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AAOS 기반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6 대 9 비율의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플레오스 앱 마켓’을 통해 서드파티 앱을 지원하고, 컨버전 차량 제어 등 목적에 맞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
이 밖에도 기아는 PV5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차로 이탈방지 보조,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등 실제 업무 환경에서 위험을 줄이는 주행 보조와 안전 사양을 폭넓게 적용했으며,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와 기아 애드기어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운영해 고객 맞춤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같이 경쟁차를 압도하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PV5는 출시 전인 지난해 영국 전문지 ‘왓 밴’으로부터 ‘주목해야 할 차’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탑기어 ‘올해의 패밀리카’와 왓 밴 ‘올해의 밴’을 잇달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SUV와 승용차가 아닌 밴을 ‘올해의 패밀리카’로 최초 선정한 탑기어는 PV5를 “뛰어난 주행성능, 압도적인 정숙함 등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세심한 설계와 명확한 방향성이 눈에 띄는 차”라고 평가하며, 향후 출시될 6·7인승과 교통약자를 위한 PV5 WAV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PV5 카고 모델은 ‘유로 NCAP 상용 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최대 적재중량 상태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693.38km를 달성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한편 기아는 올해 국내·유럽 시장에 PV5 카고 롱과 패신저 5인승 모델을 출시했으며, 내년부터 라이트 캠퍼, 카고 하이루프, 오픈베드 등 다양한 파생 모델과 패신저 6·7인승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 아프리카·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설루션과 함께 글로벌 PBV 생태계를 완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25-12-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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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개념 홈 오디오 ‘LG 사운드 스위트’ 공개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무선 통신 기술로 어떤 공간에서도 최적화된 사운드를 구현하는 신개념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로 홈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전자는 내년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사운드바(모델명 H7)와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모델명 M5∙M7), 서브우퍼(모델명 W7)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사운드바 최초로 스피커 위치를 인식해 오디오 신호를 최적화하는 최첨단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한다. 고품질 음향을 손실없이 전송하는 LG전자의 독자적인 무선 전송 기술을 더해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스피커의 위치를 자유롭게 배치해도 공간에 최적화된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취향에 맞춘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LG 사운드 스위트 제품 조합 옵션을 제공한다.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홈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총 27개 옵션으로 나만의 라이프스타일과 생활환경에 맞는 사운드를 설계할 수 있다. 사운드바와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M7) 4대에 서브우퍼 1대 조합으로 LG 사운드 스위트를 설치하면 최대 13.1.7 채널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극장 수준의 입체감과 공간감을 즐길 수 있다.
사운드바에는 2026년형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오디오 신호 처리 기능인 ‘AI 사운드 프로 플러스’를 구현했다. 음성과 음악∙효과음을 구분해 배우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도록 조정하고, 콘텐츠 유형을 감지해 음향 효과를 정교하게 하는 등 몰입감 넘치는 시청 환경을 조성하는 기능이다.
사운드바를 포함하지 않더라도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하는 LG TV를 메인 기기로 22개 조합이 가능하다. LG TV에 LG 사운드 스위트의 서라운드 스피커를 더하면 중∙고음역대 표현에 특화된 조합으로 영화∙드라마의 대사를 더욱 뚜렷하게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2026년형 프리미엄 TV 라인업에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25년형 일부 모델로도 지원을 확대한다.
정밀한 위치∙거리 측정에 특화된 초광대역(UWB) 무선 통신 기술로 청취자의 위치를 파악해 음향을 맞추는 ‘사운드 팔로우’ 기능도 LG 사운드 스위트의 강점이다. LG 씽큐 앱에서 현재 위치를 터치하면 청취자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사운드가 조정된다.
LG 사운드 스위트 전 라인업은 공간의 형태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만드는 ‘룸 캘리브레이션 프로’ 기능도 갖췄다. 설치된 공간의 형태 등 특성을 분석해 세밀하게 음향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또 모든 LG 사운드 스위트 제품에는 정밀한 사운드로 유명한 덴마크 피어리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드라이버가 탑재돼 있다.
2025-12-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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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PnC 충전소 1500곳 이상 확대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플러그 앤 차지(이하 PnC)’ 충전 네트워크를 현재 64곳에서 150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회원인증 카드나 신용카드를 요구하는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과 달리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 암호화 통신을 적용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충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충전 사업자 12개 사와 협업해 현재 이피트 충전소 64곳에서 제공하는 PnC의 혁신적인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2개사는 환경부 제외 급속 충전소 수 1위 사업자 채비, 완속 충전소 수 1위 사업자 GS차지비, 나이스 인프라, 스타코프, 에버온, 이지차저, 이카플러그, 케빗, 클린일렉스, 플러그링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다.
먼저 내년 1분기 중 채비, 현대엔지니어링과 협업해 기존 양사가 보유한 충전소에 PnC 기술을 적용, PnC 사용 가능 충전소를 1500곳 이상으로 늘리고 이후 나머지 10개 사와도 충전 네트워크 확대를 본격화한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대 정책과 연계, 통신 규격과 결제 체계 등을 검증해 완속 충전기에서도 PnC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2025-12-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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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최대 1550만 원 할인
르노코리아는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테크)’ 구매시 최대 1550만 원의 할인혜택을 준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전기차 정부 보조금 소진에 따른 고객 부담 해소를 위해 800만 원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마련했다. 또한 세닉 E-테크의 연말 특별 추가 지원 규모도 최대 700만 원까지 확대하고 6년 무이자 할부도 새롭게 선보였다.
여기에 과거 르노코리아 차량을 한 번이라도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 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다만 이번 전기차 특별 혜택은 일부 수량 한정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인 ‘르노 메르시 위크’의 일환으로 세닉 E-테크 구매 고객에게 800만 원 규모의 르노코리아 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는 세닉 E-테크 구매 예정 고객들이 기존에 거주 지역별로 지원 받을 수 있었던 국비·지자체 보조금 총액의 전국 평균치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 연말에 이번 특별 혜택과 친환경차 세제 지원을 반영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국고·지자체 보조금 적용 없이도 테크노 3703만 6000원, 테크노 플러스 4035만 6000원, 아이코닉 4499만 6000원부터 세닉 E-테크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가격 기준이다.
세닉 E-테크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조건도 새롭게 선보였다. 르노코리아 제휴 할부(MFS) 상품 이용 시 전기차 자체 보조금 지원 대신 6년 무이자 할부와 500만 원의 전기차 특별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르노코리아 로열티 고객의 경우 제휴 할부 추가 혜택 30만 원이 더해져 총 80만 원으로 혜택 규모가 확대된다.
프랑스에서 생산해 국내 시장에 수입 판매하는 세닉 E-테크는 우아한 디자인과 고급 사양,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전기차다.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르노 그룹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의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160kW(218마력), 최대토크 300Nm의 모터를 탑재해 경쾌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87kWh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NCM 배터리를 적용해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고, 배터리 화재 대응 특허 기술 ‘파이어맨 액세스’를 적용해 안전성까지 강화했다. 세닉 E-테크는 2024년 ‘유럽 올해의 차’ 수상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9월 이달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12월을 맞아 모델별로 최대 160만 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 등 올해 최대 규모의 구매 혜택을 시행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은 파워트레인에 상관없이 생산시기에 따라 110만~160만 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솔린 2.0 터보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모델에는 최대 540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쿠페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르카나’ 역시 파워트레인에 따라 40만~90만 원, 1.6 GTe 모델은 최대 370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2025-1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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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6년형 에어드레서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는 강력한 주름 제거 기능을 탑재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의류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4일(현지시간) ‘CES 2026’에 앞서 ‘더 퍼스트룩’ 행사를 개최하고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은 구겨진 옷의 주름을 마치 스팀 다리미처럼 말끔하게 펴주는 ‘주름집중케어’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강력한 바람과 고온 스팀으로 구겨진 옷을 빠르고 말끔하게 관리해준다. 또 의류에 밴 꿉꿉한 냄새까지 탈취해준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매끄러운 일체감을 살린 ‘원바디’ 디자인을 적용해 드레스룸, 거실, 현관 등 집안의 여러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제품을 조작하는 디스플레이 위치를 높여 성인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편하게 화면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고, 디스플레이 크기도 2.8형으로 기존 대비 넓어져 한층 편리해졌다.
또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연동하면 세탁부터 의류 관리까지 이어지는 차별화된 의류 케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블라우스와 같은 섬세 의류를 관리하기 위해 비스포크 AI 콤보에서 ‘블라우스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에어드레서에도 ‘블라우스 건조 코스’가 설정된다. 비스포크 AI 콤보로 옷감 맞춤 세탁을 진행한 뒤 이어서 에어드레서로 연동된 코스에 따라 섬세하게 건조하고 주름을 관리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기존 모델에서 호평 받았던 의류의 안팎에 바람을 쏴 오염물질을 직접 털어내는 ‘듀얼에어워시’, 고온 스팀을 분사해 탈취뿐만 아니라 옷감 속 남아있는 바이러스까지 효과적으로 살균하는 ‘듀얼제트스팀’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2025-12-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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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트 스토어, 이건희 컬렉션 20점 공개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이건희 컬렉션’ 20점을 무료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인왕제색도와 십장생도, 추성부도 등 한국 대표 작품들은 삼성 아트 스토어 국립중앙박물관 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이건희 컬렉션 공개를 통해 전 세계 삼성 소비자들에게 한국 전통 미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4K 고화질 이미지로 구현해 마치 미술관에 직접 온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117개 국에 제공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삼성 TV로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작품 20점을 선정해 고화질 4K 이미지로 구현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이건희 컬렉션에는 한국 대표 진경산수화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 건강과 장수를 염원하는 ‘십장생도’, 조선 대표 화가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궁중 회화인 ‘일월오악도’, 민화 ‘호랑이와 까치’ 등이 포함됐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증품 중 한국 예술의 정수를 담은 작품을 엄선해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한국의 보물: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중 국보 7건, 보물 15건 등 총 172건, 297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40여 년만에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국미술 특별전으로 워싱턴 D.C.를 비롯한 미국 각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향후 시카고미술관(2026년 3월부터 7월까지), 영국박물관(2026년 9월부터 2027년 1월까지)에서도 이건희 컬렉션 국외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된 이건희 컬렉션 20점은 국외 순회전 종료되는 시점인 2027년 1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은 “비록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갈지라도 이는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서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문화유산 보존에 헌신했다.
고 이 선대회장의 문화공헌 철학을 계승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들은 2021년 4월 이 선대회장이 평생 모은 개인 소장품 2만 3000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했다.
이후 이건희 컬렉션은 전국 미술관에 순회 전시되며 미술에 대한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과 국내 미술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 더프레임, 더프레임 프로, QLED 제품군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117개 국의 루브르, 오르세, 메트로폴리탄, 시카고, 테이트 등 50여 개 유명 미술관과 80여 개의 파트너 작품 4000여 점을 4K 고화질로 제공해 삼성 TV 사용자들에게 갤러리에 온 것처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2025-12-18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