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9 금요일
아시안게임서 활약 부산 스타, 전국체전서 부산 빛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부산 체육의 힘을 보여준 부산 연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산을 대표해 전국체전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부산에서는 117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부산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52년 만에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제주에서도 지난 대회에 버금가는 성적에 도전한다. 부산 메달 레이스의 선봉에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부산 선수 상당수가 다시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전국체전 부산 선수단에는 44명의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일 사전 경기로 시작된 전국체전 배드민턴에서는 이미 부산 선수단의 메달 사냥이 시작됐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부산 연고 실업팀 삼성생명이 인천국제공항을 3-0으로 꺾고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가대표 간판 안세영이 첫 단식에서 심유진을 2-0으로 제압하며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일본 나고야에서 귀국한 뒤 곧장 제주도로 향한 안세영은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요트의 ‘살아있는 전설’ 하지민(37·해운대구청)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향해 출항한다. 하지민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요트 딩기 ILCA7에서 정상에 올라 개인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에서 하지민의 존재감은 더욱 압도적이다. 하지민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9차례 레이스를 모두 1위로 마치며 15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전국체전 16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펜싱 여자 에페 간판 송세라(부산시청)도 금빛 기세를 이어간다. 송세라는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정상에 섰다. 지난해 전국체전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에 머물렀던 만큼 올해는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국내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사이클에서는 김하은(부산시설공단)이 다관왕 후보로 꼽힌다. 김하은은 지난해 전국체전 경륜과 스프린트, 단체 스프린트를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올해는 스프린트와 경륜, 단체 스프린트에 4km 단체추발까지 4개 종목에 출전한다. 카누 황선홍(강서구청)도 지난해 전국체전 C1-1000m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 C1-500m와 C1-1000m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룬 경험이 더해져 2관왕 0순위로 꼽힌다. 아시안게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스포츠클라이밍의 노희주(부산패밀리산악회)·노현승(신정고) 남매도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전국체전에서 풀겠다는 각오다. 사격에서는 부산 연고 실업팀 kt의 박하준·정승우, 김보미·안대명(부산시청)이 다시 사대에 선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여자 핸드볼 대표 선수들도 부산시설공단 유니폼을 입고 부산을 대표한다. 베테랑 류은희를 비롯해 권한나·원선필·이혜원이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한다. 철인3종의 베테랑 허민호(부산시체육회), 세팍타크로 김정만·한예지(부산환경공단), 승마 허정훈도 메달을 위해 뛴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국 2위라는 부산 체육 역사에 길이 남을 값진 성과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고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제주에서 다시 한 번 당당하게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부산KCC ‘복덩이’ 루이스 킹 앞세워 기분 좋은 2연승
프로농구 부산 KCC의 새 외국인 선수 루이스 킹에 대해 여러가지 우려가 있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이긴 하지만 몸싸움을 좋아하지 않고, 리바운드 가담도 약해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이번 시즌부터 2,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이같은 우려는 더욱 커졌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킹은 ‘복덩이’였다. 개막전 부진을 보인 킹은 시즌 두 번째 현대모비스전부터 완전히 살아났다. 개막전 18득점에 그친 킹은 현대모비스전에서 32득점을 올리더니 지난 7일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는 29점을 기록했다. 킹은 이번 시즌 3경기 모두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특히 킹은 한국가스공사전 4쿼터 위기 상황에서 3점 슛 2개를 잇따라 꽂아 넣으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킹의 활약으로 KCC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103-98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킹은 이날 24분 45초를 뛰었지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9점을 올리고, 리바운드·어시스트 각각 5개를 기록했다. 숀 롱도 27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냈다. 허훈의 활약도 빛났다. 허훈은 이날 33분 33초를 뛰며 14점·1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1쿼터에만 9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KBL 한 쿼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8어시스트로, 총 19차례 나왔다. 허훈도 2020년 2월 정관장(당시 KGC)전에서 8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KCC는 한국가스공사의 외곽포에 고전하며 1쿼터를 30-32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롱과 킹을 동시에 투입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롱과 킹은 2쿼터에만 각각 10점 씩을 몰아쳤다. 58-50로 리드를 잡고 3쿼터에 들어간 KCC는 허웅·허훈 형제의 연속 득점과 킹의 3점슛을 더해 점수 차를 유지했다. . 하지만 4쿼터 들어 KCC는 한국가스공사의 케베 알루마(30점)와 샘조세프 벨란겔(15점)의 연속 득점에 추격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2분 5초를 남기고 97-94, 3점 차까지 쫓겼다. 위기 상황 킹의 3점슛이 빛났다. 허훈의 패스를 받은 킹은 수비수를 따돌리고 3점슛을 꽂아 넣어 100-94를 만들었고, 100-98로 쫓기던 종료 26초 전에도 3점슛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킹은 “이번 경기를 위해 준비를 잘 한 게 좋을 결과로 이어졌다. 동료 선수들과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고 출신 하현승, 키움과 계약금 16억 원에 계약
초고교급 프로야구 신인 하현승(18·키움)이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을 경신한 16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은 “투수 겸 타자 하현승과 계약금 16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프로야구 신인 최고 계약금은 2006년 KIA 한기주가 받은 10억 원이었는데, 20년 만에 이 기록을 깼다. 부산고 출신의 하현승은 고교 시절 투타에서 모두 최고 수준의 성적을 올리며 특급 유망주로 손꼽혀왔다. 왼손 투수인 하현승은 키 194㎝의 높은 타점에서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진다. 올해 열린 U-18(18세 이하)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 8탈삼진 완봉승을 거두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현승은 국내 무대를 거쳐 성장하겠다는 판단 아래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진출을 결정했다. MLB(미 메이저리그) 명문 뉴욕 양키스 등이 300만 달러(약 40억 원)에 육박하는 거액 계약금도 거절했다. 하현승은 계약 후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키움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들도 많고 지금도 훌륭한 선배들이 많아 옆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도 “하현승의 기량과 잠재력, 해외 진출 대신 국내 무대 도전을 선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역대 최고 계약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고 하현승, 'KBO 역대 최고' 16억원에 키움과 입단 계약
2027년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인 하현승(부산고)이 프로야구 KBO리그 역대 신인 최고액으로 키움 히어로즈 입단을 확정했다. 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키움 구단은 투타 겸업 유망주 하현승과 이날 계약금 16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한기주(KIA 타이거즈)와 2007년 봉중근(LG트윈스)이 각각 받은 1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KBO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이다. 신장 194cm의 탁월한 신체 조건에 최고 시속 153km의 빠른 공이 강점인 하현승은 고교 시절부터 투수와 타자 양면에서 남다른 재능을 뽐내며 올해 드래프트 이전부터 가장 유력한 전체 1순위 후보로 평가받았다. 여기에 올해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전을 포함해 3경기에 등판, 3승을 따내며 한국에 8년 만의 우승을 안기는 등 국제무대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뉴욕 양키스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으로부터 좋은 조건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하현승은 고심 끝에 이를 고사하고 KBO리그 무대를 통해 먼저 성장한 뒤 빅리그에 도전하겠다며 올해 KBO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했다. 키움 구단은 하현승의 압도적인 기량과 잠재력, 해외 진출 대신 국내 무대 도전을 선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높이 평가해 16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계약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대우로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 하현승은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시고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평소 오고 싶었던 팀의 일원이 됐다는 게 실감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히어로즈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님들도 많고, 지금도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만큼 옆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며 "내년 시즌 그라운드에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은 하현승을 포함해 202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2라운드로 지명한 경북고 내야수 최우준과는 1억7000만원에, 3라운드 경동고 투수 김민준과는 1억2000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또 5라운드로 지명한 동의과학대 투수 박세준과는 8000만원, 11라운드로 지명한 부산고 투수 김민서와는 3000만원에 신인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
‘A매치 59호 골’ 손흥민 새 역사…모레노호 2승 1무 1패 성적표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A매치 59호 골을 폭발하며 한국 축구의 새역사를 썼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어 선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6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로 통산 151번째 출전 경기에서 59호 골을 넣어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 58골)과 함께 갖고 있던 A매치 한국인 남자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18세이던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이듬해인 2011년 1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서 A매치 세 번째 출전 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 16년 동안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로 활약해 온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는 등 세계 축구 최고의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북중미 대회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의 59골 중 3골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나왔다. 월드컵에서의 3골은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과 더불어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이번 A매치 59호 골로 국가대표팀과 프로팀을 합쳐 손흥민이 기록한 공식전 통산 득점은 301골로 늘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차 전 감독이 가진 기록 하나를 이미 새롭게 썼다. 지난해 10일 브라질과 친선경기에서 A매치 137번째 경기에 나서 차 전 감독과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함께 보유했던 A매치 한국 남자 선수 최다 출전 기록(136경기)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어릴 때부터 꿈꾸던 태극마크를 달고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은 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2010년 데뷔해 16년 동안, 함께했던 모든 선수와 감독님, 코치님,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신기록 속에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으며 9~10월 A매치 4연전에서 2승 1무 1패(6득점 4실점)의 성적을 거뒀다. 첫 경기인 에콰도르전(3-0)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는 승전고를 울렸으나, 우루과이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1-4로 완패했고, 베네수엘라와의 세 번째 경기는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A매치 4연전에서 모레노호는 1패 만을 당하며 외형적으로는 달라진 것처럼 보였지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1차전인 에과도로전을 제외하고는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골키퍼부터 시작되는 빌드업 과정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경로마저 잃으면서 역습을 내주는 상황을 자주 연출했다. FIFA 랭킹 59위로 한국(32위) 보다 낮은 우즈베키스탄이 빌드업 과정에서 빠른 공격 전개로 한국보다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모레노 감독은 중동 원정으로 치를 가능성이 큰 11월 평가전 두 경기에서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201안타는 홈런!, 레이예스 200안타 돌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시즌 통산 201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최다 안타 단독 선두에 나섰다. 레이예스는 한 시즌 200안타 이상을 두 차례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2번타자로 나선 레이예스는 두 번째 타석에서 두산 선발 곽빈의 초구를 좌중간 안타로 연결시켰다. 레이예스는 전날까지 199안타를 기록했는데 이 안타로 마침내 2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이후 세 번째 타석 1스트라이크 3볼 상황에서 곽빈의 커터를 좌중간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즌 17호 비거리 130m 홈런이었다. 이날 200안타에 도달하며 2024년 202안타에 이어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00안타 이상 기록을 두 차례 달성했다. 레이예스와 최다 안타왕 경쟁을 하고 있는 kt 최원준은 이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 200안타를 채웠다.
부산·중국 허난 청소년, 농구·축구로 우정 쌓았다
부산과 중국 허난성 청소년들이 농구와 축구로 기량을 겨루며 부산에서 우정을 쌓았다. 다음 달에는 부산 선수단이 허난성을 찾아 스포츠 교류를 이어간다. 부산시체육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부산 기장군 월드컵빌리지 축구장과 부산보건대 체육관 등에서 ‘2026 부산-허난 부허배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양 지역 선수단 250명이 참가했다. 농구에는 부산 동주여중 등 2개 학교와 허난성 정저우시 제17고등학교가 출전했다. 축구에서는 부산 사하FC 등 중학교 7개 팀과 정저우시 제2중학교 13세 이하(U-13)·14세 이하(U-14) 팀이 맞붙었다. 경기장 밖에서도 청소년들은 환영·환송 행사와 문화체험에 참여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허난성과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정례화할 계획이다. 기존 일본 중심으로 이뤄졌던 교류 대상을 중국으로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이번 교류는 일본에 치우쳐 있던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다양한 국가로 확장하는 의미가 크다”며 “허난성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경제·무역·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도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초에는 부산 선수단 70여 명이 허난성에서 열리는 청소년 스포츠교류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끝까지 뜨겁다…MVP 전쟁 막판 레이스
지난 4일 kt 위즈의 정규 시즌 우승으로 프로 야구가 시즌의 끝을 향해 달려가면서 시즌 MVP 경쟁이 막판 불타오르고 있다. 43개의 홈런으로 홈런 선두를 달리는 김도영(KIA)과 막판 ‘몰아치기’로 홈런 2위에 등극한 kt의 샘 힐리어드, ‘효자 용병’ 오스틴 딘(LG)의 3파전 양상이다. 롯데에서는 레이예스가 199안타로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와 최다 안타왕에 도전한다. 6일 경기 전 기준으로 4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3명(김도영, 힐리어드, 오스틴)이 나오면서 올 시즌 MVP는 타자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야구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타자 MVP는 홈런왕 중에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KBO 리그 홈런 1위는 KIA 김도영이 42개, 2위 kt 힐리어드가 41개, 3위 LG 오스틴 딘이 40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부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김도영이 차출되며 홈런왕이 어려워보였으나 오스틴이 아시안게임 기간 홈런을 생산해내지 못하면서 김도영은 아시안게임 복귀 후에도 홈런왕 타이틀을 수성하고 있다. 지난 5일 경기에서는 9회말 2아웃에서 LG 고우석을 상대로 극적인 3점 역전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42호 홈런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도영은 129경기에서 147안타 42홈런 113득점 107타점, 타율 0.311, OPS(타율+장타율) 1.062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단독 1위 이외에는 타율이 8위다. 김도영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우승팀 kt의 힐리어드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힐리어드는 지난달 한 달간 24경기에서 10홈런을 몰아쳤다. 타점도 27개나 올리며 시즌 127개째로 9월 11타점에 머문 오스틴(122개)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힐리어드는 138경기에서 165안타 41홈런 111득점 128타점, 타율 0.303, OPS 0.950을 기록 중이다. 홈런 2위, 타점 1위로 홈런왕과 타점왕 경쟁을 동시에 벌이고 있다. 홈런왕, 타점왕 2관왕에 오른다면 ‘슈퍼스타’ 김도영의 아성을 기록상으로는 넘어설 수 있다. 타점에서는 공동 2위 오스틴,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이상 124개)에게 4개 차로 앞서 있어서 타점왕 경쟁에서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 관록의 오스틴도 막판 몰아치기로 홈런왕과 타점왕 2관왕을 차지한다면 MVP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KIA가 6경기, LG 5경기, kt는 4경기를 남겨두고 있어서 김도영이 추가 홈런을 만들어낸다면 MVP 레이스에서는 김도영이 다소 유리하다. MVP 레이스와 함께 팬들의 시즌 막판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는 최다 안타왕이다. 최다 안타 부문에선 kt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6일 경기 전 기준으로 각각 199개씩을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두 선수는 모두 KBO리그 역사상 단 2명만 밟았던 시즌 200안타 고지 돌파가 확실시된다. KBO리그에선 2014년 서건창(현 키움 히어로즈)이 201개의 안타를 쳐 역대 최초 200안타를 달성했고, 2024년 레이예스가 202안타를 기록해 서건창의 기록을 넘어섰다. 레이예스는 자신의 역대 최다 안타 달성에도 도전한다. 롯데는 가을 야구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레이예스를 1번 타순에 배치하며 최다안타왕 도전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최원준은 4경기, 레이예스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어서 레이예스가 조금 더 유리하다. 롯데의 32년만에 신인 첫 10승 투수의 등장도 롯데 팬들에게는 흥미 요소다. 롯데 중간계투 박정민은 6일 경기 기준 올 시즌 58경기에 출전해 54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9승 4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만약 박정민이 10승 고지에 오른다면 1984년 최동원(18승) 이후 무려 42년 만에 구원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롯데 선수가 된다. 또한 1994년 주형광 이후 32년 만에 롯데 신인 10승을 달성할 수 있다. 롯데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최동원이나 윤학길, 손민한, 송승준 등도 이를 해내지 못했다. 여기에 2005년 오승환(당시 삼성, 10승-11홀드) 이후 21년 만에 신인으로 10승-10홀드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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