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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지고 똑똑해졌다…AI 품은 ‘디 올 뉴 투싼’ 타보니
현대자동차 투싼이 6년 만에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투싼’으로 돌아왔다. 2004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넘어서는 기존 투싼의 경쟁력을 계승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해 탑승자에게 한층 편안하고 여유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7일 오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경기 김포시 양촌읍을 오가는 왕복 약 90km 구간에서 1.6 터보 가솔린 2WD 인스퍼레이션 모델(20인치 휠)을 직접 몰아봤다.
처음 마주한 디 올 뉴 투싼은 구형 싼타페가 떠오를 만큼 컸다. 디 올 뉴 투싼의 차체 제원은 전장 4700mm, 전폭 1905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785mm다. 기존 투싼보다 전장은 60mm, 휠베이스는 30mm 늘었다. 길게 뻗은 후드도 볼륨감이 살아 있어 탄탄한 인상을 줬다.
차에 탑승하자 1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16:9 비율을 갖췄으며 물리 버튼을 디스플레이에 거의 다 집어넣었다.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내비게이션, 뮤직 스트리밍, 게임 앱 등을 스마트폰처럼 내려받아 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의 음질도 상당히 좋았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스포티파이가 기본 탑재돼 있어 뱅앤올룹슨 사운드와 어우러진 음질을 바로 즐길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인 건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였다. 대형 언어 모델 기반인 만큼 정해진 명령어 대신 일상 대화로 얘기할 수 있었다. 글레오에게 “좀 덥네”라고 말하자 차량 공조장치의 온도가 내려갔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 창문을 절반 정도 열어줘”라고 하자 글레오 AI는 이를 정확하게 수행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구분해 알아듣는 것도 가능했다. 글레오 AI로 공조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차량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운전 중 손을 쓰지 않고 말로 차를 다루는 경험이 한층 자연스러워진 셈이다.
디 올 뉴 투싼은 1.6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이 193마력으로 기존보다 13마력 높아졌다. 특히 기존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 대신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이 덕에 주행 중 변속은 기민하게 이뤄졌고 충격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저속에서 가속 페달을 순간적으로 깊게 밟으면 힘 있게 치고 나가려 하면서도 RPM이 크게 치솟는 점은 아쉬웠다. 어느 정도 속도가 붙은 뒤 급가속할 때는 RPM 부담이 느껴지지 않았다.
승차감은 훌륭했다. SUV라는 점을 감안해도 잔진동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과속방지턱도 부드럽게 넘었다. 기존보다 차체가 커졌음에도 커브 구간에서 뒤뚱거리지 않았고 단단하게 버텼다. 서스펜션 구조를 개선하고 튜닝 자유도를 높인 신형 서스펜션 밸브를 탑재한 덕이다.
노면 소음은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반면 풍절음은 아쉬웠다. 앞좌석 측면에 기존보다 1mm 두꺼운 5mm 차음 글라스를 쓰고 도어 글라스런을 일체형으로 바꿔 고속 풍절음을 줄였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지만, 시속 110km를 넘어서자 바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준중형 차량의 한계로도 보인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에서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를 시험해 봤다. 앞차와의 간격은 부드럽게 조절했다. 다만 방향지시등을 켜면 차로 변경을 돕는 기능은 실패할 때가 있어 아쉬웠다.
디 올 뉴 투싼은 공간과 안전도 챙겼다. 우선 칼럼식 기어를 적용해 센터 콘솔 공간을 확보해 1열 수납 활용성을 높였다. 이렇다보니 운전석과 조수석의 공간도 분리된 느낌을 줬고 간격도 넉넉했다. 1열과 2열 숄더룸은 각각 1470mm, 1428mm로 중형 SUV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2열 역시 레그룸과 헤드룸을 각각 14mm, 29mm 늘려 중형 SUV에 가까운 개방감과 공간감을 확보했다.
특히 2열에서는 문이 눈에 띄었다. 기존 73도보다 넓은 83도까지 열려 타고 내리기 편했다. 카시트를 설치하거나 아이를 태울 때도 한결 수월할 것 같았다. 다만 문이 크게 열리는 만큼 좁은 주차장에서는 옆 차 ‘문콕’에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가솔린 모델의 트렁크 용량은 622L에서 645L로 커져 유모차나 캠핑 용품을 실을 수 있도록 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비틀림 강성을 20.7% 높였다. 또 B필러 강도와 두께를 키워 측면 충돌 시 탑승자 생존 공간을 약 22.7% 넓혔다. 에어백은 9개가 기본으로 들어갔고 충돌로 주 전원이 끊겨도 문을 열 수 있게 한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한편 현대차는 디 올 뉴 투싼을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모터로 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최고 출력을 기존보다 10마력 높은 245마력으로 끌어올렸다. 17인치 휠, 2WD 기준으로 복합연비 17.4km/L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오는 25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디 올 뉴 투싼의 주요 기술과 실제 차체 부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운영한다.
2026-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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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파존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15년 연속 후원
한국파파존스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15년 연속 공식 후원한다.
파파존스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열리는 ‘제23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파파존스의 이동식 피자 차량 ‘매직카’를 운영한다. 매직카는 피자 제조 설비를 갖춘 이동식 차량이다. 현장에서 직접 피자를 조리해 갓 구운 피자를 제공할 수 있다. 파파존스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에서 매직카를 활용한 현장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현장에서는 매직카를 통해 존스 페이버릿과 코카콜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3만 원에 판매한다. 존스 페이버릿은 이탈리안 소시지와 페퍼로니에 6종의 치즈가 어우러진 메뉴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행사와 축제를 찾아가 고객들이 일상에서 파파존스를 더욱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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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앱·매장에 한글 담는다
이디야커피 모바일 멤버십 앱과 전국 매장 곳곳에 한글이 담긴다.
이디야커피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한글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토종 커피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우리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한글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디야커피는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멤버십 앱 이디야멤버스 곳곳에 한글을 적용한다. 앱 아이콘과 로고를 한글로 변경하고 음료 사이즈와 온도 구분 등 매장에서 익숙하게 사용해온 외국어 표기도 한글로 바꿔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도 한글날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종이컵과 컵홀더를 선보인다. 매장에는 한글날 캠페인 포스터와 홍보물을 비치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글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디야커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말 작명소’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이 좋아하는 이디야 음료에 어울리는 우리말 이름을 지어 댓글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참신하고 재치 있는 이름을 제안한 고객에게는 ‘으뜸작명상’을 수여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고객들이 매장과 앱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10-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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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앤컬처, 칼국수 외식 브랜드 론칭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칼국수 외식 브랜드를 론칭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경기도 파주에 있는 스타필드 운정에 ‘자연은 맛있다 칼국수’ 1호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자연은 맛있다 칼국수는 기존 ‘자연은 맛있다’의 면 요리 콘셉트를 칼국수로 확장한 브랜드다. 대중적인 칼국수에 다양한 육수와 식재료를 접목하고, 풀무원의 생면 기술력을 더해 육수와 면의 조화를 강조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이러한 칼국수의 대중성과 확장성에 주목해 30년간 축적한 생면 기술력을 접목하고 육수별 특성에 맞는 면 요리를 개발했다.
메뉴는 닭, 멸치, 황태 등 친숙한 식재료를 활용한 칼국수 4종과 곁들임 메뉴 2종으로 구성했다. 일본 면 장인의 수제자인 조병주 장인이 치자를 활용해 만든 생면을 사용했다.
자연은 맛있다 칼국수 1호점은 스타필드 운정 1층에 98.48㎡ 규모로 조성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쇼핑몰 특성을 고려해 4인용 테이블 10개를 포함한 총 50석을 마련했다. 키즈 건강닭죽과 키즈 칼국수 등을 별도로 구성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자연은 맛있다 칼국수는 풀무원이 축적해 온 생면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중적인 칼국수에 다양한 육수와 식재료를 접목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한 브랜드”라고 말했다.
2026-10-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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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아기상어로 꾸민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상어 ‘부캉이’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아기상어로 물든다.
신세계사이먼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대규모 야외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해피 피크닉’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나들이 시즌을 맞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가을 피크닉을 테마로 기획됐다. 노스 중앙광장에는 6m 높이의 핑크퐁과 아기상어 대형 조형물 포토존이 들어선다.
팝업 매장에서는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을 적용한 인형, 완구, 의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나만의 핑크퐁 캐릭터를 완성해보는 색칠놀이 체험존도 운영해 즐거움을 제공한다.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핑크퐁·아기상어 스티커팩과 엽서 세트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노스 중앙광장에서 싱어롱 공연도 열린다. 오는 9일 오후 1시와 4시에 핑크퐁 인기 동요에 맞춰 노래와 율동을 따라 즐길 수 있는 ‘핑크퐁 댄스파티’를 진행한다.
2026-10-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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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올해 캐릭터 기획상품 매출 4배 뛰었다
올해 세븐일레븐의 캐릭터 기획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1~9월 캐릭터 지식재산권(IP) 기획 상품을 분석한 결과 상품수는 491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2% 늘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여성 고객 비중이 75%로 남성 고객 25%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4.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28.2%), 20대(27.1%), 50대 이상(10.5%) 등의 순이었다. 2030세대 고객이 전체의 61.3%를 차지하며 젊은 여성 소비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캐릭터 팬덤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캐리어와 텀블러, 샐러드통 등 기획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 또 식품에 랜덤씰과 마그넷 등 수집형 아이템 결합 상품까지 지속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늘어나는 캐릭터 기획상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IPX(옛 라인프렌즈) 조구만의 자비없고 잔인한 브라키오를 중심으로 한 기획상품 5종을 출시한다. 오는 9일 공룡 캐릭터 조구만 기획상품 브라키오 경고키링과 배부른 브라키오 쿠션, 천고마비 브라키오 담요 등 3종을 선보인다. 이어 16일에는 가을무드 북커버백과 오피스 장패드 2종을 추가로 내놓는다.
세븐일레븐은 IP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캐릭터의 인지도뿐 아니라 실용성, 소장 가치, 먹거리와의 결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30세대의 취향 소비와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최지영 서비스상품팀 담당 상품기획자는 “203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IP를 발굴해 먹고 난 뒤에도 쓸모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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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고등어·새우·홍시 등 제철 먹거리 할인
이마트가 가을 제철 수산물과 과일, 나들이용 축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가을의 맛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대표 품목은 국산 생 고등어다. 이마트는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할인 행사를 통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대 크기는 마리당 3486원, 중 크기는 마리당 2996원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부터 살이 차오르는 국산 생새우(100g)도 30% 할인한 2786원에 내놓는다.
가을 과일도 할인한다. 국산 홍시(4~6입)는 1팩 5480원, 2팩 이상 구매 시 20% 할인된 팩당 4384원이다. 유라조생 등 10월 수확 품종으로 구성한 가을 하우스 감귤(2kg)은 정상가 1만 6500원에서 40%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캠핑·나들이 수요를 겨냥한 축산·수산물도 준비했다. 윗등심살, 부채살, 꽃갈비살 등으로 구성한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바로구이·샤브샤브는 5000원 할인하고, 탄탄포크 삼겹살·목심은 30% 할인한 100g당 1372원에 판매한다.
2026-10-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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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돌아온 캡틴큐
2015년 단종됐던 양주 캡틴큐가 11년 만에 돌아온다.
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뉴트로 소비 문화 확산과 가성비 위스키 수요 증가에 맞춰 이달부터 캡틴큐를 재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캡틴큐는 1980년 출시된 양주 브랜드로 출시 1년 만에 1000만 병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180mL 용량의 포켓 사이즈로 여행 등 야외 활동 시 인기 제품으로 이름을 올리며 1980~1990년대 양주의 대중화를 이끌었지만 2015년 단종된 바 있다.
재출시한 캡틴큐는 정통 캐리비안 럼 원액을 사용했다. 버번 캐스크에서 1차 숙성 후 PX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해 짙은 풍미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용량은 360mL, 알코올 도수는 35도다.
과거 캡틴큐 병 디자인과 짙은 녹색의 핵심 색상을 재출시 제품 디자인에 그대로 살렸다. 캡틴큐를 추억하는 소비자에게는 익숙한 향수를,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과거 브랜드의 디자인과 감성을 현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재출시를 기념한 한정판 패키지도 선보인다. 캡틴큐 보물상자 패키지는 11년간의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선장 캡틴큐가 1980개의 보물을 모아왔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총 1만 2000세트 한정 판매하며 제품 2병과 스테인리스 전용잔, 기념 주화로 구성됐다.
특히 1980세트에는 1.5돈 상당의 순은 기념주화가 들어있어 패키지를 여는 과정에 재미 요소를 더했다. 순은 주화가 포함되지 않은 세트에는 모형 주화가 들어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캡틴큐를 다시 선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갖춘 만큼 캡틴큐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부터 기억하는 소비자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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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재 자회사 투톱→쓰리톱 전환…BGF 지배구조 개편
BGF그룹이 자회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가 보유한 KNW 지분 전량을 매입해 유통,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반도체 소재 등 총 3개 사업 부문으로 지배 구조를 바꾼다.
7일 BGF에 따르면 이날 KNW 보통주 911만 3891주(지분율 56.9%)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매입은 오는 12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지분 거래를 통해 BGF그룹은 BGF리테일(유통), BGF에코머티리얼즈(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KNW(반도체 소재) 총 3개 사업 부문 체제를 갖추게 된다. 반도체 소재 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전략적 투자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BGF그룹의 설명이다.
손자회사였던 KNW는 BGF의 자회사가 되고 증손회사였던 BGF에코스페셜티는 손자회사로 지위가 변경된다. 기존 4단계 지배구조를 3단계로 단순화하는 것이다.
BGF에코스페셜티는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울산시 온산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수요량의 절반 수준인 연간 약 5만 톤의 무수불산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했다. 이 사업은 앞으로 품질 향상, 생산 안정화, 추가 시설 확충 등 대규모 투자와 장기적 관점의 육성이 필요한 만큼 지주사 차원의 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현재의 출자 구조에서는 신속한 투자 결정과 자금 조달이 어렵고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에 따라 외부의 자금 조달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이번 지배 구조 개편으로 유연한 투자 체계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BGF에코머티리얼즈는 KNW 지분 매각 대금을 사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 재무 구조 개선, 주주가치 제고 3개 분야에 나눠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친환경 규제에 대응해 고품질 재생 소재의 공급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사업의 경쟁력 향상을 추진한다. 유럽 연합은 차량의 재생 플라스틱 사용 규정을 2028년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변동 금리 차입금을 조기 상환해 비용 부담을 미리 줄이고 매각 자금의 일부를 활용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공개 매수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 별도로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 84만 2699주(발행주식총수의 약 1.3%)도 다음달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BGF 관계자는 “이번 지배 구조 개편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해 모든 사업 부문의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그룹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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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해외 5각 생산체제 완성
KT&G의 인도네시아 신공장이 본격 가동하면서 대한민국·인도네시아·러시아·카자흐스탄·튀르키예를 잇는 ‘글로벌 5각 생산체제’가 완성됐다.
KT&G는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 파수루안에서 인도네시아 신공장 오프닝 기념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KT&G 방경만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아디 카리오노 동부자바 주정부 사무총장,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주요 담배 시장 중 하나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 허브다. KT&G는 2011년 현지 회사 인수를 통해 인니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으며 현재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 중이다.
KT&G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니 현지 및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해 기존 인도네시아 1공장에 이어 신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2024년 4월에는 신공장 착공에 나섰고, 올해 상반기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안정적인 생산 단계에 진입한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향후 궐련 제조 설비 9대가 설치돼 연간 최대 210억 개비의 궐련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기존 공장의 140억 개비 생산능력에 신공장 제조 가능 수량을 더해 연간 최대 350억 개비의 궐련을 생산할 수 있는 KT&G 해외 최대 생산 국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궐련 제품들은 인니 내수 시장 이외에도 대만·몽골·나이지리아·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된다. 인니 신공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KT&G의 해외 수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T&G는 인도네시아·러시아·카자흐스탄·튀르키예 4개국에 위치한 KT&G 해외공장들의 최대 생산능력이 연간 총 650억 개비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류 효율성을 높여 2028년까지 해외 생산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게 KT&G의 설명이다.
방 사장은 “인도네시아 신공장을 마지막으로 KT&G는 대규모 해외 설비 투자를 마무리 짓고 향후 글로벌 사업과 미래 성장의 굳건한 기반이 될 ‘글로벌 5각 생산체제’를 구축했다”며 “국내외 각국에 위치한 생산 거점의 전략적 활용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등 해외 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주주·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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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합에 국감서 고개 숙인 CJ제일제당·삼양사
CJ제일제당 김찬호 대표와 삼양사 이운익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담합 행위에 대해 사과했다.
김 대표는 7일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공정 경쟁 질서를 훼손하고 시장과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업의 시스템과 문화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원점에서 바로잡고 있다”며 “여러 대책이 있지만 첫 번째는 경쟁사와의 접촉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전 구성원에게 담합은 CJ제일제당에서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담합에 가담한 임직원에 대해서는 강한 인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양사 이운익 대표도 “정부와 국회에서 지원받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와 준법경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등 식품기업들의 밀가루, 설탕 등의 담합을 적발했다. 공정위는 지난 2월 설탕 가격 담합으로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에 4083억 원, 5월 밀가루 담합으로 대한제분·사조동아원·CJ제일제당 등 7개사에 6710억 원, 7월 전분·전분당 담합으로 대상·사조CPK·삼양사·CJ제일제당 등에 7476억 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2026-10-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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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건강빵 ‘파란라벨’, 싱가포르 판매 본격화
파리바게뜨의 건강 빵 브랜드 파란라벨이 싱가포르 소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28개 전 매장에서 빵류 5종과 샌드위치 2종 등 총 7종의 파란라벨 제품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싱가포르 파라곤점에서 파란라벨을 해외 최초로 선보인 이후 판매 점포를 확대한 것이다. 파란라벨은 파리바게뜨의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싱가포르 식빵 카테고리의 30일 평균 매출은 전점 확대 전인 5~7월 평균 대비 57% 증가했다. 샌드위치·샐러드 카테고리도 10% 성장했다.
파란라벨이 싱가포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배경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면서도 맛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한 점이 꼽힌다.
파리바게뜨는 고식이섬유·저당·고단백·프로바이오틱스 등 제품별 특성에 맞춰 건강 요소를 강화하면서도 고소한 풍미와 다채로운 식감을 갖춰 차별화했다. 여기에 빵뿐만 아니라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한 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함께 구성했다.
싱가포르 전 매장의 할랄 인증도 파란라벨의 현지 경쟁력을 뒷받침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싱가포르 28개 전 매장의 싱가포르 이슬람종교위원회(MUIS) 할랄 인증을 완료했다. 매장에서 취급·조리하는 제품 전반에 할랄 기준을 적용해 무슬림 소비자를 포함한 폭넓은 고객층이 파란라벨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외에 미국 등으로 파란라벨 브랜드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한국에서 제품 경쟁력을 검증한 파란라벨이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지 건강 베이커리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향후 미국 등 다른 진출국에 판매 확대를 추진해 파란라벨을 글로벌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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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이천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
롯데하이마트가 2028년부터 이천물류센터에서 이뤄지는 물류 작업 과정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산업통상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 국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산업 특화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을 국내 자체 개발해 외산 로봇·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향후 물류 AI 전환에 대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다. 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주관하며 씨소·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롯데하이마트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오는 2028년부터 이천물류센터에서 주문 확인, 상품 모델 및 옵션 인식, 바코드 인식, 상품 피킹·패킹 등 일련의 물류 작업 과정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한다. 이에 앞서 내년까지 모사 환경에서 실증 예정 공정을 분석하고 실증 시나리오·평가기준을 확정하는 등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물류 작업에 투입해 성공, 실패 데이터를 통한 실증을 지원하고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피드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스스로 일련의 물류 작업들을 연속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예외 상황들에 대응할 수 있는 완전자율 연속 공정 가능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실증을 통해 향후 물류현장 업무의 정확성을 높여 작업자의 피로도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물류센터 실증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자산화해 향후 물류 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하이마트 신현채 SCM부문장은 “물류센터 내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통해 작업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오피킹·오배송 등 물류 작업 과정에서 일어나는 오류들을 최소화해 물류 작업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센터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에 참여해 물류 AI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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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미국 워너브라더스 인수전 1.4조원 투자
신세계그룹이 미국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그룹이 주도하는 워너브라더스 인수전에 1조 4000억 원을 투입한다.
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스카이댄스 데이비드 엘리슨 회장, 미국 펀드 투자운용사 레드버드 등과 함께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투자한다. 투자 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다.
미국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의 인기 콘텐츠를 활용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동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는 게 신세계그룹의 설명이다. 기존 유통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리테일·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세계그룹이 화성 스타베이시티 내에 계획 중인 테마파크도 파라마운트에 워너브라더스 콘텐츠가 더해져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파라마운트가 보유한 미션임파셔블, 스타트랙, 탑건 등에 대한 지식재산권(IP)뿐만 아니라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등의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필드, 스타필드마켓, 스타필드 빌리지 등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대형·중형 실내 복합쇼핑몰도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의 IP를 기반으로 체험 시설과 다채로운 테마공간 등을 설치해 고객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HBO Max,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 OTT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신세계그룹은 OTT 서비스를 이마트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계열사 멤버십과 연계할 경우 고객 혜택이 늘어나는 동시에 고객 락인에도 큰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그룹은 장기적으로는 워너브라더스를 품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그룹과 함께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임으로써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하겠단 계획도 구상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다각화 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신세계그룹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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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면, 종주국 일본 안방 노린다…시장 공략 잰걸음
국내 식품업체가 인스턴트 라면 종주국인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이달 일본에서 ‘삼양1963’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삼양1963은 과거 삼양라면 제조의 핵심이었던 동물성 기름 우지와 식물성 기름 팜유를 혼합해 만든 제품이다. 소고기와 닭고기, 마늘, 대파 등으로 구현한 진한 국물 맛이 일본 소비자 수요와 맞아 떨어진다는 게 삼양식품의 설명이다.
삼양식품은 2019년 일본 현지법인 삼양재팬을 세웠다. 현재 일본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 이커머스 채널 등 약 3만 5000개 점포에 불닭볶음면을 입점시키는 등 판매망을 구축한 상태다. 삼양식품은 3만여 개가 넘는 판매망을 활용해 삼양 1963도 시장에 안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오뚜기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판매법인 운영에 들어갔다. 오뚜기 일본 판매법인은 뉴질랜드와 미국,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 해외 거점이다. 이들은 라면, 소스 등을 일본 현지에서 판매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특히 현지 밀착형 마케팅과 영업이 가능해진 만큼 오뚜기의 해외 사업 매출 비중 역시 지금보다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기준 오뚜기의 해외사업 비중은 10% 수준이다.
글로벌 매출 비중이 높은 농심도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농심은 올해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출시한 신라면 로제를 한국과 일본 지역에 동시에 출시하기도 했다. 신제품의 핵심 타깃 시장으로 일본을 한국과 동일 선상에 놓은 셈이다.
농심 일본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약 1800억 원(209억 엔)이다. 처음 100억 엔 매출을 돌파한 2021년 대비 88.3% 성장했다. 이들은 2030년 약 4600억 원(500억 엔)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국내 라면업체들이 일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건 인스턴트 라면 종주국인 만큼 시장 규모가 거대하기 때문이다.
일본즉석식품공업협회에 따르면 2024년 4월~2025년 3월 기준 일본 인스턴트 라면 시장 규모는 약 7조 원(7967억 엔)이다. 다만 대부분 제품이 간장·미소·소금·돼지뼈 기반이고 매운맛 라면 비중은 6% 수준밖에 안 돼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일본 소비시장은 자국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고 진입 장벽이 까다롭다”며 “틈새시장인 매운 맛 수요를 공략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6-10-06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