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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59호 골’ 손흥민 새 역사…모레노호 2승 1무 1패 성적표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A매치 59호 골을 폭발하며 한국 축구의 새역사를 썼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어 선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6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로 통산 151번째 출전 경기에서 59호 골을 넣어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 58골)과 함께 갖고 있던 A매치 한국인 남자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18세이던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이듬해인 2011년 1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서 A매치 세 번째 출전 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 16년 동안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로 활약해 온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는 등 세계 축구 최고의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북중미 대회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의 59골 중 3골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나왔다. 월드컵에서의 3골은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과 더불어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이번 A매치 59호 골로 국가대표팀과 프로팀을 합쳐 손흥민이 기록한 공식전 통산 득점은 301골로 늘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차 전 감독이 가진 기록 하나를 이미 새롭게 썼다. 지난해 10일 브라질과 친선경기에서 A매치 137번째 경기에 나서 차 전 감독과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함께 보유했던 A매치 한국 남자 선수 최다 출전 기록(136경기)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어릴 때부터 꿈꾸던 태극마크를 달고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은 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2010년 데뷔해 16년 동안, 함께했던 모든 선수와 감독님, 코치님,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신기록 속에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으며 9~10월 A매치 4연전에서 2승 1무 1패(6득점 4실점)의 성적을 거뒀다.
첫 경기인 에콰도르전(3-0)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는 승전고를 울렸으나, 우루과이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1-4로 완패했고, 베네수엘라와의 세 번째 경기는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A매치 4연전에서 모레노호는 1패 만을 당하며 외형적으로는 달라진 것처럼 보였지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1차전인 에과도로전을 제외하고는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골키퍼부터 시작되는 빌드업 과정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경로마저 잃으면서 역습을 내주는 상황을 자주 연출했다. FIFA 랭킹 59위로 한국(32위) 보다 낮은 우즈베키스탄이 빌드업 과정에서 빠른 공격 전개로 한국보다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모레노 감독은 중동 원정으로 치를 가능성이 큰 11월 평가전 두 경기에서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2026-10-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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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산악연맹, ‘BIG 챌린지 30×30 탄탄핏’ 산행 교육 눈길
부산시산악연맹이 가을 산행철을 맞아 올바른 산행법과 심폐소생술 등 안전한 산행 문화 확산을 위한 ‘부산 스포츠 BIG 챌린지 30×30 탄탄핏’ 산행 교육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부산시산악연맹은 지난 7월부터 부산 금정산 일대에서 ‘탄탄핏’ 등산교육 및 산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탄탄핏은 올바른 산행방법과 기초체력 향상, 안전한 산행문화 정착을 목표로 전문강사의 교육과 실제 산행을 결합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다. 30×30은 ‘하루 30분 한 달 30일’ 동안 꾸준히 운동을 실천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부산시산악연맹은 지난 7월 12일 산용산악회 1차 교육을 시작으로 18일 부산시민등산아카데미총동창회 1차, 8월 9일 산용산악회 2차, 8월 15일 부산시민등산아카데미총동창회 2차, 8월 23일 부산산악연맹 1차, 9월 20일 2차 교육까지 총 6차례 실시했고, 총 200여 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산행 전 건강상태 및 준비사항 확인에서부터 올바른 보행법과 호흡법, 오르막·내리막 보행 및 체력 분배, 올바른 등산스틱 사용법과 배낭 착용, 필수장비 관리, 체온 유지와 등산복 레이어링, 산행 중 사고예방 및 응급상황 대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직접 실습하고,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방법을 교육하는 등 참가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가한 부산시민등산아카데이총동창회 정진아 씨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함께 걷는 트레킹을 넘어 산행에 꼭 필요한 안전 지식과 응급 대처법, 독도법, 올바른 산행방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시산악연맹 이영미 부회장은 “산행은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이지만, 올바른 보행방법과 안전수칙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탄탄핏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에 맞게 안전하게 산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9-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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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손흥민 3경기 만에 득점포 가동
손흥민이 1골 1도움의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모레노 1기’ 소집을 앞두고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소속 팀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퇴장 악재 속에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 메이저리그사커(MLS)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제골과 후반 8분 부앙가의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소속 팀 LAFC는 손흥민의 멀티 공격포인트로 2-1로 앞서가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지난 4월 20일 첫 대결에서 새너제이(승점 41)에 1-4로 완패했던 LAFC는 두 번째 만남에선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LAFC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시도한 첫 번째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혀 아쉬움을 맛봤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전반 34분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으로 쇄도한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새너제이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지난 6일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작성했던 손흥민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번 시즌 공식전 득점을 8골(정규리그 6골·CONCACAF 챔피언스컵 2골)로 늘렸다..
손흥민의 진가는 후반들어서도 빛났다. 후반 8분 손흥민이 중앙 부근에서 마크 델가도의 패스를 받아 빠른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파고든 뒤 공을 내줬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부앙가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손흥민은 부앙가의 추가골을 도와 이번 시즌 도움 개수를 13개로 늘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이번 시즌 MLS 도움 순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LAFC는 수비수 에런 롱의 퇴장 악재 속에 후반 25분과 추가시간 잇따라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날렸다.
2026-09-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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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K3·K4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등극
부산교통공사가 올해 출범한 K3·K4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백기홍 감독이 이끄는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과의 2026 K3·K4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후반 11분 얀 라벤스의 결승골로 1-0 승리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부산교통공사는 트로피와 상금 3000만 원을 받았고, 얀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득점상은 총 4골을 넣은 민동후(세종SA축구단)에게 돌아갔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K3·K4 챔피언십은 K3·K4리그 소속 팀들의 경기 경험 확대를 위해 대한축구협회(KFA)가 만든 대회다. 코리아컵과 마찬가지로 K3와 K4리그 팀들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5월에 개막한 이번 대회는 결승전을 포함해 총 5라운드로 진행됐다.
K3·K4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부산교통공사의 경기력은 놀라웠다. 이번 대회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골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서 첫 상대인 평창 유나이티드(K4)를 2-0으로 꺾은 부산교통공사는 기장 군민축구단(K4)를 3-0, 여주FC(K3)를 2-0, 준결승전에서 울산 시민축구단(K3)을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현재 K3리그 2위를 달리는 포천마저 꺾은 부산은 K3·K4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백기홍 감독은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고 생각한다. 하늘도 우리를 도운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지난 시즌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얀과 미드필더 조용준 등 우수한 국내 선수들의 영입으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부산은 현재 K3리그 4위(10승 7무 5패·승점 37)를 달리고 있다.
2026-09-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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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 전국체전 결단식 개최
다음 달 16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부산 선수단이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부산시체육회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을 17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 전재수 부산시장,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이강국 부산시 부교육감을 비롯한 체육계 인사와 선수·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 체전 준비 상황 보고 ▲ 선수단 훈련 영상물 상영 ▲ 단기수여 ▲ 선수 대표 선수 ▲ 격려 ▲ 결의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단 단장인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전 시장에게 단기를 전달받았다. 선수 대표 선서는 정구 정영만 선수와 태권도 김민서 선수가 맡았다.
부산상공회의소, 부산도시가스, BNK부산은행, 부산시체육회 골프동우회, 부산시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에서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국 2위라는 부산 체육 역사에 길이 남을 값진 성과를 거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고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제주에서 다시 한 번 당당하게 증명하겠다”며 “부산의 자부심으로 뛰고 부산의 이름으로 도전하는 부산 대표 선수들에게 부산 시민들께서 아낌 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09-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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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풀타임 이강인, 리그 2호골 신고
이강인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아틀레티코 미드필더 이강인은 17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9분 추가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팀 동료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자신의 주발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20일 말라가와의 라리가 개막전에서 아틀레티코 데뷔골을 터뜨렸던 이강인은 공식전 6경기(유럽클럽대항전 포함) 만에 시즌 2호 골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는 3개(2골 1도움)가 됐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오사수나를 4-0으로 꺾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도 이강인의 몫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오사수나전에서 100%의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76%였다.
이강인은 경기 후 “홈에서 승리해 기쁘다. 이번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홈에서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15)와 ‘마드리드 더비’를 치른다.
2026-09-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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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배 바다낚시대회 다음 달 11일 영도서 개최
2026 부산시장배 바다낚시대회가 다음 달 11일 부산 영도구 조도방파제에서 열린다.
부산시체육회 부산시낚시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생활 스포츠 낚시를 사랑하는 낚시 동호인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낚시 대회 접수 방법은 다음 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으로 받는다. 포스터의 QR코드를 접속하면, 접수 링크로 안내한다.
참가자 100명이 접수되면 기한 전이라도 조기 마감한다. 대회 참가비는 5만 원이다. 마감 후 입금분은 전액 환불된다.
시상으로는 우승은 상금 200만 원과 부상, 준우승은 상금 100만 원과 부상, 준준우승은 상금 50만 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그 외에도 최고령상, 최연소상, 장르별 최대어상, 환경보호상, 행운상 등이 준비돼 있다.
참가 확정자는 대회 당일 오전 6시까지 부산 영도구 하리해안길 17-5에서 집결해 배를 타고 대회 장소로 이동한다.
김선관 부산광역시낚시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본인의 낚시 취향에 맞게, 찌낚시, 루어낚시, 원투낚시 등 장르별 시상도 준비했다”며 “생활스포츠로서의 낚시를 즐기며 바다 환경도 보호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9-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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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호’ 발탁 조규성 멀티 도움 맹활약
‘모레노호'에 승선한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 팀의 개막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15일(한국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브뢴비와 2026-2027 덴마크 수페르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개막 8경기 무패(5승 3무) 행진을 이어간 미트윌란(승점 18)은 선두 코펜하겐(7승 1패·승점 21)을 승점 3차로 추격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 노르셸란(5승 2무 1패·승점 17)과는 승점 1차로 벌렸다.
조규성은 이날 미트윌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최근 임대로 합류한 홍현석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트윌란은 전반 1분 만에 라무스 크리스텐센의 선제골이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공세를 이어간 미트윌란은 전반 23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앞에서 상대 수비수 요르디 판러베르허의 가랑이 사이로 볼을 찔러줬고, 스탠리 이하나초가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조규성의 시즌 1호 도움.
전반을 2-0으로 마친 미트윌란은 후반 24분 추격골을 허용하며 2-1로 쫓겼지만, 조규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조규성은 왼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맞고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흘러나오자 쇄도하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조규성의 슈팅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고, 골대 앞에 있던 이하나초가 오른발로 살짝 방향을 바꿔 쐐기골을 만들었다.
이하나초는 멀티골을 터트렸고, 조규성은 이하나초의 득점을 모두 돕는 멀티 도움을 기록했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2골 2도움(UECL 플레이오프 2골·정규리그 2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미트윌란은 후반 44분 마그누스 옌센의 마무리 득점이 터지며 4-1 대승을 거뒀다.
2026-09-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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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3000 안타 전설’ 장훈, 86세 별세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재일동포 출신의 전설적 타자 장훈(86)이 지난 9일 별세했다.
일본 TBS는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이 9일 오후 5시쯤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10일 보도했다. 장훈은 일본 프로야구(NPB) 사상 처음으로 통산 3000안타를 넘어섰고, 은퇴한 지 4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3085안타로 역대 1위를 지키고 있다.
1940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장훈은 어린 시절 화상으로 오른손에 장애를 입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왼손 타자로 성장했다. 5세 때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를 겪었고, 여섯 살 위 누나를 원폭 피해로 잃었다.
오사카 나니와상고를 거쳐 1959년 도에이 플라이어스에 입단한 그는 첫 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닛타쿠·니혼햄, 요미우리, 롯데 등에서 1981년까지 23시즌을 뛰며 2752경기에서 타율 0.319, 3085안타, 504홈런, 1676타점을 남겼다. 타격왕을 7차례 차지했고 1962년에는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특유의 광각 타격으로 ‘안타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1980년 롯데(현 지바 롯데) 소속으로 일본 프로야구 최초의 통산 3000안타를 달성했고, 이듬해 은퇴했다. 1990년에는 일본 야구전당에 헌액됐다.
한국 야구와의 인연도 깊었다. 한국 이름 ‘장훈’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했고,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을 앞두고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 특별보좌를 맡는 등 한국 야구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선수 시절부터 오랫동안 한국 국적을 유지했고,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맹호장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고인은 은퇴 후에는 잠시 지도자를 맡았다가 1982년부터는 일본 TBS에서 해설위원을 지내며 ‘미스터 쓴소리’로도 활약했다.
2026-09-10 [15:46]